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으로 흐르는 강줄기와 그 너머로 펼쳐지는 단풍의 물결을 큰 품으로 아우르며 삼각형의 대지 위에 자리한 이 단층주택은 자연과의 교감을 핵심으로 설계됐다. 부부의 노후생활을 위해 계획된 이 주택은 공간의 효율성뿐 아니라, 주변의 풍경과 빛을 끌어들여 안락한 주거 환경을 선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각 실이 나란히 배열된 이 주택은 마치 자연을 감싸 안 듯이 대지와 맞닿아 있다.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삼각형 대지, 설계의 삼각함수이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삼각형 대지라는 독특한 조건을 최대로 활용한 배치다. 각 실은 북
“수능 문답지가 도착했습니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오전 인천 중구 한 창고 앞.세종시 인쇄공장에서 출발해 이곳에 막 도착한 트럭 옆 문이 마치 날개처럼 열리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시교육청 직원 20여명이 차량에 실린 종이 상자들을 창고 내부로 옮기기 시
국민의힘이 요즘 보이는 행태는 마치 ‘제 발등에 떨어진 불똥도 처리하지 못하면서 남의 발등 불에 불쏘시개를 던지는 꼴’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자 당내 분위기가 활기를 찾으며 ‘이재명 대표직 사퇴 추진위’,‘이재명 의문
인천 배다리 헌책방 골목 어귀에 들어서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가장 먼저 눈에 드는 책방 하나가 있다. 간판과 벽면 모두를 노랗게 칠해 마치 흑백 세상에 불이 켜진 듯 자연스레 눈길이 머문다. 몇 년 전부터는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인천시민뿐 아니라 모두에게 친숙해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친한계'를 향해 "마치 박근혜 탄핵전야의 아노미 현상을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에 당선되지 못하고 갈데 없던 일...
펄어비스가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붉은사막으로 국내 게임 팬들을 만난다고 31일 밝혔다. 붉은사막 전시관은 총 100부스 규모로 입장부터 시연까지 마치 게임 세상에 들어온
14시간전
“꿈이 이루어졌다. 이제 다시 더 큰 꿈을 향해 나간다.”FC안양이 2013년 창단해 창단 11년 만에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의 꿈을 이루자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최 시장은 “마치 꿈을 꾸듯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
박물관을 뛰고, 걷고, 서로 밀고 당기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마치 탱탱볼 같다.어디로 튈지 모르는 회복력과 탄력성은 무질서하고 예측 불가능하다.고립된 공간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은 물리법칙을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에너지로 가득 찬 전시장을 누비며 어린이도, 어른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에 턱걸이를 했다. 10%대로 떨어질 임계점에 섰다. 한동훈 대표와 얼굴을 맞댄 이튿날 부산 범어사에서 “힘든 상황이 있어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했다. 마치 광야에 홀로 선 정의의 사도같은 결
“우리 생애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창단 11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2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룬 FC안양 선수단이 지난 9일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시청까지 2㎞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갖고 시민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선수단이 FC안양 서포터즈인 A.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효성중공업, 수력산업 발전 공로 산자부 장관 표창
효성중공업은 20일 '수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력 발전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효성중공업은 이전까지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수력발전기를 지난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15MW 수력발전기는 섬진강에 위치한 ‘칠보 수력 2호기’에 설치됐다. 해당 기술은 20~30MW 이상의 수력 발전기에도 응용이 가능해 향후 중·소수력 발전기의 국산화 개발도 기대된다.효성중공업은 이외에도 강정보, 낙단보(의성
Generic placeholder image
[디지털포스트(PC사랑) 모닝 픽] 미 법무부, ‘독점 기업’ 구글 크롬 매각 진행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내년 가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 17 에어’가 기존 전망대로 두께 6mm 출시될 전망입니다. IT 매체 맥루머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투자은행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 17 슬림 모델의 두께는 6mm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망대로라면 기존 7.8mm이었던 아이폰 15, 16 시리즈와 비교해 ‘아이폰 17 에어’는 확실히 얇고 가벼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S가 19일 시카고에서 연례행사 ‘이그나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명시의회, 내년 예산안 1조 1,343억 심의...행정사무감사 돌입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가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30일간의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광명시 창업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을 심사한다. 시정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과 개선점,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행정사무감사'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 나선다.앞서 광명시는 일반회계 9229억원, 특별회계 2114억원 등 총 1조 1,343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원F&B, 대체당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 출시
동원F&B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저스트 노슈거 에디드' 열대과일 캔은 파인애플과 후르츠칵테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0~60% 줄였다. 또한 100g당 열량은 각각 55kcal, 30kcal에 불과해 샐러드 등 요리 재료나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동원F&B의 '저스트'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과육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과일 캔
Generic placeholder image
[카메라 속 세상] 초가지붕 겨울 준비
절기상 소설을 이틀 앞둔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직원들이 초가지붕에 올릴 용마름과 이엉 잇기 작업을 하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자치도,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 확정 고시
2시간전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지난해 6월 7일 제2차로 개정된 강원특별법 시행에 맞춰 관련 특례사항 등이 반영된 사업들을 포함한 도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특히, 이번 계획은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 교육청, 시군이 함께 수립한 '통합형' 종합계획으로, 별도의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도, 교육청, 시군의 공무원들과 강원연구원 연구진, 도 산하기관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수립한 종합계획으로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또한, 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4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김서윤 학생 대상 영예
2시간전
원주 치악초 6학년 김서윤 학생이 강원일보사와 강원안전학교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대 후원한 2024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어린이 스스로 학습하고 배우는 재난안전 매뉴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추진된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은 학교에서 일률적으로 이루어지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어린이들 스스로 퀴즈를 풀면서 안전지식을 학습하고 배우는 안전교육 모델로 지난 2019년까지 개최되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올해 다시 5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간] 강원자치도 출생 박현식 작가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 출간
2시간전
"책을 쓰는 이유는 살아 있다는 것과 세상의 변화를 문학으로 살펴야겠다는 생각도 있다. 나에게 글을 쓰는 우선순위가 있다." 이번에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를 발표한 박현식 작가의 말이다.요즘 소설을 쓴다는 것은 SNS의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쓰는 작가는 단순히 외부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이유로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는 의지가 있다.소설집 ‘나는 누구인가’에는 8편의 단편이 수록돼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획특집] 행복한 작은학교 (47) 상주시 외남초등학교
3시간전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에 소재한 외남초등학교는 1929년 외남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다. 지난해 92회까지 모두 57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외남초는 2021년부터 경북도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시작한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선정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11월 25일(음력 10월 25일) 오늘의 운세
https://cdn.idomin.com/신순옥 동양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