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에서 서양 음식점을 운영하는 ㄱ 씨는 추운 겨울 1000원어치 붕어빵 하나 사 먹을 엄두를 못내던 전업주부였다. 남편 외벌이로 두 아이를 키우는 일이 버거워질 무렵, '뭐라도 해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식당 창업에 도전했다. 요리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변변한 인테리어도 갖추기
"내가 퇴직하면 너희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봉사를 하고 싶은데 괜찮겠나?"'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으로 인생 2막을 봉사로 시작하고 싶다 말한 선생님이 있다. 이 선생님은 정말로 퇴직과 동시에 우리 지역아동센터로 왔다. 그는 퇴직 교사이자 현재 10명의 중학생을 가르치는
공포영화를 볼 때 너무 무서우면 식은땀이 흐르면서 으스스 추워지고 온 몸의 털도 곤두서는 것 같다. 반면 첫사랑에 빠진 날을 생각해 보라.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물론 나도 모르게 눈동자가 커지며 볼이 발그레해졌을 것이다.그렇다. 감정은 몸에 여러가지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 반응은 내 생각으로 조절할 수 없다. 식은땀 안 흘려야지, 눈동자를 작게 만들어야지, 심장 좀 덜 뛰게 해야지 등이 가능한 사람이 있는가?이런 반응들은 자율신경계의 작용이다. 자율신경계는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고 혈압, 맥박, 소
19시간전
속보=조규일 진주시장이 사천시와 진주시의 행정통합을 공식 제안하자 사천시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사천이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뜬금없이 통합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사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시의회는 21일 오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 시장의 갑작스런 행정통합 제안은 비현실적일뿐만 아니라 실현 가능성이 없는 개인의 생각으로 즉각 철회하고 사천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시의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생활쓰레기 광역소각장 설치 문제
“시장을 내 살림처럼 운영한다는 생각으로 상인회장을 맡고 있어요. 부평종합시장이 내 삶이고, 내 가족인 거죠.”윤연호 부평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지난달 부평종합시장 상인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2012년 4월부터 쭉 상인회장을 맡았으니 12년 세월 동안 변화를 거쳐 온 부평 종합시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12년 전과 비교하면 노점과 점포는 많이 늘어난 것 같지는 않아요. 평균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면 되죠. 저희는 노점 200개, 점포 200개씩 거의 1대 1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요.”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식자재
“오르막이 있는 마지막 코스에서 좀 힘들더라고요. 제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생각으로 뛰었습니다.”12일 열린 제24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남자 10㎞ 코스 부문 우승은 34분21초13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성하 씨가 차지했다.중학생 때부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온 강씨는 2013년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남자 3위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특히 이날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하면서 더욱 주목받은 강씨는 “다른 선수들께서 봐준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인천에서 초등학생 육상부 코치로 일하는 강
9일, 굿네이버스 영남권역본부는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을 굿네이버스 영남권역본부 ‘2024 꿈지원단’으로 위촉했다.굿네이버스 영남권역본부에서 진행하는 ‘2024 꿈지원단’사업은 국내·외 위기가정 아동들이 미래 사회의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꿈을 응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은 어른들과 꿈꾸길 원하는 아이들을 연결해 응원 메시지, 직업체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희망과 미래를 선물한다.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은 ‘넓고 높은 생각으로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세요.’라는 메시지를 통
금산군 부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선정해 위원들이 가정을 직접 찾아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이날 관내 최장주 103세 어르신 부리면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건강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신건택 민간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를 모신다는 생각으로 안부를 묻고 카네이션도 달아드리며 효 실천의 의미를 다시 생각했다”며 “지역
만물이 연두색으로 새 생명을 알리는 이맘때면, 누구나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한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 작년에 하다가 그만둔 그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하고 싶어지기도 한다.필자도 본격적인 봄이 오자 큰일을 하나 저질렀다. 바로 30년간 묵혀 온 먼지 덮인 책장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그간 수십 차례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손 댈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정년퇴직도 했고, 이제는 지금까지와는 좀 다르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으로, 책꽂이의 책부터 버리고 새로운 공간을 좀 확보하자는 생각으로, 큰마음 먹고
24시간전
경북교육청은 20일 본청 스마트오피스 회의실에서 임종식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도 교육청 민원기록담당 직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 제도개선 소통‧공감 협의회를 가졌다.이날 협의회에서 지난해 접수된 주요 민원의 원인 분석과 향후 해결방안 등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업무처리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임종식 교육감은 항상 도민은 물론 특히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민원을 바라보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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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이 함께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성료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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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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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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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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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 요양요원 지원 ‘차별’ 논란
최저시급에 준하는 급여를 받는 요양요원의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사회복지법인시설에만 요양요원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동구만 유일하게 올해부터 별도 수당을 지급하는 등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김종훈 동구청장이 발의한 ‘동구 노인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에 올해부터 동구 관내 장기요양시설에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노인돌봄 노동자에게 월 5만원씩 처우 개선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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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100년 기업의 위업 이뤄내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의 위업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22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충주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재천 대표이사 등 임직원 및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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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재활용도움센터 78개소로 확대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생활쓰레기 상시 배출 편의를 제공하고 자원 재활용 생활화를 위해 현재 75개소인 재활용도움센터를 7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재활용도움센터가 추가로 운영되는 마을은 대정읍 안성리, 남원읍 수망리, 성산읍 시흥리 등이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7억원을 들여 다음달까지 재활용도움센터를 조성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재활용도움센터 7개소를 신규로 조성하며 상반기 중 3개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나머지 4개소는 하반기에 완공한다.읍ㆍ면ㆍ동 곳곳에 설치한 재활용도움센터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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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보상기준 개선을”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3일 열린 ‘양돈질병 현안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살처분 보상금 지급 기준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 ASF와 구제역 등 제1종 가축전염병 발생농가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을 최대 80% 이내로 규정한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지목한 것이다. 한돈협회는 자칫 신속한 신고를 기피하는 원인이 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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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자연휴양림 숲길 산책로 정비 
서귀포시는 서귀포자연휴양림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힐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숲길 산책로 구간 시설물을 보완한다고 22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5㎞의 순환 노선인 서귀포자연휴양림 숲길 산책로 전 구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고사목을 제거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야자매트도 보완해 최적의 힐링 장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서귀포시는 사전 안내로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책로 주변 미관 개선과 상쾌한 수욕의 향기를 제공한다.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화된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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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처리협회,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 지정
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기존 ‘축산물위생 교육기관’과 ‘도축장 HACCP 교육훈련기관’에 이어 3번째로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존 3곳에 이어 축산물처리협회와 함께 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된 곳은 건국에코인증원과 케이농식품인증센터 등 총 3곳으로, 이로써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