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마을을 찾았습니다. 조용하면서 아름답고 포근한 신흥리는 처갓집 동네이기도 합니다. 마을을 방문할때마다 느끼는것은 제주의 옛 생활문화 유적을 잘 보존관리를 하고 있는 마을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의 방사탑입니다. 다른 마을과 달리 바다안에 2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파제 부근의 탑은 큰개탑이라 하여 음탑이고 북서쪽 바닷가의 탑은 오다리탑이라 불리며 양탑입니다.둘다 제주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방사탑은 마을의 길목에 서서 마을로 들어오는 나쁜 액운을 막아 마을의 평안과 안녕, 풍요를
자산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와 협력해 NFL 및 대학 풋볼 경기 결과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19일 보도했다.이 서비스는 로빈후드 예측시장 허브를 통해 제공되며, 전통적인 스포츠 베팅과 달리 상품처럼 거래된다.로빈후드는 이를 단순한 베팅이 아닌 금융시장 구조를 활용한 거래로 포지셔닝하는 모습이다. 회사 블로그 에 따르면 '스포츠 베팅은 회사가 배당률을 설정하지만, 이벤트 계약은
테슬라가 중국 SUV 시장을 겨냥한 3열 확장형 모델Y L을 공개했다.18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개된 테슬라의 모델Y L 소식을 전했다. 공개 내용에 따르면, 모델Y L은 3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2열에는 독립형 '캡틴 체어'가 적용돼 팔걸이가 자동으로 올라오는 기능도 포함됐다. 기존 모델X의 2열 시트가 기울어지는 수준에 그쳤던 것과 달리, 모델Y L의 캡틴 체어는 완전히 접는 게 가능해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8월, 창원시 진해구 수치바다 등 진해만의 전어떼가 회집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16일 진해만에서 건져올린 팔딱이는 전어떼를 횟감으로 장만하려는 회집 주방장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때를 같이해 진해만의 싱싱 활어. 진해전어를 맛보려는 식도락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창원시 진해구 속천동 바닷가 일원 미락정 회집 등 수족관에는 예년과 달리 팔딱이는 진해전어로 대 풍년이다.지난 7월 15일까지의 금어 기간을 지나서 16일부터 시작된 전어 조업을 신호로 본격적인 전어철이 도래한 때문이다.작년의 경우 전라도, 충청도 등에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나랏빚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대규모 초과세수를 누렸던 과거 문재인 정부와 달리, 잠재성장률 저하와 관세충격 등으로 팍팍한 세수여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출증가의 상당부분을 적자국채 발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당국은 과감한 지출로 성장력을 높이고 세수를 확충하는 선순환을 끌어내겠다는 목표이지만, 이미 가속도가 붙은 정부부채 증가세는 재정운용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17일 국회예산정책처와 재정정보 포털 '열린재정'에 따르면, 정부의 국채 이자비용은 2020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제조 공법을 변경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4400톤 감축 효과를 확보했다.LG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 1대당 14.85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검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탄소배출 저감은 시스템에어컨 외관 판넬 제조공법 변경을 통해 성공했다. 회사는 기존 일반 플라스틱 제조와 달리 질소가스를 주입해 내부에 기포를 생성하는 '물리발포성형' 방식을 시스템에어컨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새로운 공법 적용으로 4방향
인천광역시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3주간 열린 ‘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경제 대표단 약 5,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 등 200여 공식 회의가 진행되었고, 공식 오찬 및 만찬 행사도 총 65회 열렸다.특히 이번 ‘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는 지난 2월 경주와 5월 제주에서 열린 1, 2차 고위관리회의와 달리 3주간 장기간 개최되었고, 1년 중 가장 무더운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프리미엄 토마토 주스 ‘횡성깜놀’ 출시를 기념해 14일 오후 5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회 의장, 신언무 넥스트바이오 대표를 비롯해 토마토 재배 농가, 농업인학습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서는 ▲주스 생산 경과보고 ▲기념사 ▲제품 소개 ▲시음 및 평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출시 기념행사를 통해 군민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도시의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선보이는 ‘횡성깜놀’은 기존의 가열 방식과 달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은 13일 아주대학교 영자신문사 이형주 기자, 윤수현 편집장, 제주대학보 이수지 기자와 제주 청년 정책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2015년 청년정담회 개최를 통해 청년 이슈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면서 '제주도 청년 기본 조례'를 대표 발의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 원탁회의 등을 제도화했고, 정책 수행을 위한 하드웨어로 청년정책 담당 조직의 신설 및 청년센터 설립을 이뤄냈다"고 청년 정책 기조에 관해 설명했다.그는 "서울과 달리 제주와 같은 지방은 청년정책 모
영등포구가 지역주택조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부터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원이 되는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토지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조합원이 될 수 있어 초기 진입 장벽이 낮다. 그러나 일부 사업에서는 사업계획을 과장하거나 토지 확보가 완료된 것처럼 오해를 유도하고, 조합 탈퇴나 분담금 환불을 거부하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구는 이러한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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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광명시의원, "명문고 통학로 개선공사 완료...안전이 최우선"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 광명의 명문고등학교 통학로 개선공사가 마무리됐다. 명문고 통학로 정비는 이재한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장이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현장 정검을 실시하고, 학부모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광명시에 공사를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광명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통학로를 정비했다. 이재한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길이 안전하게 정비돼 학부모와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서, 경찰, 주민들과 협력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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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하키단,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우승
