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개점 1주년을 맞은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 문재인'과 경남도민일보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언론사와 공식 인터뷰를 한 것은 처음인데요. 이번 인터뷰에서 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문 전 대통령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취재 : 이현희 기자
시목문학회와 울산문화예술인협회는 지난 13일 울산 남구 무거동 명지갤러리에서 ‘2024년 시목문학회&울산문화예술인협회와 함께하는 시낭송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4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박산하 시인 ‘어떤 토르소’를 이성희 낭송가가, 김뱅상 시인의 ‘수요일의 빛깔’을 김동성 낭송가, 황지형 시인의 ‘잉크 생각은 웡크나 잉카로 이어지고’를 강성화 낭송가, 성자현 시인의 ‘먼지가 되어’를 권경주 낭송가, 최영화 시인의 ‘땅에서 하늘로’를 우정순 낭송가가 낭송했다. 제2부는 오카리나
“요즘 심기가 불편해요. 초심을 잃어버린 기분이랄까…. 참선을 해도 자리에 눕고 싶은 생각이 먼저 오니, 부처님이 아시면 경을 칠 노릇이네요. 제자로서 나쁜 행동이지만 마냥 게을러져요. 동안거를 다녀올까하는 생각은 있는데 몸은 안 움직이고 지웠다, 그렸다 잡음만 많아지니 불안도 하고, 숙제에는 답도 모르니 하루가 길어지네요.”천년고찰은 휴일이면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예전 같은 정겨움은 없다. ‘건강식에 최고다’라는 소문에 절간인지 밥집인지도 모를 정도로 시끄럽고 복잡하니 곳간은 차고 넘쳐지나 불경 소리는 작고 초라하다.꼭 짚어 잘못
아나운서 김대호 씨가 프리랜서 선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는 "승훈 앞에서 솔직해진 김대호의 속마음.."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김대호 씨는 동기 오승훈 아나운서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경제적 부담이 덜해지지않았나"라는 질문에 김대호는 "당연하다. 돈이라는 걸 그래서 버는거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서 그는 "돈은 쌓이지만 원하는 데 쓸 시간이 없지 않냐"는 질문에는 "돈이 안쌓인다"고 재치있게 답했다.또한 김대호 씨는 "다들 작년 한해 동
몇 년 전, 암에 걸린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어서인지 화면 속 그들이 울면 같이 울고, 웃으면 같이 웃었으면서도 여운이 길게 남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방송을 보는 내내 한가지 생각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참으로 귀하구나, 내가 눈앞이 캄캄해질 정도로 큰 병에 걸리지 않은 건 정말 행운이구나,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병에 걸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었구나.'와 같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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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함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본 없이 흘러 다니다가 이 당에 들어와서 주인 행세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탈당하라고 요구하느냐”고 직격했다.그는 “능력이 안 돼 선거에 밀리면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읍소라도 하라”며 “대통령 탓하며 선거하는 여당 후보치고 당선되는 거 못 봤다”고 비꼬았다.이어 “선거에서 지면 모두 보따리 싸야 할 사람들이 선거 이길 생각은 않고, 대통
제주지방병무청은 지난 6일 서귀포 송악산 및 용머리 해안 일대에서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일상생활 속에서 청렴문화를 저해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사내 걷기동호회와 연계해 자연을 느끼며 청렴 의지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이 됐다.또, 송악산과 용머리 해안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금지와 부패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신고 방법과 신고자에 대한 보호 및 보상 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류정길 청장은 "생각은 청렴하게, 행동은 공정하
천안시티FC와의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한 제주유나이티드의 김학범 감독이 17일 "90분 안에 끝내지 못해 아쉽지만, 승부차기를 가면 이긴다는 생각은 있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진짜 쉽지 않은 경기였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는데, 이런 것들이 팀의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음 경기가 걱정된다. 연장전까지 가야되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으면 했는데, 결국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면서도 "회복을 잘 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
“늘 권력 앞에 당당하겠습니다. 늘 시민 앞에 겸손하겠습니다.”제22대 총선 때 재선 고지를 밟은 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 강득구 당선인.그는 “민생을 챙기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강 당선인은 만안지역을 떠나 본 적이 없는 말 그대로 뼛속까지 ‘만안 맨’이다.그가 이제 재선 국회의원으로 중단없는 만안 발전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게 된 것이다.강 당선인은 함께 경쟁했던 후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선거기간 서로 생각은 달랐지만, 결국 만안 발전을 위한 마음은 같을 것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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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캡'이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오는 8월 8일 공개될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가 몇 대 있을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고, 지인들만 차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별 다섯개 사용자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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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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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산불발생 조기 진화 완료... 시설·인명 피해 無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산29-18에서 오후 4시 52분에 발생한 산불을 21분 만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15대, 진화인력 45명을 긴급투입하여 오후 5시 13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이번 산불은 담뱃불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속한 진화인력 투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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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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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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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민간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제주도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제주 1호 ‘기회발전특구’로 정부로부터 지정받기 위한 신청서를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정부가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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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특별기고] 고굉(股肱)의 힘과 척촌(尺寸)의 공
사월 총선이 끝나니 쌀쌀하던 아침 기온이 다소 온화하여 가까이 있는 흥무공원에 산책을 나가보았다. 벚꽃이 지고 가지마다 연둣빛 새잎이 봄비에 씻겨 깨끗하게 보인다. 맑은 공기와 청정한 수목의 빛깔이 비목을 시원하게 씻어 주는 듯 상쾌하게 느껴졌다. 공원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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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떠나 숨 죽인 주민들 불안·공포·아픔을 기억하는 영궤
■ 남원읍 수망 민오름의귀마을 4․3길 2코스는 수망 민오름을 축으로 하는 코스다. 코스 안내도는 개념적으로 만들어져서 현장과 잘 안 맞지만 걷다 보면 오름을 멀리서 또 가까이서 벗하게 된다. 그래서 오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리 높지 않은 민오름에 올라서 걸어야 할 코스를 가늠해 보기도 한다.이제는 제주에 오름이 368개나 된다는 게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지만,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의 오름’이라는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견이 많았다. 오름 중에는 ‘검은오름’과 ‘민오름’이 유독 많은데, 과거 조선시대는 물론 해방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