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의 산업 구조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인력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 즉 ‘인력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 인구가 고용 시장의 주요 세력으로 자리잡으면서, 광업·제조업,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에서 심각한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다.동남지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동남권 50+ 인구 일자리의 오늘과 내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울산의 50세 이상 인구는 49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하며, 2050년에는 6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0대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