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제주지역 노지감귤의 ‘생리낙과’ 시점이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제주지역 노지감귤의 2차 생리낙과 시작일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생리낙과란 착과된 어린 열매가 떨어지는 생리현상으로, 1차 생리낙과는 만개 후 7일에서 30일 사이에 나타난다. 봄순, 뿌리 등 다른 기관과의 양분 경합이 원인이며 기온이 높고 일조가 적을 경우 많이 발생한다.2차 생리낙과는 6월 상순부터 7월 상순에 발생하며, 일조가 부족하거나 야간 기온이 오르면 발생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