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산리에 전해지는 다양한 고문서들⑤ 난산리의 의망단자단자란 종이 문서를 뜻하며, 의망이란 관원에 대한 천거로, 통상 세 사람의 후보자를 추천했다. 의망단자는 임금에게 올리는 관원 후보자를 내는 문서지만 제주에서는 임금 대신 목사가 낙점하기도 했다.난산리의 의망단자는 1882년 향교의 장의를 의망하는 단자로, 부희제·김리호·변덕우가 천거됐으나, 결국 부희제가 제주목사 겸방어사인 박선양의 낙점을 받았다.장의란 성균관 또는 향교에 재직하는 유생의 반장으로, 오늘날의 학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