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향토사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마을역사관이 무관심 속에 방치되면서 지역 정체성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본지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 근·현대 등 유서 깊은 마을 별 역사 자료를 모아 조성된 ‘마을역사관’이 콘텐츠 노후화, 인력 부재 등으로 방치되고 있다. 본지 기자가 도내 마을 역사관은 총 9곳 가운데 우도를 제외한 8개 마을역사관을 취재했는데 그 운영 상태는 한 마디로 부실 그 자체였다. 평일인데도 문이 잠겨 있는 곳은 3곳이었으며 1곳은 공식 운영 상태가 아님에도 직원 없이 문이 열려 있어
2014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국세청 역대 청장이 총 75명이고, 이 중 행시 출신이 54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장의 경우, 통상 1년 이상 근무함을 감안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10명에 대한 임용구분을 분석했다.세무대 출신이 13명으로 두번째로 많았고, 7급공채가 6명, 교수 및 9급공채 출신이 각각 1명이다.또한 행시 출신은 37회, 세무대는 1기가 각각 12명과 4명으로 가장 많이 역임했다. 본지 분석결과, 국세청장의 경
광명지역신문=박영기 본지 편집위원 / 거화전자 대표이사>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현대의 어린이들은 무분별한…” 1980∼1990년대생들이 어릴적 비디오를 틀었을때 거의 대부분 시작과 동시에 들려오는 공익광고의 한 구절이다.다시 찾아온 가정의 달 5월! 지속되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高 현상은 우리 같은 서민들은 따스한 5월의 봄볕조차 호환, 마마, 전쟁보다 더 무서운 부담으로 다가온다.요즘 젊은세대들 간에는 삼삼오오 모여서 외식 등을 한 후에 비용을 각자 나누어
속보 = 제주 대표 관광지인 이호테우해수욕장 인근 현사포구에 발생한 대형 균열은 포구 상단 콘크리트 밑에 채워진 사석 유실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시는 지난 26일 본지 보도 직후 현사포구를 찾아 균열 규모와 원인 등을 파악했다.그 결과 균열 규모는 육안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구 정가운데로 크게 균열이 나며 포구가 양옆으로 벌어졌는지 여부도 파악 되지 않았다.균열 원인은 가을, 겨울철 북쪽에서 파도가 강하게 치고 조류도 강하게 흐르면서 포구
“다양한 이유로 우리나라를 떠나 영원히 일본에 살고 있는 동포들은 우리 음악을 할 때 더 집중해 듣고, 따라 불렀어요. 일본인과 동포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을 확인해 감동을 드리러 갔다가 도리어 감동을 받았죠.”일본 교토ㆍ나가오가쿄 한인회와 제주 출신 소프라노 유소영 주최로 지난달 25일 일본 교토 고향의 집, 26일 교토 나가오가쿄 문화대공연장에서 대금ㆍ가야금 문하생들과 한일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온 대금 및 가야금 연주자 신은숙 소연국악원 원장은 최근 자택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신 원장은 “독일에 사는 소프라
제주도가 도로를 현행 차량 중심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 중심의 도로건설 가이드라인을 수립키로 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본지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차량 중심의 이동체계를 탈피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가로공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방향을 논의 중이다. 제주도는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의 도로 조성과 녹지공간을 확대해 도로이용자의 편의와 힐링을 모두 만족시키는 ‘걷고 싶은 길’, ‘달리고 싶은 도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제주도는 지난달 25일 제주형 사람과 자연 중심 도로건설 가이드
마라도 고양이를 포함해 유기 고양이들을 돌보는 공간이 생긴다.6일 본지 취재 결과 제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제주동물권행동나우와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등이 신청해 선정된 결과 노형동 부지에 실내 159m²‧야외 496m² 규모 고양이 도서관이 건립된다.7~8월 착공 후 11~12월 개관해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으로 고양이 보금자리와 동물권‧비건 관련 독서 공간이 마련돼 생명 존중과 동물복지를 알리는 교육·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사업비는 3억6000만원으로 국비(
"기업 및 납세자 편의 제고와 수출 지원이 2024년 서울본부세관 중점 추진사항이다"이석문 서울본부세관장이 3일 본지 만남에서 강조한 말이다.서울본부세관 2023년 세수는 6.4조원으로 관세청 전체 세수 68조의 9.4%를 차지한다.최근 5년간 세수는 2019년 1.4조원, 2020년 1.8조원, 2021년 2.2조원, 2022년 9.3조원, 2023년 6.4조원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같은 기간 관세청 전체 세수는 2019년 58.9조원, 2020년 50.5조원, 2021년 61.6조원, 2022년 80.9조원, 2023년 68조원
속보 = 대규모의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하고 사업 확장 공사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 서귀포 유명 테마파크가 경찰 수사 약 10개월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달 중순 A테마파크 법인과 대표 B씨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테마파크는 2015년부터 행정 당국의 적정 인‧허가 없이 축구장 3개 이상 규모에 달하는 1만 여 평의 임야를 불법으로 훼손하고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등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 정책인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난해 9개 마을에서 올해 19개로 확대해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보호지역이나 생태우수지역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지역주민이나 토지 소유자가 생태계서비스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하면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본지 취재 결과 지난해 도내 9개 마을에 2억9900만원이 투입, 참여자 1인당 하루 11만7000원을 인건비 명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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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국보 ‘반가사유상’ 사진 NFT, 세계 무대에 선보여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아트 NFT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웨이브아이의 ‘오렌지해어’ 프로젝트는 준초이 사진작가의 대표작 ‘반가사유상’ 사진 NFT를 오는 5월 15일 오픈씨 NFT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오렌지해어는 세계 시장에 K-아트를 넘어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이번 NFT 컬렉션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촬영한 준초이 작가의 대표작을 NFT화해 세계 최대 NFT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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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조기착공 염원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 개최
