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 결정이 나오면서 각 시·군의 요금인상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이 나 홀로 동결을 선언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진천군은 20일 청주노선을 제외한 음성군 지역과 진천지역내에서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노선은 버스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내년 무료버스사업 시행을 앞두고 짧은 기간 요금 인상으로 군민들에게 부담을 지울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군 관계자는 “2025년 무료버스 사업 시행을 앞두고 어려운 경제 환경에 놓인 주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음성
장기임대로 먼저 거주 후 매입을 결정할 수 있어 확정분양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민간임대아파트 ‘여주 남한강 월드메르디앙’이 지난 8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나섰다.민간임대아파트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분양전환 우선권을 보유할 경우 시세차익의 가능성 있다. 취득세, 양도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여주시 천송동 491-3 일대에 들어서는 여주 남한강 월드메르디앙은 이러한 분양전환형 민간임대아파트의 장점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지하 7층 지하 48층 주상복합 252세대(아파트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1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24 CEO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해 30개 기업의 대표, 30명의 직업계고 교장, 노무사 등과 함께 직업계고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도성훈 교육감은 “기업은 쓸 사람이 없고, 아이들은 갈 곳이 없다는 현실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28곳의 기업을 방문하며 직업계고를 바꾸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기업과 학교가 함께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교육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 논의하며 공통의 인재상을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
수능이 내일로 다가왔다. 이 계절에는 수험생의 긴장감이 몸의 기억으로 되살아난다. 수험생 부모에서 졸업한 바, 수능관계자의 긴장감은 아닐지라도 마냥 찬란한 청춘이라 말하기 어려운 시절에 또 다른 문이 열리고 시작하는 청년의 때를 응원하는 마음은 가득하다. 평소 청년세대와 교류가 잦지 않지만 기존의 질서와 언어로는 그들과 마주앉을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소위 ‘요즘 애들’, 청춘의 생각과 이야기에 닿고 싶고 통하고 싶다면 미디어와 여러 콘텐츠, 유의미한 보고서, 깔끔하게 발간된 서적 등 통로는 많다.지금보다는 덜 복잡한 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창원시를 상대로 웅동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위를 박탈한 처분에 법적 문제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부산지법 제1행정부는 창원시가 경자청 처분에 반발해 제기한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1심 사건에서 7일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재판부가 경자청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창원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앞으로 현안사업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경자청은 지난해 3월 창원시의 웅동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자격을 박탈했다. 경자청의 웅동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이후 1년 7
울산 지역 정치·행정계의 원로 박맹우 전 여권 사무총장. 3선 시장에 2선 국회의원으로, 집권당 사무총장을 세 번이나 역임한 백전노장이다.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4선 시장 도전에 나섰다가, 경쟁 후보군에 여론 우위였음에도 공천관리위원회에 의해 컷오프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단체장 ‘3선 연임 제한’이라는 정치적 태클에 걸린 셈이다. 3선 시장 이후 국회의원을 지낸 뒤 다시 시장 출마는 문제가 없다는 법적 해석보다는 ‘기회균등의 원칙’을 적용해 더 이상 출마하지 말라는 의미가 포함된 것이라는 게 당시 정치권의 해석
국회는 이번 주 66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여야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민생과 미래산업 분야 예산 유지에서는 공감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예산에는 각각 대폭 칼질을 벼르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건전 재정을 강조하면서도 민생과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지역 균형 발전 예산 등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민주당이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재명표 예산' 증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신성범 국회의원이 29일 거창사건등 희생자 유족회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이는 지난 2023년 2월 행정안전부의 경남지역 비영리민간단체 국고보조사업 감사에서 거창사건등 유족회에 대한 지원 근거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현행 ‘거창사건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묘역관리사업의 재정지원 근거는 있으나 유족회 운영에 대한 직접 지원 근거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유족회의 위령사업은 그동안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되어왔으나 이번 발의를 통해 법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황명선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국세청의 개방형 감사관 임용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요구했다.지난번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강민수 국세청장은 개방형 감사관을 임용하는 문제에 대해서 지적을 받은 바 있다.황명선 의원은 “교차감찰이 적절한 방안인지 납득 되지 않는다.”라며 “제 식구 상대로 감찰하는데 뇌물사건이 반복되고 있다면 교차감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황명선 의원실이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38개 중 17개 기관이 타부처와
