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영어가 내 발목을 잡았다’는 말도 흔히 들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수학과 영어에 예민하다. 그래서 많은 학생이 수학이나 영어를 어렵다고 느끼지만, 교사가 돼 교실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쳐 보니, 아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과목은 오히려 국어였다. 특히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이해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았다.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는 국어가 약하니, 수학이나 영어가 어려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초등학교 1~2학년이 되면 한글을 조합해 읽고 쓸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