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대표단 일행이 24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 가운데 홍시장이 최근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관한 질문에 "왜 집착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23일 홍 시장은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한 누리꾼이 '중국 청두에 푸바오가 산다고 합니다. 푸바오 데리고 오시나요'라고 질문을 남기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 청두 5박 6일 출장을 알렸다. 해당 글을 쓴누리꾼은 청두시에 푸바오가
올봄, 핫플레이스 투어에 지쳤다면 조선의 궁궐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
메릴 스트립,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를 포함, 오스카 수상배우들이 줄줄이 나오는 영화 ‘돈 룩 업’에서 인류는 소행성 충돌로 멸종된다. 이 장르의 고전 ‘딥 임팩트’를 필두로 ‘아마겟돈’ 등 많은 영화가 인류를 살려주는데 그 반대다. 인류가 소행성 충돌로 탄생한 셈이기 때문에 소행성 충돌로 멸망한다는 메시지인지도 모르겠다. 지구 역사에서 소행성과 운석 낙하는 여러 번 있었던 일이다. 구글어스가 나온 이후 지구상의 곳곳에 특이한 지형들이 발견되었는데 캐나다 퀘벡주에도 한 군데 있다. 퀘벡시에서 북쪽 방향으
전통문화라 하면 유교문화를 떠올릴 때가 있으니 괴이하다. 오랜 세월 계통을 이루며 내려와 우리의 고유한 가치로 인정하는 문화를 일컫는 말인데…. 제주는 다섯 명의 현인, 우암 송시열, 충암 김정, 규암 송인수, 청음 김상현, 동계 정온 등 이른바 오현선생을 비롯해, 추사 김정희, 면암 최익현 등 수많은 명유들의 가르침과 발자취가 생생하게 남아 있는 지역이다. 어쩌면 전통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도 유교경전이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기록은 잘 모르겠다. 그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7일 양천구 지역사회를 이끌고 있는 ‘양천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심포니앤조이 봄바람버스킹 행사’에 참여한 ‘양천 오피니언 리더’들이 황희 의원을 발견하고 자리를 제안해 즉석에서 성사됐다.이들은 황희 의원에게 “지난 2년간 대한민국이 후퇴한 것 같다. 특히 양천은 더 그랬다; 잘 추진되던 사업들이 멈추고, 더뎌지고, 묶이면서 대체 2년간 무엇이 진행되었는지 모르겠다. 이번 총선에서 꼭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심판해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후보는 8일 윤석열 정부의 경제실패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고금리·고물가에 국민은 지갑을 닫았다. 소비자들은 '물가가 너무 비싸 뭘 사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하고, 상인들은 “사람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라고 말한다"고 밝혔다.신용평가기관 나이스 평가정보의 ‘개인사업자 가계․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335만8,499명의 개인사업자는 모두
주말이면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점심을 함께하던 형제님이 돌아가셨다. 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으신다 했는데 다른 곳에도 전이되어 두 달여 지나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박학다식하고 삶과 세상에 대한 위트 있는 비평으로 그리스인 조르바 같은 형제님은 자유인 조르바처럼 인사도 없이 눈 깜짝할 사이에 떠나 버렸다.덕분에 행복했던 주말이 이젠 슬프고 서운하다. 아마도 지금쯤이면 형제님은 천국 문을 지키는 베드로 대사제와 흥정을 벌이고 계실지도 모르겠다. 논리 정연하신 장점을 잘 살리셔서 천국에 가시길 오늘 밤 열심히 응원해야겠다. 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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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국민 10명 중 6명은 대한민국이 세월호와 같은 대형 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수행한 ‘세월호 10주기 재난안전인식 조사 분석’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1000명 중 46.3%가 “우리나라가 안전하다”고 답변한 반면, 49.8%는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나머지 3.9%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인천∙경기 거주자 32
어느덧 계절은 봄의 한복판에 와 있다. 노란 배추꽃을 시작으로 벚꽃이 만개하더니 어느새 꽃은 지고 가지엔 파란 잎만 무성하다.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밀려뒀던 걷기 운동을 시작한 요즘, 땅을 뚫고 올라온 예쁜 봄꽃만큼이나 눈에 띄는 것은 사방에 버려진 쓰레기다.버려진 쓰레기는 종류도 다양하다. 담배꽁초, 담뱃갑, 플라스틱 음료병과 컵, 비닐봉지, 마스크, 물티슈 등등. 전에도 이 정도였는지 사실 정확한 기억은 없다. 무심코 지나쳐 봤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 밖은 쓰레기 무법지대다.문제는 쓰레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 난지도 2주가 지났지만, 세상은 아직도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다수의 의석수를 차지한 야당과 지지자들은 세상을 다 차지한 것처럼 좋아서 환호를 지르고, 기대에 못 미치는 의석을 차지한 여당 지지자들은 마치 무슨 죄라도 지은 것처럼 기가 죽어서 세상을 한탄하고,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고들 한다.어느새 이렇게 온 국민이 반으로 갈렸는지 도통 모르겠다. 이제는 서로 생각하는 정치가 다르면 아예 만나지도 상종도 하지 않으려 한다. 이 좁은 땅에서조차 서로 지역별로 나뉘어서 다른 지역,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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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전곡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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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앞서 연천군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신청, 전곡농협을 운영자로 선정했다. 이에 전곡농협은 20명의 근로자와 7개월간 근로계약을 맺고 지역 내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파견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기존 농가형과 달리 공동숙소에서 지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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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필리핀 현지화 전략 주효… 1호점 연일 북새통
SPC그룹은 최근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은 지난달 18일 오픈 이래 4월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이 3000개가 넘게 팔리고 있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 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다른 동남아 진출 국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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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진,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가출팸 리더 최영민 役 캐스팅
배우 김정진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연기 활약을 이어간다. 2024년 하반기 기대작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김정진은 극 중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가출팸 리더 최영민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강렬한 임팩트를 가진 이번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낼 김정진,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년 영화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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