경주에 사는 김은경 시인을 만나러 가는데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라 같이 가기가 좀 곤란하다고 했다. 물론 김동휘를 만난다는 이야기는 할 수가 없었다. 금방 만나고 올 테니 저녁에 외식이나 하러 나가자고 둘러댔다. 아내는 할 수 없다는 듯 동행을 포기했다.나는 약속장소인 태화강 대밭공원이 내다보이는 파스쿠지 커피숍으로 갔다.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커피숍과는 다소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웠다. 날씨는 제법 쌀쌀해 몸을 움츠러들게 했다. 커피숍 간판이 보이기 시작하자 가슴이 방망이질 치기 시작했다. 20년 전에 두 번 만났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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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충남 서산시는 오는 23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산시가 주최하고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외국인의 연 높이 날리기와 일반부의 창작 연 날리기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다.참가자가 직접 창작·제작한 연을 날리면 심사위원들은 창작성과 예술성, 서산시·해미읍성과의 연관성,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대회 참가 신청은 전화와 이메일로 하면 되며,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전국 연 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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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곳간 채워라'…알짜 기업 매각으로 현금확보 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현금 창출력이 좋은 알짜 사업이나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세계 1위' 사업도 과감히 정리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그룹에서는 수익성이 좋은 자회사나 회사의 간판 사업도 과감히 매각해 안정적으로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SK그룹은 올해 들어 고강도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하면서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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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밸런싱 성과 '가시화'...핵심사업 강화·비효율 정리
SK그룹이 추진 중인 대규모 리밸런싱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3분기말 연결대상 종속회사 수는 전기말 716개에서 660개로 56개 감소했다.주요 종속회사는 207개로, 핵심 계열사들이 유지한 채 비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다만, 순차입금을 1분기 대비 11% 줄여 재무구조 개선에도 성과를 냈다.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O/I,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재무구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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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0일부터 무비자 입국기간 15→30일 연장…日도 비자면제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새로 더해진 ‘교류 방문’은 중국에서 기존에 발급해온 비자 중 ‘F 비자’의 방문 목적에 해당한다.학술·문화·종교·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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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내년 예산안 1조 1,343억 심의...행정사무감사 돌입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가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30일간의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광명시 창업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을 심사한다. 시정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과 개선점,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행정사무감사'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 나선다.앞서 광명시는 일반회계 9229억원, 특별회계 2114억원 등 총 1조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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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융합협회·코텍, 다문화 고교생 후원
㈔한국아이티융합협회 다문화장학회와 ㈜코텍이 다문화 출신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회와 코텍은 20일 코텍에서 장학생 선발과 장학금 지급을 위한 기부패 전달식을 했다. 코텍은 앞으로 2학년 학생 20명에게 2년 동안 1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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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제3회 이민자의 날' 행사 개최... 화합과 결속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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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지난 22일, 정선군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결혼이민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이민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들이 정서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나라별 전통의상 퍼레이드와 가족센터 직원들의 단체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이 진행되었고, 나라별 전통 악기와 전통놀이를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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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출물마다 창의성이 반짝
창원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이 23일 창원 명도초등학교 등 7곳에서 초·중등 수학, 과학, 발명 등 모두 31개 과정별로 '2024학년도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열었다. 멘토 강사 1인과 학생 4명이 한 팀이 되어 1년간 진행한 프로젝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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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지역의 활력 제고 생활 인구 늘리기 총력에 나서
양구군이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활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 인구개념으로, 실제 거주하는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과 등록 외국인까지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개념이다.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양구군의 2024년도 2/4분기 생활 인구는 총 10만 657명으로, 주민등록인구 2만 890명과 체류 인구 7만 9,144명, 외국인 623명 등으로 집계됐다. 양구군의 체류 인구는 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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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청년친화도시 조성협의체 위원 위촉
통영시는 19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청년친화도시 조성협의체 출범에 맞춰 위원 위촉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28명 민간위원과 10개 행정전담팀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고용·주거·문화 등 분야에서 청년층 목소리를 반영해 시에 제안하게 된다. /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