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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의 더불어나무(41)]북정동 옛 울산초등학교 회화나무

22시간전
폭우가 지나간 일요일 오후, 옛 울산초등학교 체육관 앞에 자리했던 한때 웅장했던 회화나무를 찾았다.

울산시립미술관 맞은편 주차장에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나무 아래엔 검은색 교적비가 보호수 표지판과 나란히 있다.

이곳이 한때 학교였고, 그 시절을 함께한 나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보호수 표지판에는 나무 수령이 300년으로 기록되어 있다.

옛 울산초 체육관 입구 북쪽에 자리했던 나무는 1m 높이의 둥근 철제 울타리 안에 보호받고 있었다.

건물 쪽보다는 남북으로 가지를 길게 뻗어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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