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팔에서 서로 다른 세대의 예술가들이 한 시대의 흔적을 공유하는 특별한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이시동시’라는 이름을 단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시간에 태어나 각기 다른 예술적 여정을 걸어온 작가들이 한 장의 시간 속에서 조우하듯 같은 풍경을 바라본 경험을 담아낸다.전시장에 걸린 작품들은 백제의 조용한 숨소리와 작가들의 개별적인 시선이 교차하며 빚어낸 울림으로 채워졌다. 이곳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나란히 걸음을 맞추는 순간을 관람객에게 건넨다.이번 전시의 시작은 지난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해인 수녀가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공유화 캠페인에 3년 연속 참여했다.우리 사회에 평범하지만 울림 있는 시로 선한 마음을 채워주시면서 최근 산문집 '민들레 솜털처럼'을 펴낸 이해인 수녀는 지난 3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을 방문해 곶자왈 공유화 기금으로 금일봉을 후원했다.수도자로 60년, 시인으로 50년 가까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해인 수녀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째 참여하면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지속적인 힘을 보태고 있다.이해인 수녀는 “곶자왈은 전 국민과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포슬린 아트 작가 김민경의 3번째 개인전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남구 달동 갤러리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The 포슬린: 예술과 시민의 조화’를 주제로 관람객이 단순한 감상자를 넘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전시다. 전시에서는 김민경 작가의 포슬린 아트 작품 20점을 선보이고 있다. 또 시민참여로 함께 만들어 갈 도자기도 60점을 전시한다. 포슬린 아트는 유약 처리된 백자 위에 특수안료와 오일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 뒤 구워내는 도자기 공예를 말한다. 김민경 작가는 국내외 개인전 및 단체전 17회와 울산
  충남 금산군청 민원실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제10회 묵가회전이 겨울철 군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잔잔한 문화적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3일까지 진행되며 금산문화원 소속 서예 동호회 묵가회 회원 14명이 참여해 전통 서예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14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원들은 각기 다른 필체와 해석을 담은 작품을 통해 서예가 단순한 문자 표현을 넘어 삶의 태도와 정신을 담아내는 예술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힘과 결을 살린 필법과 한자의 장중함 및 한글의 유려함이 어우러진
충남 예산꿈빛학교는 지난달 28일 일반교사·특수교사·관리자가 함께 통합교육 ‘마음 돌봄 연수’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예산 전통 옹기의 협조로 이뤄졌으며, 옹기 체험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깊이 소통하는 훈훈한 힐링의 시간이 됐다. 이날 통합교육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교사 간 신뢰와 협력의 가치를 온전히 느끼는 뜻깊은 자리였고, 예산 전통 옹기의 정성과 따뜻한 도움으로 연수의 풍성함도 한층 더해졌다. 이번 시간이 앞으로의 통합교육 현장에 따뜻한 힘과 좋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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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교육지원청,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로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
삼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삼척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렴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청렴 크리스마스 트리 메시지 부착 행사와 출근길 청렴 음료·쿠키 나눔 행사로 구성되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먼저, 기관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청렴 다짐 및 응원 메시지가 부착되었다. “정직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청렴으로 밝히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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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창.한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속도낸다
제주시는 한경면 신창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신창·한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잔여 사업비를 전액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당초 목표보다 1년 앞당긴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총 130억 원을 투자해 우수저류지 1개소를 설치하고, 세천 645m와 우수관거 1.04㎞를 정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치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당초 2027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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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지 가격감소분과 잔여지 수용청구에 대한 소고
잔여지 가격감소분은 공익사업지구에 편입되었으나 일부만 편입된 경우에 나머지 잔여지의 가격이 감소가 되거나 통로·도랑·담장등이 신설이나 그 밖에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 보상하여 주는 개념이고, 잔여지의 수용청구는 잔여지를 종래에 목적에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로써 개념, 요건, 보상방법, 제척기간등에 대해서 아는 것이 향후 보상에 적절한 대비책이 될 수 있겠다.1. 법적성질토지보상법 제74조 제1항에 규정되어 있는 잔여지 수용청구권은 손실보상의 일환으로 토지소유자에게 부여되는 권리로서 그 요건을 구비한 때에는 잔여지를 수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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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남해군
남해군◇4급 승진▲남해군의회 김미선 ▲행정과 최은진◇5급 승진▲행정과 안성필 ▲설천면 김경주 ▲보건행정과 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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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임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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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6~27 강릉 방문의 해 선포… '글로벌 관광수도' 정조준
강릉시가 2026~2027년을 ‘강릉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제행사와 연계한 공격적인 관광 전략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2026 세계마스터즈탁구대회와 ITS 세계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계기로 연간 국내 관광객 4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마이스 산업 전반을 본격 육성할 방침이다.강릉시는 2030년 세계 100대 관광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2026년을 글로벌 관광 경쟁력 확보의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강릉 방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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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천 가정에 건강 응원” KGC인삼공사, 자동차사고 피해자에 정관장 제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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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8000달러 박스권…ETF 자금 이탈 가속
비트코인이 2025년 말 9만달러 선에 근접했으나 상승세가 멈추며 연간 하락 가능성이 커졌다. 30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5000~9만5000달러 사이에서 등락하며 지난 2024년 12월 대비 약 5% 하락한 상태다. 올해 초 30%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0월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윈터뮤트 데스크 전략가 재스퍼 드 마이어는 "연말까지 거래량이 적어 단기 패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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