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헤어지기 위해서라도 신경 써야 하는 게 이혼 과정이다. 이혼은 법률적 판단의 영역에 해당하는 만큼 변호사와의 논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특히 배우자와의 협의가 잘 안되는 상황이라면 이제는 법적인 절차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이혼까지는 협의가 됐으나 다른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재판 전 조정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조정이혼은 법원이 중재 역할을 해 이혼을 성립하는 방식이다. 재판보다는 빠르고, 협의보다는 합리적인 논의가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조정이혼은 당사자가 직접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
이혼 의사까지는 합의가 되었지만 재산분할, 자녀 양육권 등을 둘러싸고 의견 일치를 못 보는 부부가 많다. 이때 이혼소송 전 거치게 되는 조정 과정에서 타협안을 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이혼변호사들은 조언한다. 최근에는 협의이혼보다 확실하고 이혼소송보다 빠른 조정이혼의 장점을 알고 적극 활용하고자 가사변호사에게 법률상담을 청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실제로 많은 부부들이 조정이혼이라는 이혼소송 전단계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고 민사변호사들은 조언한다. 여러 사항에 있어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 로펌의 조력은 물론 법원 중재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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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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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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