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외벽이 뜯겨 나가 콘크리트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단지 상단에 큼지막하게 적혀 있던 아파트 이름은 글자 형태만 겨우 알아볼 정도로 희미해졌다. 경비초소 벽면에서는 페인트 조각이 하얗게 들떠 부스러져 내렸다. 보도블록도 깨지고 떨어져 나가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광주 광산구, 1990년대 초 준공돼 35년이 넘은 14개 동 1,500여 세대 아파트의 현재 모습이다.이 단지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의 횡령 사건이 터진 것은 지난해 3월이다. 그가 구속된 이후 입주자대표회의가
문음미 기자 = 최영일 순창군수가 13일 오전 가뭄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회의를 마친 즉시 현장으로 나가 저수지
별도의 코팅막 없이도 수분에 의한 건물 외벽 손상을 막아 주는 발수제가 나왔다.발수제는 눈과 비, 누수 등으로 인한 수분이 건물 벽면에 스며들지 않고, 튕겨 나가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의 상임위원회가 주요 현안과 관련한 사업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사업 필요성부터 꼼꼼히 따지는 열성을 보여줘 화제를 뿌렸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0일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29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 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 출동한 율량지구대 소속 김현태 순경은 집 근처 분리수거장에서 만난 A씨를 설득해 현행범 체포했다./이용주기자
8시간전
전남광주 완도 해상에서 홀로 조업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70대 선장이 밤샘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4분쯤 완도군 장좌리 인근 해상으로 조업을 나간 선장 A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3일 오전 4시 30분쯤 출항하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칩으로 추정되는 A20 프로가 D램 부족으로 최종 패키징에 들어가지 못한 채 TSMC에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TSMC에는 약 10억달러 규모의 완성된 애플 실리콘 웨이퍼가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핵심은 생산 수율이 아니라 메모리 공급이다. 팀 컬펀 대만 타이베이 기반 반도체 분석가는 A20 프로의 TSMC N2 공정 생산이 "좋은 물량과 수율"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2015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그중에는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 나가 그곳에서 키가 다 자라버린 병사의 이야기가 있다. 전쟁터에서 맡을 수 없는 ‘집 냄새’를 한없이 그리워하는 어린 병사도 등장한다. 전장에서 돌아온 어머니를 남자로 잘못 알아보았다가 뒤늦게 엄마임을 깨닫고 매달려 우는 아이의 모습도 있다.전쟁은 모두에게 참혹하지만, 어린이가 통과하는 전쟁은 어른이 겪는 전쟁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남는다. 어른들은 전쟁을
고 장미란씨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이 지난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의 실종 사건과 관련해 ‘실종자가 빚이 많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도 사건을 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명옥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 백골 상태로 발견된 60대 A씨의 유가족은 실종 신고 당시 부 경장에게 A씨의 사망 위험을 알렸다.유가족은 지난 7월 2일 최초 신고를 하면서 “남편이 6월 28일에 나가 연락이 두절됐다. 자녀에게 ‘사업에 실패해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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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돈농협, 양돈장 질식·추락사고 예방 협력 강화
17시간전
제주양돈농협은 지난 8월 25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양돈업 질식 및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감독팀과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최근 도내 양돈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계기로 밀폐공간 질식과 개구부 추락사고 예방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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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예산 사상 최대 확대… “제도 정상화 함께 이뤄져야”
“쿼터 임의 삭감 방지·지원체계 개편으로 낙농 생산기반 지켜야”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정부의 2027년 낙농 분야 예산 확대를 환영하면서도, 예산 증액이 실질적인 낙농산업 기반 유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용도별 차등가격제의 제도 정상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2027년 낙농 분야 예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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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 세미나: 목조건축의 미래'…9월18일
'2026 국제 세미나: 목조건축의 미래'가 9월18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방배동 대한건축학회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중대형 목조건축(Tall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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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라라랜드 게이밍 PC ‘몬스타PC 카운터’
게이밍 PC 시장에서는 CPU와 그래픽카드를 모두 AMD 제품으로 맞춘 이른바 ‘라라랜드’ 조합이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두 제품을 같은 계열로 묶어 구성하는 방식이다.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냉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게이밍 PC ‘카운터’를 선보였다.카운터는 AMD 라이젠 7 7800X3D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9070 GRE 1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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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AI·미래직업 한자리에…진로체험박람회 개최
동두천시가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동두천시는 오는 19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클릭, 내 꿈을 로그인!’을 주제로 ‘2026 동두천시 진로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AI와 미래직업’을 중심으로 AI·진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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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계열사 HS Hyosung India에 326억원 채무보증 결정
산업용 섬유소재 전문 기업 HS효성첨단소재가 계열사 HS Hyosung India의 시설대 신규 약정에 따라 326억28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채무자는 계열회사인 HS Hyosung India이며, 채권자는 Woori Bank London Branch다. 채무금액은 달러화 2000만달러를 9월 4일 기준환율로 환산한 271억9000만원이다.채무보증금액은 달러화 2400만달러를 동일 기준환율로 환산한 326억2800만원이며,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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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콘 사실상지배주주 미래아이앤지, 소유 주식 수량 593만1419주 감소
영상 보안 솔루션 기업 인콘의 사실상지배주주 미래아이앤지가 소유한 인콘 주식 수량이 593만1419주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소유상황에 따르면 직전 기준일인 2026년 7월 3일 주식 수는 741만4273주, 지분율은 32.29%였다. 이번 기준일인 2026년 9월 4일 주식 수는 148만2854주, 지분율은 32.29%다. 이번에 보고된 주식 수는 직전 대비 593만1419주 감소했고, 지분율은 변동 없이 유지했다.세부변동내역을 보면 2026년 8월 25일 보통주가 593만141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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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강풍에 바지선 크레인 전도, 작업자 덮쳐…1명 사망.1명 부상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에서 바지선 크레인이 전도되며 작업자 2명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부두에서 바지선 크레인이 쓰러져 남성 2명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은 크레인에 깔린 바지선 선주 ㄱ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다.또 해경과 소방은 크레인 기사 ㄴ씨도 구조했다. ㄴ씨는 어깨 등을 다쳤으며, 구조 당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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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은 유명한 덕아웃 모범생임 | 이희성 인터뷰
김다솜 기자 / 박솔미 인턴기자 / 전감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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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LH, 노후 임대단지 열손실 줄여 난방비 낮춘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공임대주택의 노후 열교환기 보온재를 교체해 열손실과 입주민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효율 개선에 나섰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LH와 협력해 신규 브랜드 ‘부담↓ 따뜻↑ 한난-LH 효율+’를 선보이고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열교환기 고온부 보온재 교체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난과 LH가 국민 주거생활 안정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한난 공급지역 가운데 분당·광교·화성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