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동을 켜자, 라디오에서 지역 축제 소식이 흘러나온다. 기대를 안고 찾았다가 혼잡과 바가지요금, 형식적인 프로그램만 경험한 채 돌아왔다는 이야기이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다던 행사였는데, 정작 남은 것은 불쾌한 기억뿐이라는 사연이다.요즘 마을마다 이름을 달리 한 축제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라지만, 그 목적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현장을 들여다보면 마을을 찾은 방문객보다 지역 주민과 행사 관계자들이 대부분인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지역 홍보라는 명분을 내세움에도 실제 효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