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식장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기반으로 한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 고급화 사업 확대가 잠정 중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동광로 구간에 도입 예정인 BRT 사업을 잠정 보류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기존 서광로 구간의 교통 시스템을 개선 후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이 사업은 버스의 통행을 일반 차량과 분리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저상버스를 이용해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다.제주도는 지난 5월 서광로 3.1㎞ 구간에 섬식정류장 6곳을 설치했고, 이 구간에 양문형 버스 100대를 도입했다.이어 지
울산시가 지난해 12월 21일, 광역시 승격 이후 최대 규모로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운행 횟수가 늘고 평균 배차 간격이 단축되면서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개선됐다. 감소세를 보이던 일평균 버스 이용객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효율성’과 ‘이용객 증가’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며, 울산 대중교통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울산시는 지난 7월까지 네 차례에 걸친 미세조정을 마친 뒤, 2개월간 데이터를 분석해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의 효과를 발표했다. 현재 185개 노선에 945대가 운행 중
청주시의 교통 문제를 다룰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제는 ‘교통혼잡’ 및 ‘주차난’이다. 출퇴근 시간대 정체, 상가 밀집지역의 불법주정차,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차량이 많아서 생긴 결과만은 아니다. 도시 공간과 교통체계가 오랜 기간 승용차 중심으로 설계되어 왔고, 대중교통의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구조에서 비롯된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정책들은 여전히 도로 확장, 교차로 개선, 주차장 증설과 같은 차량 중심의 단기 대응에 집중되어 있다. 이제 청주는 교통문제의 해법을 ‘차량
울산 시민의 일상 발이자 하루 35만명이 이용하는 시내버스가 이제는 시민 불편을 넘어 안전 위협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있다. 최근 노선 개편으로 인한 혼란에 더해, 무정차·난폭 운전·불친절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이는 대중교통의 기본 원칙인 공공성과 안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다. ‘수익성’ 중심의 운영 논리에서 벗어나, 시민의 ‘안전’과 ‘생존권’에 초점을 맞춘 시내버스 정책의 전면적 개혁이 요구된다.올해 9월까지 울산 지역의 시내버스 관련 민원은 1500건을 넘어섰다. 무정차, 배차 지연, 불친절, 난폭 운전 등 대부분이
김만식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는 10월 24일,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세종시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세종시청 충녕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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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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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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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소닉 럼블' 론칭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6일 '소닉 럼블'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였다.이 작품은 멀티 플레이 대전을 통해 3개 스테이지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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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5개월인데, 일선 학교에는 尹정부 국정목표 액자 '버젓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음에도 일부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여전히 '윤석열 정부 국정목표' 액자가 걸려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교육부가 긴급 철거를 요청하는 소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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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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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길 의원 "필수의료할수록 손해··· 경기도의료원 재정지원 체계 전부 뜯어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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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은 11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의 만성적 적자는 병원의 경영 실패가 아니라, 필수의료를 제공할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적 문제”라며 “도의 재정지원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윤태길 의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진찰·투약·마취 등 기본 진료 행위의 원가 보전율이 50~70% 수준에 불과해, 공공병원은 환자를 많이 볼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라며 “이런 저수가 체계가 공공의료기관의 만성 적자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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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연 의원 "보건건강국, 행정 일관성과 신뢰 회복 시급"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은 11일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 보건건강국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무너지고 있다”며 집행부의 부실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지미연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사항들이 1년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특히 여러 조례에서 위원회 운영이나 제도 정비가 미흡한 채 방치된 현실을 지적하면서 “행정이 해마다 마음이 바뀌면 도민은 누구를 믿고 행정을 신뢰하겠느냐”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조례는 도민과의 약속이자 행정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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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제 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대구 달성군은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김은영 달성군의회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농업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일군 30년! 함께 빛낼 달성농업 100년’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후계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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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17곳 인정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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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의 날’을 맞아 2025년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17개소를 인정 공표했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제도’는 영업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소방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관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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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 의원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원 대규모 결원 사태··· 조직 안정화 시급" 강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은 11일 열린 경기아트센터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술단원의 대규모 결원 사태와 조직 내부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조직 안정화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오지훈 의원이 경기아트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도립예술단 4곳 총 정원 286명 중 31명이 결원인 상태다.특히 경기도극단의 경우 30% 이상의 결원율을 보이며 예술감독조차 공석인 상황에 대해 심각한 인력 부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