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18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앞마당에서 420장애인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420장애인문화제는 행정이 아닌 장애인 당사자가 주도하는 행사로 이들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문화제에서는 가수 김원필씨의 노래를 시작으로 하음앙상블과 별빛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유발언하는 시간도 마련되며 제주지역 중증장애인 5대 요구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최희순 상임대표는 “장애등급제가 폐지됐다고는 하지만 중증장애인의 삶은 여전히 제자
산새는 아는가?일이 없어져야만 오히려 일을 이루게 되나니사립문 닫아걸고 한낮에 졸고 있다네.깊은 곳에 사는 새들이 나의 외로움을알아차려 그림자와 그림자가 이어지고창문 앞을 지나가고 있구나.이 시간에 탁마할 공안은 단도직입형 공안인 무문관 제13칙 덕산탁발 5.입니다.설봉과 암두, 두 제자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덕산선사는 암두를 방장실로 불러들입니다. 아마도 덕산 선사는 자신의 자유로운 경지를 몰라주는 제자들에게 서운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암두선사가 들어서자 덕산 선사는 서운한 낯빛으로 물어봅니다. “그대는
불교의 핵심 가르침 중 하나는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다. 자비심은 진심으로 타인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며, 필요한 도움을 베푸는 마음을 말한다.이 같은 맥락에서 불교인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는 법문이 있다. 이 법문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여러 제자 중에서도 지혜 제일로 꼽혔던 문수보살마저 찬탄하고 존경했던 불이법의 화신인 유마 거사가 설한 법문이다.기독교의 가르침 중에서 불교의 자비와 일맥상통하는 참된 사랑이 무엇인가를 명료하게 드러내는 가르침이 있다.예수님께서 설하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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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흩날린다. 꽃잎이 비가 되어 내린다. 전국이 벚꽃으로 물들었다. 모두를 황홀하게 한다. 거리는 아름다운 순간을 나누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시간을 나누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다. 함께 나눈 마음은 다시 서로의 마음에 쌓일 것이다.지난 주말 어머니에게서 양각한 세한도를 선물 받았다. 세한도는 헌종 10년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에 귀양살이하고 있을 때 제자 이상적을 위해 그려 준 작품이라고 한다. 이상적은 두 번이나 제주도로 건너가 문안했고 역관으로 연경을 드나들며 구했던 귀한 자료를 추사에게 건넸다고 한다. 귀
훈련 도중 장난을 치는 초등학교 학생 선수들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태권도부 지도자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14일 울산지법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아동 관련 기관 2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 태권도부 지도자였던 A씨는 지난 2022년 6월 훈련장에서 학생 B군이 훈련 중 친구와 장난을 치자 화가 나, 주먹으로 엎드려 뻗치도록 한 후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2회 때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지난 5일 충청남도 노성궐리사에서 궐리사의 유물 기탁을 기념하고 새로 제작한 영정 3점을 사당에 봉안하는 고유제를 거행했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국학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유진의 유물 조사·수집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충청남도 기념물 제20호인 노성궐리사는 공자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으로 1687년 우암 송시열의 주도로 건립을 추진해 1716년 제자 권상하·김만준 등이 노성산 아래에 세우고 이듬해 공자의 영정을 봉안했으며 순조 5년에 관찰사 박윤수가 현재 자리로
경남간호고등학교는 사제동행 결연식을 지난달 29일 6층 강당에서 스승과 제자 간 정을 돈독히 하고자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이날 도내 18개 시군에서 모여 학교생활과 기숙사 생활을 하는 123명을 대상으로 20개 팀을 만들어 교사 1명과 학생 6-7명이 한 가족이 됐다.경남간호고등학교는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전 학년이 한 팀을 이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년 간 갈등을 해소하고, 교사와 학생 간 격차도 줄이며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올해로써 11번째 실시하는 이 행사는 학생들로부터 높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행동해야 할 것 입니다.”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둔 14일 성명을 내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경기교총은 “전국 50만 교육자는 사랑하는 250명의 제자와 11명의 동료 교원 등 304명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깊이 추모한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채 그리움과 눈물로 10년을 지내셨을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경기교총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제자 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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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오부면은 익명을 요구한 지역의 한 기관이 마을 이장들을 위한 행정 업무용 가방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누구보다 먼저 주민 의견을 듣고 행정과 연결해 주는 이장들의 사기 진작과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추진됐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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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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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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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남도의회, 손잡고 글로컬교육박람회 홍보 나서
전남도의회와 전남교육청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3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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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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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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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석 서울강서경찰서장 직위해제
속보=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을 지낸 마경석 서울강서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됐다. 경찰청은 마경석 서장을 29일자로 직위해제하고 김병기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을 신임 서장으로 발령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 서장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건과 관련해 기소되면서 피고인 신분으로 전환됐다”며 “원칙에 따라 직위해제 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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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안타 몰아친 삼성, 키움 잡고 10년 만에 히어로즈 3연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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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안타를 몰아친 삼성라이온즈가 2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11대6으로 완승을 거두고 10년 만에 히어로즈전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삼성이 히어로즈를 상대로 스윕을 거둔건 2014년 5월 23~2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전 3연전 싹슬이 이후 3626일 만이다.덩달아 이번주를 5승 1패로 마무리하며 3위를 내달렸다.신구 조화를 이룬 삼성 타선은 1회초부터 키움 투수진을 상대로 매서운 화력을 뽐냈다.1회초 1사 상황에서 이재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구자욱이 좌중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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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없는 개혁은 없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이 고민거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마크롱은 40%를 웃돌던 취임 초반을 제외하곤 20~ 30%대 박스에 갇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대중이 싫어하는 개혁 정책들을 밀어붙인 결과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대표적인 게 연금개혁이다. 그는 지난해 4월 적자를 목전에 둔 연금재정을 살려야 한다며 연금을 수령하는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개혁안을 관철했다. 당시 국민 70%가 결사 반대했다. 반대시위와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목소리가 전국을 휩쓸며 나라 전체가 혼돈에 빠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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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나선다” 충북 온누리프렌즈 발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지난 26일 청주육거리시장 상인회에서 `충북 온누리프렌즈 발대식'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충북지역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과 2024년 5월 동행축제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충북 온누리프렌즈는 충북 전통시장 시장매니저 4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충북지역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5월 동행축제 홍보 서포터즈로 적극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양숙경 소진공 대전충청지역본부장은 “상인들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소비의 주체로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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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속 충북도 904만불 수출계약 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서 충북도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시장 마케팅 공략에 나섰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904만달러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