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7년 만에 다시 마주 앉았다. 변화된 행정환경 속에서 공직사회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양측이 첫 대화를 시작했다.도는 6월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청 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공무원의 근로환경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대화에 돌입했다.이번 상견례는 2018년 단체협약 체결 이후 중단됐던 노사 교섭이 7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달라진 행정 수요와 공직 내부 요구에 부응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도청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전 조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지난달 28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제4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는 배낙호 이사장 취임 후 첫 회의로 2025년도 장학생 선발 및 임원 신규 선임 등을 심의하고 재단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심의 결과에 따라 장학생 접수 현황을 반영한 전형별 선발 인원을 의결하고 301명의 학생에게 총 5억1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배낙호 이사장은 “재단의 설립 취지를 충실히 계승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앞으로도 교육 기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특검은 즉각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재차 요구하며, 불응 시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5일 내란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는 이유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고 전했다.특검은 같은 날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에게 28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출석하지 않을 경우 다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KSTEC은 한국씨티은행 책무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개정된 금융 관련 법규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준수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수요에 따라 추진됐다. 프로젝트 범위는 △책무구조도 및 관련 정보 자료 관리와 △ 업무 이행 내역 및 결과의 통합 관리를 위한 IT개발 등이다.KSTEC은 한국씨티은행 요구에 맞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책무구조 정보 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책무 관리 의무 이행에 대한 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다.KSTEC 디시전 오토메이션(De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이지 모듈형 데이터센터 올인원 솔루션을 24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량과 AI 워크로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생성형 AI 기술과 고성능 컴퓨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반 데이터 트래픽보다 훨씬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 하는 AI 워크로드에 대한 대응책이 주목받고 있다.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기존 구축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시장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
경찰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여부를 이번 주 결론 낼 방침이다.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22일 “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 내란 특검과 초기 협의 단계”라며 “이번 주까지는 어떻게든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최종 결정권은 이번 사건을 이끌게 된 조은석 내란 특검에게 있다. 아직 경찰 사건이 전부 이첩되지는 않았지만, 특검이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하며 주도권을 쥔 상태다.실제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을 체포했던 경찰은 ‘결자해지’를 하겠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문건 관련 경찰 특별수사단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경찰이 강제 수사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시사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9일 "3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을 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윤 전 대통령의 자진 출석 여부를 지켜본 뒤 이후 절차를 결정할 방침이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와, 군 주요 인사들의 비화폰 기록 삭제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1일 경찰의 2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이날 오전 경찰에 제출했다.윤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경찰 수사 대상인 내란죄 관련 혐의와 그 과정에서 있었던 일련의 대응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는 대통령의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며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신청한 행위와 체포영장의 발부는 그 자체로 위법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행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의 법사위원장직을 내놓으라는 주장에 "난 반댈세"라며 거절했다.정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서 '법사위원장, 국회 정상화 위해 야당에 돌려줘야'라는 기사 제목을 올리며 "피식 웃음이 났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전날 국민의힘이 행정부 견제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야당이 맡아야 된다는 의견에 완곡히 반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나경은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193석 초거대 여권, 국회의장에 법사위원장까지. 이를 모두 독식하는 것은 삼권분립의 정신을 정면으로 훼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한화손해보험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쿠콘의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는 소유자명과 차량 번호만으로 ▲차량 시세 ▲사양 ▲첨단 안전장치 장착 여부 등 보험 가입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기에 한화손해보험의 요구에 맞춰 차대번호 기반 맞춤형 기능이 추가로 제공됐다.이를 통해 고객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출고가, 트림, 옵션 등 보험 가입에 필요한 상세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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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경북서 다섯 번째
봉화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는 경상북도 내에서는 다섯 번째 사례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을 목표로, 아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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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가로지르는 ‘음악의 혁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57회 정기연주회 ‘라벨, 라 발스’ 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제257회 정기연주회 ‘라벨, 라 발스’를 오는 7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격동의 시대를 관통한 베토벤과 라벨, 두 작곡가의 대표작을 통해 그들이 개척한 새로운 음악적 미학을 조명한다.공연의 포문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가 연다. 1809년 나폴레옹 전쟁의 포성이 울리던 오스트리아 빈에서 작곡된 이 작품은 기존 협주곡의 형식을 과감히 깨고, 도입부터 피아노 독주를 등장시켜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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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중산간도로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한다
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중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2곳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부터 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 및 516도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주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빛공해 방지와 야간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제주도는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3년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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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천시장, 브랜드 캐릭터 활용한 간판 디자인 교체 완료
포항 오천시장이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한 간판을 새롭게 설치했다.포항 오천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천어시장 등 점포들의 간판을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한 간판으로 추가 교체했다.이로써 오천시장은 전 점포에 대한 돌출 간판과 오천어시장 정면 간판 교체를 완료하게 됐다. 이번 간판 교체 사업은 오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간판 교체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점포에 대한 정보를 가시성 있게 전달할 수 있게 됐으며, 캐릭터 등을 사용해 오천시장에 대한 이미지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했다.특히 전 점포에 동일한 디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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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스마랑에서 인천항 포트세일
6일전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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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이크로소프트 제작자 "엑스박스 게임기는 끝났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 로라 프라이어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엑스박스 브랜드의 미래를 논하며, 엑스박스 게임 하드웨어가 사실상 '죽었다'고 주장했다. 30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로라 프라이어 프로듀서는 최근 공개된 에이수스 ROG 엑스박스 앨리와 엑스박스 앨리 X를 언급하며, 기존 하드웨어에 엑스박스 스티커만 붙이는 방식이 놀랍지 않다고 지적했다. 엑스박스는 더 이상 독점 게임을 만들지 않으며,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 정책으로 인해 엑스박스 게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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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경상남도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경남도는 30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직 경남! 오직 도민! 도민과 함께한 열정의 3년’을 주제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3년 간의 도정 성과와 향후 방향을 담은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한 간담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50여 명의 기자단이 참석했다.이날 도는 ▲‘경제를 살린 3년’ ▲‘미래를 세운 3년’ ▲‘도민을 살핀 3년’ ▲‘신뢰를 높인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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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암호화폐 기반 관광 경제 추진…바이낸스와 협력 강화
부탄이 암호화폐를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바이낸스페이를 활용해 관광 산업을 혁신한다. 3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부탄 정부가 암호화폐 결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려는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부탄 관광청 댐초 린진 국장은 “관광객들이 기존 결제 시스템 대신 바이낸스페이를 통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며 “이미 관광객들이 암호화폐로 현지 상품과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탄은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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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폭염 취약계층 지원 나선다… 재해구호기금 1억 원 긴급 투입
올해 4월 기상 관측 이래 유례없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부산시가 폭염에 특히 취약한 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중심으로 지원에 나선다.부산시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신속한 지원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기탁금 1억 원은 ▲거리 노숙인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원과 폭염기간 노숙인 시설 운영에 드는 냉방비 지원 ▲장애인주간이용시설, 장애인지역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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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스포원파크 주차장서 생활 질서 확립 캠페인 전개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27일 금정구 스포원파크 부설주차장에서 주차장 내 불법 주·정차 행위 및 장기 방치 차량 근절을 위한 생활 질서 확립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스포원파크를 찾는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스포원파크 내 경륜장과 스포츠센터, 가족공원을 관리·운영하는 레포츠본부 박태웅 본부장을 포함해 공단 간부·직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참여자들은 부설주차장과 내부 순환도로 곳곳에 캠페인 현수막을 게시하고 불법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