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 안정을 이유로 할당관세 카드로 또다시 꺼내 들었다.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른 농산물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할당관세란 일정 물량의 수입품 관세율을 일정 기간 낮춰주는 제도이다.정부가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지난 10일부터 배추, 포도, 코코아두, 양배추, 당근, 마른김, 조미김 등 농수산물에 대해 할당관세를 새로 적용한다고 밝혔다.물가 안정을 이유로 할당관세를 도입하는 것은 현재 우리 농업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