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이며 도시학자이자, 건축사사무소 토문건축을 공동 창립해 이끌고 있는 최두호의 세계 도시문명에 대한 여행 에세이가 출간됐다.건축가 최두호가 ‘세상 밖 풍경 그리기–어느 도시 건축가의 여행 노트’라는 제목으로 내놓은 이 책은 도시건축에 대해 깊게 파고드는 전문 서적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행 안내서도 아니다. 단지 저자가 세계 각지의 도시 문명을 돌아보고 순수하게 저자의 입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실무와 오버랩해 본 것이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한 번쯤은 우리가 사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생각해 보는 책이 되길 바란다”는
승효상 건축가의 특강 이후 ‘진주대첩광 흉물콘크리트철거 시민대책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이런 강연회와 이어지는 토론이 2년 전에 있었다면 우리는 아주 훌륭한 진주대첩광장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기대도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진주시가 공공건축물을 다 만든 후에 그 설계 의도를 시민들에게 가르치려는 강연회를 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공공건축물 설계자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야지, 시민이 설계자로부터 교육받는 어처구니없는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이어 “시민을 가르치려는 황
예천군 호명읍 산합문화공원에서 개최된 2024 경상북도 건축문화제가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미래의 만남-부제: 로컬 글로벌’을 주제로 4일간 펼쳐졌다.지난 26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송동훈 경북도 건축사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및 각 지자체의 건축사회장, 예천군민, 관람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김학동 예천군수의 환영사와 강영구 의장의 축사에 이어 ‘2024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시상식’과 승효상 건축가의 특강 등이 진행되는
“건축가로 평생 살면서 내가 설계한 건축물이 흉물이라는 소리는 처음 들었다”진주지역 내 일부가 주장하는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공원 지원시설인 진주성 호국마루 흉물논란에 대한 승효상 건축가의 말이다.진주대첩 역사공원 공원지원시설 ‘진주성 호국마루’는 “역사가 기억하게끔 일어서는 땅”이라며 설계의 의미도 설명했다.진주시는 지난 20일 경상국립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승효상 건축가를 초청해 ‘건축과 기억’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진주시민들과 경상국립대 건축학부를 비롯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특강은
“소장님은 어떤 곳에 사세요?” 건축주들이 가끔 물어오는 말이다. 기대에 가득한 그 물음에 내가 내뱉는 대답은 항상 “아파트에 살아요”였다. 무언가 실망한 그들의 표정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읽혀진다.건축주의 일상을 함께할 주거공간을 무수히 만들어 왔지만, 정작 나와 가족을 위한 주거를 여태껏 만들어내지는 못했다.여러 핑계를 뒤로하고 우리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 터를 찾아 나섰다. 도심이지만 전원 같은 곳,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지만 떠들썩하지 않은 곳, 아직도 예전 주택가의 정취가 묻어나는 곳….그렇게 선택된 곳이 쌍문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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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 운영
인천시 남동구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2024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구는 올해 8월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204억 원 중 80억 원을 징수했으며, 이번 일제 정리 기간 30억 원 추가 징수를 목표로 집중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일제 정리 기간은 자진 납부 기간과 집중 징수 활동 기간으로 나눠 운영한다.자진 납부 기간인 10월 한 달 동안은 체납자 재산조회 등 집중 징수 활동의 사전 준비와 더불어 체납고지서 발송,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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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경북도민 생활체육대축전' 구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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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역사공원’ 17년 만에 준공식 열고 시민 개방
진주대첩역사공원 준공식이 17년 만에 개최됐다.진주시는 지난 27일 조규일 시장, 주요 내빈과 진주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역사성 훼손 등 논란속에 치러진 준공식에 진주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절반 이상은 불참했다.역사공원은 총사업비 947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9870㎡에 연면적 7081㎡, 건축면적 699㎡로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층은 공원지원시설과 역사공원으로 조성됐다.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성북·중앙동 풍물단의 터울림, 어린이합창단의 합창 등 진주대첩의 승전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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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미국 ㈜인테그리스 본사와 투자 확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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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인증센터, 전통식품 브랜드 ‘진담정’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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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이 시민 안전을 위해 도로 땅꺼짐 안전 점검을 특별 지시했다. 최근 서울 연희동 등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로 인한 시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이에 따라 시는 춘천 내 도로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안전 점검을 한다. 안전 점검은 도로 침하 및 균열 상태를 눈으로 먼저 확인한 후, 땅 꺼짐이 의심되면 지표투과레이더를 투입해 진행한다.지표투과레이더는 지표면이나 구조물 내부를 탐색하기 위해 사용하는 레이더로, 지하 내부의 구조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