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 시절 내란죄와 계엄을 공부한 적이 있다. 변호사가 돼 이 법을 찾아보게 줄은 꿈에도 몰랐다."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연일 광장으로 나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경남 지역민들도 이번 주말에는 서울로 향해 촛불을 든다.5일 오후 6시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에서 열린 '민주수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계엄군의 국회 투입을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김선호 국방차관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시했다"고 설명했다.박 총장과 김 차관은 국회 국방위원회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긴급 현안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로 성난 민심은 식을 줄 몰랐다. 집회 3일째에도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체포"를 외쳤다.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6시 시민들이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청광장으로 하나 둘 모여들었다. 미리 도착한 시민들은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가
경상일보와의 만남은 35년 전이다.2년 후면 미수의 나이다. 옛날 그 시절이 아련히 떠오른다. 50여년의 간호사 생활을 통한 봉사와 희생 그리고 박애정신이 몸에 배어있었다. 남을 돕는 일이 재밌고 행복했다. 울산YWCA 창설 등 사회활동을 하다보니 수많은 사람을 접하면서 가정 내 갈등과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을 만날 수 있었다.때마침 울산시청 김복순 청소년과장으로부터 울산에 ‘가정법률상담소’가 필요하니 설립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가정법률상담소’라는 명칭을 처음 들었으며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몰랐다. 백방으로 알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거대 야권은 장외투쟁으로 급전환한 모양새다. 때문에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22대 정기국회 예산정국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의 “김문기 몰랐다” 발언과 성남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 발언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김문기 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에 대해 검찰도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은 22일 사실오인,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전날 이 대표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검찰도 불복 의사를 밝힌 것이다.이에 따라 양측은 서울고법 2심에서 다시 한번 치열한 사실관계 및 법리 공방을 벌이게 됐다.검찰은 "'김문기를 몰랐다'는 등의 발언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의 업무상 관계 등 공·사적 행위를 부인한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16일 민간봉사단체 ‘우도등대’와 함께 우도면 오봉리 해안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정화활동은 우도 오봉리 해안가 1km 구간에서 20여 명의 공단 임직원들과 우도등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파도에 타고 밀려든 해안쓰레기를 수거하며 생태계 보호를 실천하는 환경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파도로 떠내려온 미세플라스틱과 대형폐기물 약 0.6톤 가량을 수거했다.활동에 참여한 공단 직원은 “멀리서 보았을 때 보이지 않던 쓰레기들이 가까이 보니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향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의 “김문기 몰랐다”는 발언과 성남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의혹에 대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발언을 모두 허위사실로 판단했다. 다만 김문기 발언은 법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의원직 박탈형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고 김문기를 몰랐다'는 발언과 관련해 일부 유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해외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부분은 유죄를 선고하며 "제20대 대통령선거 핵심 이슈인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에서의 각종 비리와 피고인과의 연관
성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1일 19시에 직장 등 다양한 사정으로 야간에만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관내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밤에 만나는 북콘서트 : 사춘기 자녀 꼭 안아주기’를 진행했다.에세이 의 작가이자 19년간 청소년들과 함께 해온 권지연 교사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의 향기를 함께 나누며 자신을 돌아보고 자녀의 행복을 위해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저녁 9시가 넘어서까지 진행된 북콘서트에 참여한 한 부모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듣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는지도 몰랐다. 이제부터는 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준표, 한동훈에 직격탄 "사실상 탄핵사태…너도 사퇴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와라"리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네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라고 적었다.홍 시장은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며 "탄핵은 오락가락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하여 국정을 쥐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회, 오후 5시 ‘김여사 특검법’ 이후 ‘윤대통령 탄핵안’ 표결 
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로 했다고 국회공보실이 공지를 통해 밝혔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공지를 통해 이같은 순서로 의사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통상 본회의에서는 탄핵안 같은 인사에 관련한 안건을 일반 법안보다 먼저 처리해 왔지만, 이번에는 안건 처리 순서를 뒤바꾼 것이다.국회 의장실 관계자는 “안건 순서를 이렇게 정한 것은 안정적인 의사일정을 진행하기 위한 우 의장의 결단”이라고 전했다. 김두수기자 [email protected]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대한민국 현대사… 세계 학계 연구대상
선진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 현대사는 세계 학계의 연구대상이다. 최근 20여 년 동안 정치에서 초당파적 협치의 광경을 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사생결단 정쟁으로 시소게임 놀 듯 네 번 정권 교체를 이뤘을 뿐이다. 혼탁한 정치판을 볼 때마다 “나라가 아님”에도 망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시, '수의법의검사'로 동물 사인(死因) 규명 ... 사람·동물 행복한 서울 만들 것”
서울시가 생명 존엄의 가치를 확산하고 동물도 억울한 죽음을 맞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 최초 동물 CSI ‘수의법의검사’를 운영한다. 시는 검사를 통해 학대 등이 의심되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 자치구와 경찰에 넘긴다는 방침이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9월부터 학대 피해 의심 동물에 대한 부검, 중독물질·감염병 검사 등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는 수의법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는 경찰로부터 학대 등이 의심되는 동물 폐사 사건을 의뢰받아 진행된다.연구원은 현재까지 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문]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다음은 담화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 적극 행정이 빛났다! … 송도역세권 개발 이견 극적 타결
인천광역시는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인천발 한국고속철도 직결사업 간 이견이 인천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극적으로 타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로써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의 핵심인 송도역사 복합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송도역세권 복합개발은 2016년 3월부터 송도역을 교통 환승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천발 한국고속철도 계획과 연계해 추진됐으나, 사업성 확보 문제로 사업 주체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난항을 겪어왔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 서구 공장서 불…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8분전
12일 오후 1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54건이 119에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71명과 펌프차 등 차량 5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불이 나자 인천시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장 주변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당부했다.소방 당국자는 "인명 피해가 있는지 현장에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송파, 직원 대상 ‘문예공모전’ 10명 입상자 선정
송파구는 직원들에게 공직생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2024년 송파 직원 문예공모전 ‘나도 작가다’」 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직원문예공모전은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44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직원들이 직접 체감한 공직 생활상을 주제로 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문학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공직생활 속에서 느낀 보람과 고민, 성찰을 담아낸 시, 수필 등 글 34편이 접수되었으며, 작품의 문학성, 완성도, 창의성, 구성력을 기준으로 송파문인협회의 심사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도봉,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도봉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동시에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평가는 ▲단계별 지표 ▲가점 지표 ▲감점 지표 등의 기준으로 실시됐다.구는 모든 지표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전기차 대형화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 공공심야약국, 2025년 34개소로 확대 하여 운영한다
인천광역시는 심야시간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을 2025년 34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인천시는 365일 운영 약국 14개소, 요일제 운영 약국 17개소로 총 31개소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이를 각각 20개소와 14개소, 총 3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365일 운영 약국은 내년부터 보건복지부 본사업으로 전환되며, 약국에 지급되는 운영 보조금은 시간당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