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결과를 두고 권위주의에 대한 분노가 이념과 도덕, 평등, 정의 등 전통적 가치를 삼켰다고 말한다.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불법과 편법, 부동산 투기, 역사 왜곡, 범법자들도 선거에서 이겨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되고, 야권은 절대 다수를 차지해 다수가 진리라는 말이 나온다.▶우리는 왜 탈법, 범법, 막말, 왜곡된 가치관, 입으로는 ‘가붕개’를 옹호하면서도 뒤로는 금수저의 특권을 마음껏 누린 사람, 투기꾼, 갖추지 못한 자의 지나친 권력욕을 경멸할까. 약자에게 눈물을 보이고 반칙에 분노하고 아부에 익숙하지 못할까. 품격있고,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