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강도시 광양·당진과 심화되는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정부와 국회에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K-스틸법을 공동대표발의한 이상휘·어기구 국회의원과 김정재·권향엽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 신현덕 당진상의 회장은 1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현대커머셜은 캠코가 자동차 부품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대출형 기업지원 펀드 6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대출형 기업지원 펀드는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 경영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기업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의 부품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다.펀드는 약 4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캠코가 1000억 원을 출자하고 현대커머셜은 지정 출자자로 참여키로 했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면서 연말 경제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고환율이 생산·유통·소비 전반의 비용을 밀어 올리는 가운데, 정부의 재정 집행과 맞물린 물가 자극 요인까지 더해지며 정책 대응 여력이 좁아지는 모습이다.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0.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1,400원선을 넘어선 이후 이달 들어 1,450원대에 안착했고, 최근에는 1,470원선까지 오르며 1,500원 돌파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한 달 전 미국 관세 우려가 고조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질주하고 있다. 1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수입차 관세 인상과 7500달러 연방 EV 세액공제 상실에도 불구하고, SUV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증가에 힘입어 10월 미국 시장 점유율 10.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빅3'를 넘어선 성장세다.SUV와 하이브리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투싼, 쏘렌토, 텔루라이드, 싼타페, 팰
미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철강도시 포항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가뜩이나 미국, EU 등의 고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은 캐나다까지 철강 수입 쿼터를 축소하겠다고 밝혀 북미, 캐나다 수출에 차질이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지난달 26일 한국을 포함한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의 철강 수입 쿼터를 기존 ‘2024년 수입량 100%’에서 ‘75%’로 축소하고, 철강 파생상품에는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 예정인 전기로 제철소의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현대제철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서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모형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제철은 미국 관세 이슈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에 약 58억달러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자동차 강판 특화 설비로,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낮추면서 고품질
산업통상부·관세청은 29일 오후 1시 3분에 연간 누계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는 2018년 6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이다. 이러한 수출 규모는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달성한 것으로 6000억 달러 돌파 기록은 7번째였지만 7000억 달러는 6번째로 달성해 우리 수출이 글로벌 주요국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산업부는 “우리 수출이 미국 관세,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라며 “
K-수출 7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관세청과 산업통상부는 12월 29일 오후 1시 3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은 2018년도 6000억 달러 이후 7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수출 강국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6000억 달러는 세계에서 7번째로 달성했으나 7000억 달러는 6번째로 달성하며 우리 수출이 글로벌 주요국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정부는 우리 수출이 미국 관세, 보호 무
대구지역 기업들이 2026년 새해를 앞두고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것은 ‘성장’이 아닌 ‘안정’으로 확인됐다. 경영 환경 개선의 최우선 과제로는 비용 부담 완화 및 불확실성 해소가 꼽혔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기업 443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2025년 이슈로 바라보는 2026년 희망 키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가장 개선되길 원하는 경영 환경 키워드로 응답 기업의 72.9%가 인건비·에너지·물류비 등 ‘경영 비용 부담 완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택했다. 환율·관세·지정학 리스크
충남 당진시가 포항시, 광양시와 함께 철강산업의 심각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당진·포항·광양 철강도시 공동기자회견’에서 세 도시는 미국의 고율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과 ‘K-스틸법’ 시행령 마련을 중심으로 한 범정부 차원의 특단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진·포항·광양 3개 도시 시장,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단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미국의 50% 고율 관세가 철강 수출에 큰 타격을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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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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