홍천군은 오는 17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따라 조기 착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이번 걷기축제에서는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걸으며 철도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행사는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리숲에서 출발해 홍천강변을 4km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또 걷기 행사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 고령친화용품 전시관,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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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오는 5월 24일 목포 원도심 개막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특히 전남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학부모들과 5월 행락철 여행객까지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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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삼겹살’ 후폭풍…제주 관광업계 이미지 쇄신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비계 삼겹살’ 후폭풍이 계속되자 이미지 쇄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비계 삼겹살’ 논란을 비롯해 바가지 요금이나 불친절 등 제주관광을 둘러싼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겠다는 취지다.‘비계 삼겹살’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달아 사연이 올라오면서 확산됐다. 제주도 고깃집을 찾았던 손님들이 살코기보다 비계가 훨씬 많은 고기를 받았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글이 화제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호텔과 외식업, 렌터카업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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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마을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행궁마을 뉴웨이브 개최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궁마을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원특례시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전담 사업화 멘토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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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2%↓…화재 웃고 증권 주춤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6000억 원에 가까운 연결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다만 자회사별 실적은 엇갈렸다. 화재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증권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운용부문도 이익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주춤했다. 14일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2.1% 감소한 59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638억 원과 7708억 원으로 28.2%, 4.5% 감소했고,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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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뉴시스 제주본부 신임 본부장에 임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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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의원, 국회에서 AI 진흥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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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AI 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모색할 연구단체 ‘국회 AI 포럼’을 출범하겠다고 14일 밝혔다.현재 AI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새롭게 발전하고 있으며 전세계는 기술선점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AI는 국가 경쟁력의 게임체인저로 관심을 받으며 AI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 순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제21대 국회에서는 AI 관련 기본법안을 여야가 충분히 논의하고 토론해 절충안을 마련하였지만 회기 중 통과는 어렵게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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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크문화관 광장에서 대구풍물큰잔치
대구풍물연합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국악협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제3회 '대구풍물큰잔치'가 오는 5월 19일 오전 10시, 대구 강정보 디아크문화관광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날 잔치마당에 참석할 풍물팀으로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보존회, 제2호 날뫼북춤보존회, 제3호 욱수농악보존회, 제4호 천왕메기보존회, 사단법인 달성다사농악보존회, 대구남구농악단, 예술이네 등이다.김수기 회장은 2024 대구풍물큰잔치에 즈음하여 “전 세계로 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