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 배터리 성능을 시험하고 전기 이동수단 기술을 지원할 ‘미래자동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가 12일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준공됐다.경남도와 부산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사용 후 배터리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폐배터리 활용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이후 두 지자체가
중국 둥펑자동차가 한 번 충전으로 600마일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17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첫 모델은 1년 내 출시될 예정이며, 영하 22°F에서 266°F까지 온도에서도 성능이 유지된다.전고체 배터리는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6년은 전고체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전기차에 적용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와 팩토리얼은 내년 고체 배터리
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사 페로두아가 2025년 12월 1일 첫 국산 전기차 'QV-E'를 공식 출시했다. QV-E는 배터리를 제외하고 차체만 판매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페로두아가 최근 공개한 소형 전기차인 QV-E는 1만9400달러부터 시작해 대부분의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보인다. 다만 차량은 가장 비싼 부품인 배터리를 구독 형태로 돌려 초기 구매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으로, 전기차
우리는 늘 ‘100%’를 강요받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꽉 차야 안심이 되고, 일의 결과는 빈틈없이 완벽해야 한다고 믿죠. 그래서 화면 속 ‘로딩중’이라는 신호는 때로 우리를 초조하게 만듭니다.그런데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은 이번 졸업전시의 주제를 ‘로딩중 50%’로 내걸었습니다. 채워지지 않은 절반의 상태를 ‘부족함’이 아닌 ‘가능성의 공간’으로 정의했다는 점이 제 흥미를 끌었습니다.​보통의 졸업전시가 비슷한 또래들의 고민을 다룬다면, 이번 전시는 놀랍도록 세대의 스펙트럼이 넓었습니다. 젊은 작가들의 시선은
글로벌 ESS 시장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1~3분기 185GWh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LFP 배터리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독점 체제가 굳어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도 ESS 조직을 대폭 강화하며 대응에 나섰다.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폭증과 맞물려 급격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전 세계에서 가동을 시작한 ESS 설치량은 185GWh
울산 북구보건소는 산하누림공원, 울산숲, 효문운동장, 심청골, 연지암 인근 등산로 입구 등 5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자동분사기는 태양광으로 배터리가 충전되는 친환경 방식이다.북구는 이번에 추가 설치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5대를 포함해 모두 14대를 운용 중이다. 수시로 가동상태를 확인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북구보건소는 내년에 모두 18대의 전기포충기를 추가 설치하고 친환경 방역을 확대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권지혜기자 [email protected]
닛산이 2026년형 로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17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로그 PHEV는 닛산이 미국 시장에 내놓은 첫 PHEV 모델로, 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아웃랜더 PHEV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PHEV SUV 중 하나로, 닛산은 이를 활용해 개발 비용을 절감했다.유럽형 아웃랜더 PHEV에는 22.7kWh 배터리가 탑재되지만, 닛산은 미국형 아웃랜더와 동일한 20kWh 배터리를 사용
테슬라 파워월2 리콜이 집단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화재 위험을 이유로 2020~2022년 제조된 파워월2 배터리를 리콜했지만, 정작 하드웨어 교체가 지연되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27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리콜을 진행하면서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배터리를 사실상 무력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테슬라가 배터리를 즉시 교체하지 않고, 0%로 방전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는 점이다. 원래 비상전원 역할을 해야 할 배터리가 사실상 벽장식으로 전락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래드파워바이크 전기자전거 배터리의 심각한 화재 위험을 경고하며 즉각적인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24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CPSC는 래드파워바이크 전기자전거의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까지 31건의 화재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12건은 재산 피해로 이어졌으며, 일부는 충전 중이 아닐 때도 발생했다고 한다.CPSC는 "해당 배터리는 예기치 않게 폭발할 수 있으며, 특히 배터리나 하네스가 물과 이물질에 노출될 경우 화재 위험
호주 멜버른 공항에서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휴대용 보조배터리 사용에 있어 사용자 스스로의 경각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지난 7일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한 50대 남성이 호주 멜버른 공항 VIP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주머니에 있던 보조 배터리가 폭발해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남성이 다리와 손가락에 경미한 화상을 입고, 라운지 주변에 배터리 산성액이 흩뿌려진 것을 확인했다.미국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는 손상, 과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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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랠리, 다시 오나···912.67
금융당국이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코스닥에 모처럼 매수세가 쏠렸다.코스피 '2군'으로까지 불렸던 코스닥이 정책 기대감을 엎고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71% 오른 912.6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2일 906.51 이후 가장 높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85억원, 60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특히 이날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4거래일 만에 반락해 3,920대로 밀려난 점을 고려하면 코스닥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코스닥의 강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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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女 실종 44일만에 시신으로 발견 ... 범행 시인한 전 연인 50대 男 구속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 44일 만이다. 27일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전 연인 B씨가 이날 진행된 피의자 2차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날 폭행치사로 긴급체포된 B씨가 실종된 여성 A씨와 함께 사라진 그의 SUV 차량을 진천의 한 업체에 은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인됐다. 해당 영상에는 A씨의 SUV가 천막에 덮인 채 숨겨져 있었다. 경찰은 진천에서 폐기물업체를 운영하는 B씨가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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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위, 공연법 등 42건 법률안 의결… 입장권 암표 근절·저작권 침해 5배 배상 도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42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법안 중 특히 주목되는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공연·운동경기 입장권에 대한 암표 행위 근절 및 유통 질서 확립을 주요 골자로 한다. 개정안은 ‘부정구매’, ‘부정판매’ 개념을 법에 명시하고, 통신판매 중개업자에게도 입장권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의무를 부여했다.부정판매 행위자에 대해서는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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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로 착각?…당진 양돈장 ASF 첫 발생 10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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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370만 개 개인정보 유출…이름·이메일주소·배송지 정보 털렸다
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 수가 3370만 개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에서 정보가 노출된 계정이 7500배 수준으로 확인된 것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정보라고 밝혔다.별도로 관리되는 결제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고객이 계정과 관련해 따로 취할 조치는 없다는 설명이다.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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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60명 미만 필버 중지법, 與주도 법사위 통과…국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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