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실 내 CCTV 설치를 사실상 허용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육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채 현장을 외면한 졸속 입법의 전형”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울산교총은 이 법안이 학생 사생활 침해 심화, 교사·학생 모두의 심리적 위축, 수업 현장의 위축과 갈등 확대, 교육 가치인 자율성과 신뢰 붕괴, 폭력 예방 효과성의 부재 등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철 울산교총 회장은 “근거도 불명확한 감시 장비에 의존하는 정책으로는 학교폭력도, 교권 침해도 해결할 수 없다”며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도봉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정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요구하며 '정책 의원'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손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사업의 컨트롤타워 부재 ▲보조금 사업의 부적절한 행정 운영 ▲장애인 친화 미용실의 당사자 의견 반영 미흡 ▲안심귀갓길 스카우트 사업 규모 축소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먼저 손 의원은 도봉구가 추진 중인 'WHO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조인제 의원은 2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3차 농해양수산위원회 예비심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정책 설계 부재, 재정 왜곡,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조 의원은 먼저 정부가 이번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면서도, 정작 시범사업의 핵심 목적이라 할 수 있는 본사업 추진 여부 판단 기준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정부는 공모 계획에서 ▲주민 삶의 질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변화 ▲인구 구조 변화 등을 평가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지표로
충남도의회는 윤희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급식종사자 폐암검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62회 정례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제361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제기된 학교급식 종사자 폐암 위험 실태와 검진 지원 부재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주요 내용으로는 △폐암검진 지원계획 수립 △검진 주기 2년 원칙 규정 및 필요시 조정 가능 △검진비‧추가검진비‧정밀검진비 지원 근거 마련 △검진 결과의 수집‧관리 및 건강관리 정책 활용 근거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 문화관광과가 3년째 추진 중인 보조금 사업인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특정 공연업체에 편파적으로 예산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보조금 사업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해당 사업은 2023년 5천만원, 2024년 5천만원. 2025년 4천만원 규모로 운영되는데 특혜 의혹, 절차 위반, 심사기준 부재 등 갖가지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김종오 광명시의원은 26일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의 운영 실태를 공개하
진주시의회는 지난 24일 의원 연구단체 ‘지방의회 상생거버넌스 구축 연구회’가 최종 연구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연구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전문가 의견 청취 및 수렴, 정책연구용역 과제 수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가 총망라됐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진주시 행정의 소통 부재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매립 금지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광역소각장 설립 문제 등에 대한 주민 인식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안 정보 제공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이 소외되고 있
여수시의회 박영평 의원은 12월 1일 제2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장도 파크골프장의 구조적 과밀, 신규 구장 조성을 위한 기준 부재, 서부권 화양면 지역 등의 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시정부의 전면적 개선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여수시는 율촌 장도 단일 구장에 의존하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는 접근성·대중교통·노년층 이동 편의·지형 평탄성·토지 확보 등 전국 공통 기준을 기반으로 생활체육시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 5일까지 ‘2025년 천안시 10대뉴스’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올해를 빛낸 천안의 이야기, 시민이 선택한 가장 빛나는 발자취’라는 부재 아래, 시민이 직접 올 한 해 시정 주요 성과를 선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정보무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천안시 시책 32개 중 개인별로 최대 5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투표를 통해 시민의 공감을 많이 끌어낸 우수 시책 10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다음 달 8일 공식 블로그를 통
정부가 울릉도를 비롯해 백령·흑산도 등 도서 지역에 소형 공항 건설을 추진하면서도 정작 취항할 항공사가 부족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국토부가 10일 발표한 제4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토부는 항공 정책 집행에 약점이 되는 요인으로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부재’와 ‘다수의 공항 개발 계획’을 꼽았다.특히 “다수 도서공항이 가까운 미래에 개항 예정돼 있으나 성공적 개항과 안정적 운영 지원 방안은 부재하다”고 짚었다. 섬에 시공하는 공항은 작아 8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만 이착륙이 가능한데 ‘참여할 항공사가 드물어 정부
고부건 변호사는 20일 오후 2시, 변호인단과 함께 제주서부경찰서에서 제주도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고발 사건의 피고발인 조사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건은 제주도가 먼저 고 변호사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고 변호사는 12·3 계엄 당시 제주도청의 청사 출입문 통제·폐쇄 조치, 도지사 부재, 위기 대응 부실 등을 SNS와 공식 입장을 통해 지적했고, 이에 제주도정은 이러한 비판을 ‘허위사실’이라 주장하며 고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선제 고발했다.고 변호사는 이에 대해 “법적 요건도 없는 고발”이며 “도민의 알 권리를 막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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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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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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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이사회, ‘헌혈 릴레이’전개
서울관광재단 우택규 전 노동이사, 헌혈 200회 달성 한국노동이사회는 연말을 맞아 공공부문이 앞장서는 사회공헌 활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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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의 기후편지] K-드라마,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장은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기후 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최근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직 고위 공무원으로써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그의 저서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은 기후 위기 신호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담고 있고, 특히 책 제작 시 재생 용지, FSC 인증 종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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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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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공개 및 의견수렴 공고’를 냈다.이번 용역은 사업비가 15억2,660만원이고 사업기간은 척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입찰 예정시기는 내년 1월 중이다.PQ 평가 결과 87.5점 이상 업체를 입찰참가 대상으로 선정한다.PQ는 공사수행능력을 사전 평가해 입찰참가 자격을 주거나 낙찰자 결정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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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도지동 한 도로에서 지난 16일 오후 2시 55분쯤 70대 여성 A씨가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A씨는 횡단보도가 없는 왕복 4차로를 건너다 60대 B씨가 몰던 SUV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B씨는 "갑자기 튀어나온 A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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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하나은행과 지난 16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 정책에 발맞춰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소셜벤처에 대한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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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우수사례 성과발표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중개 실적 주요 성과 사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우수 사례 10개소를 선정했으며 발표 및 현장평가를 거쳐 동김제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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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6년 본예산 3조4210억원 확정
고양특례시의 2026년도 본예산이 3조421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25년 대비 805억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2조8738억원, 특별회계 5472억원이다. 시는 17일 건전재정을 기본 기조로 시민생활 안정과 도시 미래를 고려해 균형 있는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민생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