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국회부의장 출신인 정진석국회의원을 임명했다.정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21대 국회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 정 의원과 함께 입장해 “정 의원은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에서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면서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 뿐 아니라 내각,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잘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방송 생중계를 통해
철조망을 사이에 둔 적처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드디어 만난다.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초청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윤 대통령이 취임 1년 8개월 만에 제1 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이 성사됐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장동을 비롯한 7개 사건에 10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피의자 신분인 이 대표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4·10총선 이후 지지율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농어업회의소법,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부의 요구의 건 등 5개 법률을 표결에 부쳤다. 이 중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유통가격안정법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양곡관리법을 완화한 대안으로 불
22대 총선 결과가 야당의 압승으로 결론나면서 정부가 추진해 온 증시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진단이다. 11일 NH투자증권의 김영환·김재환 연구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의 국내 주식시장 영향'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들에 대해서는 정책의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중앙 정책공약집에서 "
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결정지을 소중한 ‘한 표’, 위대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며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또한 "소중한 ‘한 표’가 절실하다. 국민의힘은 ‘일하는 척’이 아닌, 진심을 다해 ‘제대로’ 일하고 싶다"며 지지자들의 투표를 호소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이다. 지난 사전투표에서는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라는 민심의 절절한 외침을
앞으로 4년 간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300명의 일꾼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이 밝았다.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론’과 ‘거대 야당 심판론’이 충돌하면서 경남을 비롯해 전국에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경남의 경우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 16명, 녹색정의당 1명, 개혁신당 2명, 무소속 2명 등 총 37명이 16개 선거구에 출마했다.△창원 의창 △창원 마산합포 △창원 마산회원 △창원 진해 △진주갑 △통영·고성 △김해갑 △김해을 △밀양·의령 ·함안·창녕 △양산을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자유통일당은 8일 4·10 총선과 관련해 “야권이 200석 이상 얻으면 대통령 탄핵과 필요시 개헌까지 추진이 농후하다”며 “‘일당백’의 자유통일당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은 지난 2년 간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잡기도 모자라,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겠다, 권력을 빼앗아버리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특히 석 위원장은 “또 다시 국제사회에 유례를 찾기 힘든 임기 중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
충북에서 전통적인 야당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청주청원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친이명계' 송재봉 후보와 20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이들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지역개발 계획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송재봉 후보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청원을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글로벌 기업 물류센터를 유치해 청주공항을 아시아 물류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고, 항공정비·도심항공교통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항공산업의 핵심거점과 경제적 기능이 융합
국민의힘 공천 번복 사태로 보수 표심이 분열돼 4·10 총선 대구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 중·남구 선거구 출마자들이 총선을 열흘 앞둔 31일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정치권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중·남구 선거구는 여당과 야당, 무소속까지 후보 3명이 나섰다. 허소 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행정관과 국민의힘 전략공천을 받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여당의 공천이 취소돼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가 치열하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의 선거구인 중·남구는 보수 색채가
15시간전
'더불어민주당 12석, 국민의힘 2석',앞선 4·10 총선에서 인천은 야당 압승으로 마무리됐지만 여야 할 거 없이 지역 인사들이 중앙당 수뇌부로 향하고 있다.정치판 관심과 멀어져 있던 과거에도 꾸준히 인물을 키워왔던 끈기와 함께 거물급 유입이라는 외부적 요인이 더해져 도출된 결과라는 말이 나온다.지난해 3월 있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어도 인천 존재감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자리였다.당대표는커녕 최고위원 후보조차 인천 정치인의 이름을 찾기 어려웠고, 선거운동 기간 인천을 찾은 후보도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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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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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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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21시간전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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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원···5분기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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