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불은 숫자부터 다르다. 1월1일부터 2월 하순까지 140건. 최근 10년 평균보다 40% 이상 많다. 1~2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6.5㎜, 영남은 1㎜도 되지 않았다. 1월 평균 습도는 53%로 평년보다 15%p 낮았다. 강풍특보도 잦았다. 적은 비, 낮은 습도, 강한 바람. 이른바 ‘산불의 3대 조건’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 건조특보를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호우나 강풍처럼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특보와 달리, 건조특보는 ‘누적된 위험’의 신호다. 판단 기준은 실효습도다. 최근 며칠간의 상대습
울산 내 구·군별 고용 지표가 연령과 주력 산업 특성에 따라 극명한 대비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업 등 광·제조업이 밀집한 동구는 임금근로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실업률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전국 7개 특·광역시 구 지역의 평균 고용률은 58.8%, 평균 실업률은 3.6%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울산 동구의 실업률은 5.2%에 달해 서울시 관악구, 인천시 부평구에 이어 전국 구 단위 지자체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최근 6년간 설·추석 등 명절 기간에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6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건당 평균 피해액이 2배 이상 급증하며 범죄 수법이 대형화·고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명절기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설과 추석 기간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총 4만4,883건, 피해액은 4,650억 원으로 집계
인공지능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는 미국 법인 설립 4년 만에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를 통한 누적 대출액이 256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신규 대출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4.9% 증가했다.환율 1달러당 1452원을 적용하면 지난해 약 1165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2025년 로닝에이아이 평균 금리는 6.784%로 30년 모기지 이용 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이자 비용은 약 1539억원이다. 같은 기간 미국 시중은행 평균
합천군은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전국 최고 성과를 달성, 징수교부금 8800만원을 확보했다.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 원인자에게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경유자동차를 부과기준일 현재 소유한 자를 대상으로 매년 3월과 9월, 연 2회 부과되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합천군은 2024년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84%로 전국 평균 징수율 29.2%, 경남 평균 38.6%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전 세계를 사로잡은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10주년 기념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3월 14일과 1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 매진을 시작으로 2016년 초연 이후 매 시즌 평균 관객 평점 9.8점, 유료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년 서울 공연에서는 평균 객석 점유율 100%, 유료 점유율 97%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20만3000원 선으로 나타났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설을 2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2691원으로 지난해 설 2주 전과 비교해 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월 6일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36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으며, 4인 가족 기준으로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전통시장은 18만5313원으로 지난해보다 1.6% 하락했으며, 대형유통업체는 22만7876원으로
충북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응급의료 상담 및 안내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5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동안 접수된 응급의료 상담 건수는 총 1315건이다. 하루 평균 220건에 달했다. 이는 평소 일 평균 상담 건수인 125건보다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119종합상황실은 이번 설 연휴에도 의료상담과 병·의원, 약국 안내 문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설 연휴기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상황실은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내하는 한편, 갑작
5시간전
지난해 기업은 매주 평균 약 2000건의 사이버 공격을 당했으며, 이는 2023년 이후 70% 증가한 수준으로 분석됐다.체크포인트의 ‘2026 사이버 보안 리포트’에 따르면 공격자들이 자동화와 AI를 활용해 민첩하게 행동하고, 규모를 확장하며, 여러 공격 표면에서 동시에 활동하고 있어 공격 빈도와 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이 보고서에서는 공격자의 기만 기술과 기계 속도의 자동화가 결합된 통합형 다채널 공격 캠페인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가 공격 워크플로우 전반에 통
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26일 민선8기 마지막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열고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2025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 현황과 사업별 추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8기 공약사업은 총 60건 가운데 36건이 완료됐으며, 계속 추진 중인 21건의 사업은 평균 74.6%의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평균 이행률은 88%로 집계됐다. ◇생활·복지·정주 기반 확충주요 완료 사업을 살펴보면 ▲장항국가생태산단 내 임대주택 유치기업 공급 ▲청년 농업인 임대용 스마트농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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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갯벌의 생태, 문화, 교육적 가치 널리 알린다"
6일전
인천인터넷신문협회와 인천갯벌세계유산추진시민협력단은 25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기관은 앞으로 인천 갯벌의 생태, 문화, 교육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 및 보전·이용의 조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특히 △인천의 갯벌 관련 공익 정보의 확산과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세계유산 등재 추진 취지 및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론장 확대 △시민참여와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 행사, 교육, 포럼 △온라인 콘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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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들이는 농업용 관정 영향조사, 졸속 추진 우려...왜?
