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노란 리본을 매달고 다니고, 길에서 노란 리본을 매단 사람을 마주치면 반가움을 느낀다. 당신도 그곳에서 함께 싸우고 있군요. 우리는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고, 또 다른 곳에 있지만, 하나의 마음을 갖고 있군요.' -황인찬 시인다시 돌아온 열 번째 봄날, 4·16재단이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 에세이 을 펴냈다. 2020년부터 매월 16일마다 4·16재단에서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에세이를 연
텔레그램 등 채팅방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통한 사건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n번방 사건도 4년이 흐른 지금 서서히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듯하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여전히 그 피해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고 아직도 이를 모방한 또 다른 n번방이 은밀하게 생성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억을 환기시키고 사회 전반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우리 사회는 n번방 사건 이후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성적 착취 목적으로 대화를 하는 행위만으로도 처벌하는 법 조항을 2021년에 신설하는 등 많은 노력
"세월호 참사, 박제된 기억 아냐" 강조… "피해자들의 터전이던 경기도, 역할 다해야" 촉구"윤석열 정권, 세월호 참사 지우기 몰두" 비판… "생명·안전의 지역사회 만들 것"...
흔히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수면의 이점이 많다는 것인데, 이와 관련해 수면 중 뇌 노폐물이 제거된다는 연구 결과를 14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소개했다.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수면 중에 뉴런이 노폐물을 처리한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에 게재됐다. 뉴런은 문제 해결이나 기억 능력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영양소를 소비한 후 일종의 노폐물이 뇌에 남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가 주최하고 세월호참사 10주기울산위원회가 주관한 세월호참사10주기 ‘기억 희망 그림’ 2024 울산학생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3월5일부터 한 달 간 초등저학년 / 초등고학년 / 중등부 / 고등부 네 분야로 나눠 작품을 접수했고, 총 120작품이 접수됐다. 작품 심사는 이달 9일 지역의 미술작가인 박경열, 라상덕, 윤은숙 화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그 결과 이상헌국회의원상, 울산시교육감상, 울산NGO이사장상, 울산민예총이사장상
일상의 소소함과 그 가치를 작품에 담은 김진희 작가의 개인전이 인천 중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일기'라는 주제를 통해 일상을 담고 있다.'근황', '식물성', '그림자', '인생시계', '흘러가다', '하루' 등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품의 키워드는 식물, 시간, 인생, 물, 기억, 순환 등 자신의 삶 가까이 소소한 일상이다.작가는 흐르는 시간 속에 유한한 존재로서의 자기성찰, 자연의
새봄을 맞아 울산에서 색다른 사진·미술전시회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우선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조춘만, 이순남, 김양수 작가 등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사진작가 3명이 뉴 푼크툼 창립전시회 ‘푼크툼의 기억 속으로’가 개최된다. 푼크툼이란 라틴어로 ‘찌름’이라는 뜻으로, 사진을 봤을때의 개인적인 충격과 여운의 감정을 말한다.3명의 중견 사진작가들은 각자의 주제와 개성을 담은 35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조춘만 사진작가는 현대중공업과 석유화학단지 등 국내외 산업단지 시설을 작품에 담았으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11일 오전 10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광복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광복군 출신 독립유공자 김문택 지사가 남긴 수기의 제목 ‘새벽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자유와 광복을 향해 고된 투쟁을 이어갔던
▪표준어해녀할망아직도 슬지 않는 산호초 기억 같다절대로 난 안 죽을 거야 팔십다섯까지는 물에 들고 싶다던 해녀할망 물일이 마음먹은 대로 안 되었던가 눈발이 세차게 퍼붓던 어느 겨울날 테왁만 바다에 둥둥 떠다녔다 어서 물위로 올라오세요 목숨줄 테왁도 없이 어느 바다를 헤매시나요 테왁 주인 찾으러 거센 바다를 샅샅이 뒤졌지만 그 간절함은 먹빛 되어 돌아왔다다시 잔잔한 바다는 수런거렸다아이고, 우리 할망 올라와서 참 착하다이 사람 저 사람 고생시키지 않으려고 이렇게 올라왔구나바다는 다시 물알로 물알로 외치고돌고래 같은 설움만 휘몰이로 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 주관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사업’ 을 위해 대전지역 12개 기관과 컨소시엄 협약을 했다.이번 협약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의 기억 챙김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는 노인복지관협회, 노후, 한국에자이, 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 등 4개 컨소시엄 대표와 5개 자치구, 대전시노인복지관,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유성실버복지센터, 유성구노인복지관, 유등노인복지관, 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 서구노인복지관이 협약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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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손질을 잘하는 헤어아티스트들의 노하우를 알고 싶어서 오늘 프로그램을 신청, 대학교에 직접 찾아와서 전문가인 교수님과 전공 언니, 오빠들에게 배워보니 재미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친구들이 빠르게 잘 배워서 내 머리에 헤어컬러브레이드를 해줘 아이돌이 된 기분입니다. 하하하” 3일 오전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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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품목허가 갱신제 도입 수면 위 왜?
당국, 발전대책 제도선진화 추진...미생산·판매 품목 효율목관리 업계, 현 재평가 통해 이미 검증 "규제일뿐, 되레 산업발전 저해" 외국에서도 시행·휴면제 대안 제시 '시각차 확연'...소통·조율 절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마련하고 하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에는 ‘품목허가 갱신제’ 도입안이 들어있다.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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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7개월 간 매월 1회 진행
가수 하현우,가수 오뮤오,어거스틱 여성 듀오 삼치와이기리,싱어송 라이터 두마디 등 출연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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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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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 중이다.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다.‘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이 혼합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기대를 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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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3단계 구축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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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공공행정, 문화관광 등 17개 분야 1500여개의 자료를 모은 '경북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경북도는 지난 2021년 12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연계·통합해 간편한 데이터 검색·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고자 'GB모아'를 구축했다. 이후 다양한 민간·공공데이터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서비스 등 국민이 간편하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사업을 진행시켜 왔다.GB모아는 공공행정, 문화관광, 보건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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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66)
고모는 병석에 누웠을 때 감골댁으로부터 얼핏 들은 양나라의 여인을 생각해 내고는 향후 그녀를 본받고자 한 것이다. 고모의 결연한 의지를 알아들었는지 뱃속 아기는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자랐다. 위험한 시기도 넘긴 그해 늦가을의 어느 날 시어머니가 고모를 찾았다.고모가 시어머니의 방에 들어보니 행랑어멈이 다과상을 내려놓고는 막 허리를 펴고 있었다. 고부간에 긴히 나눌 이야기인가 싶어 자리를 피하려는 몸짓이 완연해 보였다. 허리를 펴고 몸을 돌리는 행랑어멈을 두고 시어머니가“자네는 어딜 가려고 그러는가? 어디 바쁜 일이라도 있는 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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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제주도의원, '어버이날 웃음꽃 카네이션 달아드리기'행사 참여
김기환 제주도의원은 7일 이도2동주민센터에서 개최되는 '어버이날 맞이 웃음꽃 카네이션 달아드리기'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