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은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젊은 소방대원의 발인일이었다. 실종 직전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10일 만에 9㎞ 가량 떨어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교각 아래에서 발견됐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박 소방관은 3년 전 이태원 압
연천의 한 소규모 중학교 학생이 스스로 진로 탐색의 길을 열어가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연쳔 백학중 1학년 황태경군이 그 주인공.백학중은 1학년 학생 수가 7명에 불과한 시골 중학교다. 그러다 보니 도시 학교보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나 지원, 정보 등이 열악할 수밖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 된 후 우울증을 앓아온 30대 방대원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적을 찾고 있다. 1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모 소방서 소속 A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지난 10일 연락이 두절됐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 30분경 남
웅상여자중학교 밴드반이 아침 등굣길을 음악으로 물들이며 학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밴드반은 지난 8월 22일 교정에서 등굣길 음악회를 열고, 을 비롯한 세 곡을 선보였다.특히 현장에서 친구들에게 즉석으로 추천을 받아 연주한 무대는 큰 환호를 얻으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요즘 한창 커버되며 각광을 받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은 관객들과 함께 떼창을 하며 고음부를 더욱 흥겹게 완성했다.밴드반 학생들은 매일 아침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해 왔다. 서로 호흡을 맞추고 의견을 나
달성문화재단은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3일과 30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의 동화를 원작으로, 아프리카 초원을 배경으로 한다. 목이 짧게 태어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던 기린 ‘지피’가 밀렵꾼의 위협 속에서 마을을 구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며,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특히,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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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필리핀 외식 시장에서 매장 확대 속도
제너시스BBQ그룹이 필리핀 외식 시장에서 매장 확장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가속하고 있다.BBQ는 지난해 진출 이후 현재 필리핀에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1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최근 BBQ는 하루 방문객 20만명이 넘는 필리핀 최대 쇼핑몰 SM몰오브아시아에 대형 매장을 열었다. 현지 소비자들은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 돌솥비빔밥, 찜닭,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 메뉴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치킨도 인기를 얻고 있다.회사는 필리핀에서 주요 상권에 대형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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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 검토 논란…농업계 “농업기반 붕괴 불가피”
정부가 다시 CPTPP 가입을 검토하면서 농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CPTPP 가입 검토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메가 FTA’ 활용 전략을 내세웠다.그러나 농업계는 이를 두고 “식량주권 포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CPTPP와 함께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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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S 2025] 용산에서 즐기는 'AV 마니아' 위한 축제
국내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오디오/비주얼 기기들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홈시어터 제품이나 스피커들은 매장을 방문해서 시연하는데 한계가 있다. 넓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제품을 구매해서 거실에서 사용하는 것은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AV 제품군에 관심이 있다면, 9월 5일부터 7일까지 용산 드래곤시티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되는 'KALS 2025'에 주목하자. 홈시어터 커뮤니티 DVD프라임과 오디오 커뮤니티 '두근두근오디오'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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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_새로나온 책
「자본주의자 선언」99%의 풍요를 위한 자본주의 경제를 열다 20년 넘게 국제 경제, 세계화, 자본주의를 연구한 경제역사학자이자 , , 등 유력 경제지에 글을 쓴 칼럼니스트, 경제 다큐멘터리 감독인 요한 노르베리가 99%를 위한 자본주의 경제의 미래를 제시한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세계 각국의 언론과 저명 인사들에게 극찬받았다. 한국에서도 주요 언론과 경제 전문가들이 출간 전부터 주목한 화제작이다.국제 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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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추석맞이 예초기 무상수리 및 안전교육 실시
진도군은 추석 명절 전 예초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예초기를 무상으로 수리한다고 5일 밝혔다. 예초기 수리에 필요한 소모품과 안전용품은 예산 소진 시까지 무상으로 지원되며, 군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각 읍면을 방문하며 출장 수리를 진행한다. 김희수 군수는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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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면, 사곶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
인천 옹진군 백령면사무소는 지난 9일 백령면 사곶해수욕장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가 생태관광지 연합회와 백령도 점박이물범 생태관광 협의체, 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바닷가에 있는 해안 쓰레기 10t을 수거했다.박상준 백령면장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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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회관 건립ㆍ인천상의 90년사 발간...정체성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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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의 뒤를 이은 최정환1970년 제7대 회장에 당선된 최정환은 8대, 9대, 10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11년간 4차례 연임한 최장수 회장으로 기록되어 있다. 인천상의에 1960년대 채호 회장이 있었다면 1970년대에는 최정환 회장의 활동이 빛났다.최정환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경기도 시흥 출신인 최정환은 일제강점기 미두상 거부집의 청지기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중국 만주 남만방적을 거쳐 해방 후 인천으로 온 공고 출신 학력의 기술자이다. 동일방직에 취직하면서 인천에서 경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 가천길병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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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서점에서 작가와의 대화, 다양한 미술공간을 방문하는 '원데이 아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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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카페, 서점 등 일상 생활공간에서의 팝업 전시, 차 한 잔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인천 내 다양한 미술 공간을 방문하는 원데이 아트투어...인천문화재단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이같이 구성된 전시 프로젝트 「아트·T 인천」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를위해 8월 말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어빌리지커피, △우물옆그집, △미음, △마쉬테라피, △복합문화공간 포엘, △낙비의책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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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9월 청약 개시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9월 청약을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의 총 발행 규모는 전월과 동일하게 1400억원이다. 종목별 금액은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다. 가산금리는 ▲5년물 0.45% ▲10년물 0.565%, ▲20년물 0.635% 수준이다.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 16.08% ▲10년물 39.47% ▲20년물 98.9% 로,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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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허베이성항만그룹과 우호협약 체결... 해양관광 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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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중국 친황다오에서 허베이성항만그룹 차오쯔위 동사장과 양 항만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우호항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허베이성항만그룹은 2009년 설립된 항만 운영기관으로, 친황다오항, 징탕항, 황화항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만공사 설립 이후 중국 북부지역 항만기관과 맺는 첫 협력 사례로 최근 HIS ‘컨’ 서비스 신설과 인천∼친황다오 카페리 신조선 추진 등과 맞물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