제주도내 지하수 관정 중 농업용 비중이 68%에 달하면서 과다 사용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행정시에서 시행하는 지하수 영향 정밀조사도 졸속적으로 추진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조사의 당초 목적과 취지는 뒤로 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며 '속도전'만 고수하는데 따른 것이다.제주시가 25일 발표한 '2026년 농업용 지하수관정 영향조사' 계획은 관계부서의 안이한 인식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제주시는 올해 영향조사를 실시하는데 투입하는 비용은 무려 10억8000만원에 이른다. 조천읍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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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현장 경험 바탕 지역여건 맞춤사업 전개”
“상임이사직에 선출해 준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합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복지 향상과 지역 축산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강원 홍천축협 강경필 상임이사는 지난 19일 취임 일성으로 이렇게 밝혔다. 강 상임이사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고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해 든든한 복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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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로운 길’이라는 이름의 이면
충북학연구소가 27년간 축적해 온 연구 기반이 공모제 전환이라는 이름 아래 사실상 해체되고 있다. 숙련된 연구 인력이 떠났고, 연구소장 공모에 지원자조차 없었다는 언론 보도는 이 전환이 순조롭지 않음을 방증한다.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중 지역학의 ‘새로운 길’을 묻는 칼럼이 등장했다. 그러나 그 칼럼 필자가 충북학연구소의 기능을 넘겨받은 기관 소속이라는 점, 즉 이해당사자가 전임 기관을 평가하는 구조에서 그 목소리가 과연 중립적 성찰일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나는 보은여고 재직 시절, 연구소와 함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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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칼럼] 교감은 왜 ‘동네 북’이 되었는가?
학교 조직을 떠올릴 때 우리는 흔히 교장과 교사를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학교를 움직이는 동력은 그 사이에 서 있는 ‘중간관리자’에게서 나온다. 초·중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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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음성군은 오는 5월 31일까지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공익직불법에서 정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올해부터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신청 기간을 기존의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했다.비대면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가 전년도와 동일한 농업인에 한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스마트폰이나 ARS로 간편하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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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안전 사고 제로’ 총력
포항시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개최되는 달집태우기 등 행사장 6개소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경상북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제18회 유강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주요 행사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대규모 인파가 밀집하고 불을 사용하는 특성상 화재 및 산불, 인명 사고 위험이 높아 고도의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시는 행사 당일 오전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방문객 밀집에 따른 분산 통행로 확보 △시설물 전도 위험 방지 △인파 밀집 예방 시설 설치 △비상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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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만성질환 예방 ‘2026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
제주보건소는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참여자를 3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스마트기기와 앱을 활용해 보건소 전문 인력이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프로그램으로, 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된다.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1·2기로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주차별 건강정보 제공, 온라인 상담, 커뮤니티 활동, 건강습관 리포트 제공, 인센티브 등이 지원된다.모집 인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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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법인 한울제주, 아동 위해 오메기떡 5천 개 쾌척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3일 농업법인회사 한울제주로부터 도내 아동 지원을 위한 오메기떡 5,000개를 후원받았다고 밝혔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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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단수공천 기대 말라”… 현직 단체장에 ‘용단’ 촉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단체장을 향해 ‘안일함 경계’ 메시지를 냈다. 단수공천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필요하다면 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에 임하라는 취지다. 청년 공개 오디션을 통한 ‘판갈이’ 공천 기조도 재확인했다.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페이스북에서 “이번 선거는 안일함을 허락하지 않는다. 단수공천을 당연하게 기대하지 말라”고 밝혔다. 그는 “현직 단체장 여러분께 진지한 용단을 부탁드린다”며 “더 이른 시점에 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사즉생의 각오로 현장에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