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수 240여명에 달하는 인천 한 헬스장이 돌연 문을 닫아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11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미추홀구 A 헬스장은 지난달 13일부터 사실상 영업을 중단했다.2022년 6월에 문을 연 헬스장은 200평대 규모에 24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그러나 헬스장 대표 B씨는 지난달 13일 갑자기 전기 배선 공사로 하루만 휴관하겠다는 공지를 게시한 이후 개관 일정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이달 3일 폐업 소식을 전했다.심지어 B씨는 헬스장이 휴관에 들어가기 불과 이
초기 화재 대응을 위해 공동주택에 대해 각 세대별 자체 소방시설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지만 제도 안내나 교육 부족으로 리스트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등 제도가 겉돌고 있다.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아파트 관리자 및 입주민은 2022년 12월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1회 이상 세대 내 설치된 소방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이에 입주민은 집 안에 소화기, 주방자동소화장치, 스프링클러 등 점검 항목에 따라 정상과 불량을 체
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 내내 여·야가 흠집내기에만 몰두하다 10일 선거 당일을 맞이했다. 총선 과정서 이슈로 떠오른 민생과 밀접한 정책들 모두 묻혔다. 유권자들은 선거 전날까지 네거티브 공세만 펴는 양당의 모습을 지켜본 채 투표장에 나가게 됐다.9일 인천일보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지난해 10월 국민의힘에서 김포시-서울 편입을 당론 채택을 추진하면서 '분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모습이었다. 일부 도내 지자체장은 서울 편입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거나,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 중에도 공약화를 시사하기도 했다.이에
용인특례시가 국도 45호선의 조기 확장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국도 45호선은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중심 도로다.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상일 시장은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첨단 IT 인재들과 자재, 물류 주요 이동선인 국도 45호선의 확장이 필수”라며 “국가산단 내 삼성전자의 제1기 팹이 가동되기 전인 2030년까지 국도 45호선을 확장하려면 예타 면제가 시급하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이 시장은 “국도 45호
최근 사고가 난 허브아일랜드 '깡통열차'가 별도 안전관리 감독을 받지 않고 운영돼온 것으로 확인됐다.9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허브아일랜드 내에서 운영한 깡통열차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라 안전성검사 대상이 아닌 유기기구로, 허가를 받거나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시설물로 파악됐다.관광진흥법 시행규칙 별표 11조를 보면 '안전성검사 대상이 아닌 놀이기구'는 위험 요소가 적고, 최초에 안전성검사 대상이 아님을 확인하는 검사 결과와 최초 검사 이후 정기적인 확인 검사가 필요한 시설이라고 규정돼 있다.
'지원 예산삭감' 논란이 있었던 경기지역 대안학교와 관련, 도의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서자 경기지역 교육단체 및 학부모들이 일제히 찬성 목소리를 내고 있다. 2년여 전 정부가 만든 법으로 지원 체계가 복잡해졌는데, 조례를 통해 바로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가 지난 2022년 1월 일명 '대안학교 등록제'로 불리는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을 시행했다. 이에 대부분 법적 지위가 없었던 대안학교는 시설·설비·인력 등을 갖추고 교육청 심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10 총선 마지막까지 경기지역에서 화력을 쏟아냈다. 경기도가 전국 최다 의석인 요충지인 만큼 양당이 지지세 결집을 노리는 모습이다.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출마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지지기반이 탄탄한 남부지역 유세에 집중해왔기에 북부에서 막판 표심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에서 유세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에 포천을 찾아 박윤국 후보 지지 유세를 지원했다. 이어 김 상임공동선대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를 놓고 거대 양당은 공개적으로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놨지만, 실상 속내는 복잡하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인천일보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5∼6일 양일간 진행한 사전투표율은 경기지역에서 29.54%로 집계됐다. 경기지역 유권자 1159만5385명 중 342만5648명이 참여했다. 사전 투표가 처음 도입된 20대 총선 이후 역대 최다다. 경기지역은 20대 11.16%, 21대 23.88%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 결과에 대해 '윤석열 정권 심판'
올 2월 송도국제도시 등이 속한 인천 동부권역에서 학원비가 인상된 데 이어 나머지 4개 권역에서도 뒤따라 교습비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3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가 포함된 서부교육지원청은 내달 교습비 등 조정위원회를 열 계획이다.남부·북부·강화교육지원청도 조만간 조정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인천시지회가 4개 교육지원청에 교습비 조정을 위한 조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각 교육지원청은 조정위원회를 통해 학원별로 교습비 상한선을 결정하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의석수가 많은 경기남부지역에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남부지역은 전체 60개의 경기도 선거구 중 44개나 몰린 곳이다. 3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지난 12일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선대위를 꾸렸다. 국민의힘도 하루 뒤인 13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하며 선대위를 구성했다.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선대위 동선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은 9일에 걸쳐 경합지와 반도체 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했다. 국민의힘은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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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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