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끝났다. 축제 같아야 할 선거가 험담과 흠집내기, 의혹제기 등으로 변질됐다. 일부 후보들은 염증을 느끼며 '정책 선거'를 요구했지만, 선거 막판까지 실천한 후보는 드물다. 정책 선거 분위기가 옅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온다. 제대로 검증되지 못한 공약과 실천 방안 등에 시민들은 공약을 훑어보기 힘들고, 정책 분석에 나선 후보들의 선거운동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는 4회에 걸쳐 이번 총선 결과의 본모습을 분석해 지난 대선과 총선의 표심 변화를 통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