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명보험 5개사가 도입한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시행 8일 만에 605건의 신청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도 시행 초기임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사후자산 중심의 종신보험을 생애자금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생명보험 5개사가 지난달 말 출시한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출시 직후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제도 시행 후 지난 10일까지 8영업일 동안 총 605건이 접수됐으며, 5개사 합산 초년도 지급액은 약 28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1인당 연평균 지급액은 477만원, 월평균 39만8000원 수준이다.신청자 평균 연령은 65.6세였으며, 소비자들이 선택한 유동화 비율은 평균 89.2%, 지급 기간은 약 7.9년으로 나타났다.사망보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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