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 논란을 언급하며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저격했다.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뒷담화나 하고 가족이나 측근들이 당원을 빙자해 당원 게시판에 비방글이나 쓰는 비열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홍 시장이 비판 대상을 구체적으로 지칭하지 않았지만 최근 여권 내 논란이 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의 대통령 비하 글을 소환한 것으로 미뤄 한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홍 시장은 “음모와 모함이 판치는 정치판에서 내가 당당해야 상대방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1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한다. 13일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의원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 구미코를 찾아 30분 정도 머물며 지지자 등과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구미 방문은 1년 3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해 8월 그는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 49주기를 맞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당시 참배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추모관에 전시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전 모습
울산 지역 정치·행정계의 원로 박맹우 전 여권 사무총장. 3선 시장에 2선 국회의원으로, 집권당 사무총장을 세 번이나 역임한 백전노장이다.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4선 시장 도전에 나섰다가, 경쟁 후보군에 여론 우위였음에도 공천관리위원회에 의해 컷오프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단체장 ‘3선 연임 제한’이라는 정치적 태클에 걸린 셈이다. 3선 시장 이후 국회의원을 지낸 뒤 다시 시장 출마는 문제가 없다는 법적 해석보다는 ‘기회균등의 원칙’을 적용해 더 이상 출마하지 말라는 의미가 포함된 것이라는 게 당시 정치권의 해석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두고 친윤계와 친한계 시각차가 큰 만큼 의총에서 찬반 표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권 내에선 당내 분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가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지난주 서로를 향해 '당 대표 권한'이고, '원내 사안'이라며 날 선 입장을 드러낸 것과 달리, 이번 주엔 입장 표명을 자제하며 숨을 고르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대표 10·21 용산 면담’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국민의힘 등 울산지역 여권은 개별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수여권의 기대 속에 이뤄진 ‘윤-한 10·21 용산 면담’ 결과가 당정 간 화합모드의 예상을 뒤엎고 오히려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 자칫 기름을 부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면담 이전부터 매우 민감하면서도 휘발성이 강한 김건희 여사 관련 ‘3대 요구사항’과 의정 갈등 해법을 전방위로 요구하고, 면담 결과 해법도 요원한 상황에서 당정
중국이 한국을 ‘비자 면제’ 국가에 포함하면서 지역 여행업계에도 중국 여행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연말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중 대한민국 일반 여권이 있으면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중국에 가면 비자 없이도 15일 동안은 머무를 수 있다. 울산 동구의 A여행사는 중국이 비자면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대통령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둥단, 참모진의 전면 개편 및 과감한 쇄신 개각을 촉구했다.나아가 국정 기조의 전환이 반드시 더 늦지 않게 필요하다며 국정 쇄신과 변화를 역설했다.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민심이 매섭게 돌아서고 있다. 독단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커졌다는 점을 아프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한 대표는 먼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여권 권력층의 관계를 나타내는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 기자회견을 열고 건희 여사 문제를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와 내각 쇄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4일 "오는 7일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초 윤 대통령은 이달말 해외 순방 일정을 마친 후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여권 내부에서조차 국정 기조 쇄신 등에 대한 공개 요구가 나오면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의 사과를 공개 요구했지만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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