김해시청 하키단이 12일 김해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7월 2025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하키대회에 이어 연달아 정상에 올라 전통 하키 명문 위상을 과시했다.이번 대회 결승에서 김해시청 하키단은 국군체육부대를 4-1로 물리쳤다.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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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호수공원 현장 연속보도1] 송파구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세륜기 미설치와 폐기물 무단 방류 ... 환경오염 논란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 현장이 총체적 부실 관리와 무책임한 행정의 민낯을 드러내며 심각한 환경오염 논란에 휩싸였다.'환경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공사 현장은 오염된 폐기물과 토사를 무방비로 하천에 쏟아내는 환경 무법지대로 전락했다.2차 공사 공사현장에 본지 취재팀이 직접 확인한 현장은 충격적이었다. 공사 차량 수천 대의 덤프트럭들이 쉴 새 없이 오가는 현장에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세륜기와 흙먼지 확산을 막는 분진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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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앤디 김 미국 연방상원의원 접견…한미 의회 교류 강화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앤디 김 미국 연방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접견에서 우 의장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 대한민국 국회의 계엄 해제 조치를 지지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재미동포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양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8월 25일 예정된 첫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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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문화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광고·영화 속 클래식’ 콘서트 개최
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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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현 개인전 ‘깍두기는 춤을 췄다’
스튜디오126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송다현 개인전 ‘깍두기는 춤을 췄다’를 열고 있다.2025 신진작가 공모 선정 전시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설치·영상 작품 등 2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의 특징은 사물의 미학적 위치 전환이다. 여성성을 보여온 이불, 바느질은 더 이상 억눌린 여성의 흔적이 아니라 새로운 감각의 언어가 된다.실제로 천장에 매달린 목화솜 이불은 덮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들어 올려지고 안쪽 면을 화면으로 내세움으로써 ‘감추는 미덕’에서 벗어난다.전시 제목의 ‘깍두기’는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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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군위군향우회,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 전달
“부산 바닷바람 타고~, 군위에 온 따뜻한 마음 전달~~” 재부군위군향우회 회원들이 부산에서 고향 군위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향우회원 10여 명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한 것이다. 이번 기부는 타지에서 생활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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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단] 숨 (김현욱)
별이 보고 싶어?불을 꺼보렴.너를 찾고 싶어?눈을 감아보렴.빛나는 것은 미끼란다.화려한 것은 가짜란다.불을 끄고 가만히고개를 들어보렴.은하수가 보일 거야.눈을 감고 조용히숨을 바라보렴.진짜 네가 보일 거야. 이번 여름휴가는 원법사에서 보냈다.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 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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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경북자연과학고 협약…‘경북 형 마이스터고’ 인재 육성
상주시가 지역 특성화고와 손잡고 지역산업에 특화된 ‘경북 형 마이스터고’ 육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강영석 상주시장과 정재영 경북 자연과학고 교장 등이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 내용에는 교육 과정, 취업 지원체계 구축, 지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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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한미정상회담 맞춰 미국행… 대규모 투자 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24일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최 회장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해 “열심히 할게요”라는 짧은 각오를 밝히고 출국했다. 김 부회장은 12시 10분, 구 회장은 12시 30분쯤 도착해 출국장을 향했으며, 구 회장은 가볍게 인사만 남긴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이 회장은 오후 3시 50분쯤 같은 장소에 도착해 별다른 발언 없이 미소로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