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4500억 규모의 PF 담보제공 결정을 해놓고도 두 달이 지난 뒤에야 뒤늦게 공시한 사실이 드러났다.금융시장에서는 “이 정도면 단순 실수라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거래소는 즉각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내렸고, 회사는 “자주 올리던 공시 항목이 아니다 보니 놓친면이 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7월 결정, 10월 공시한화솔루션은 지난 7월 30일, 울산복합도시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 관련해 총 4500억 원 규모의 담보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자기자
화성산업진흥원은 ‘화성특례시 창업투자펀드'를 운용할 역량있는 운용사를 오는 10월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창업투자펀드’는 화성시 재원으로 조성되는 펀드로 펀드 운용 자금을 관내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을 도모 중이다.현재 화성산업진흥원은 687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운용 중에 있으며, 이번 모집을 통해 총 134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펀드를 추가로 결성, 총 2000억원 규모로 창업투자펀드를 확대하고 지역 창업투자 기반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출자 분야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 론 조달에 성공했다. KB국민카드는 홍콩, 대만, 일본 등의 글로벌 은행들을 대주단으로 구성해 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 론을 조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디케이트 론은 복수의 금융기관들로 대주단을 구성해 차입자에게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을 말한다. 지속가능연계 방식의 경우, 차입자의 대출금리를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목표와 연계해 설정하게 된다.이번
암호화폐 투자상품이 2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던 흐름이 꺾였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장 폭락 이후 펀드 유출이 발생하면서 5억13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이 빠져나갔다. 2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셰어즈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유출이 10월 10일 '바이낸스 유동성 연쇄 반응' 이후 발생한 6억6800만달러 규모의 유출보다 규모는 작지만,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비트코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비트코인 ET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자동차사와 6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5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사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67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용 천연흑연 응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이번 계약은 오는 2027년 10월부터 2031년 9월까지 4년간 6710억원으로 발표했으나, 향후 고객과 협의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객사 공개 유보기간이 오는 2037년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10년동안 총 1조7000억원
화물 운송 기업 국보가 30억45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원리금을 미지급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미지급액은 자기자본 대비 5.82%에 해당한다.국보는 지난 2022년 10월 14일 발행한 제13회차 전환사채의 만기가 이날 도래했음에도 30억원의 원금과 4500만원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채권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국보는 2022년 10월 총 65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이후 일부 조기상환과 전환청구를 진행했다. 다만 그럼에도 만기일까지 30억원을 미납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흐름이 회복세를 보이며, 10월 시장 폭락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유입이 발생했다. 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파사이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하루 만에 5억2400만달러 규모의 순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10일 시장 급락 이후 최대 규모다.ETF를 통한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
LS일렉트릭이 북미 AI 빅테크 기업과 약 1,329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미국 테네시 주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 고압 및 저압 수배전반과 변압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LS일렉트릭은 내년 4월까지 AI 머신러닝 서버룸 전기실과 데이터센터 기계설비에 필요한 수배전반 및 변압기를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의 발주사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약 3,100억 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다.셀트리온홀딩스는 3382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해 자회사 기업가치를 높이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과 내재 가치를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저평가된 자회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지분 확대를 통한 장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셀트리온홀딩스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5359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했으며 이번 추가 매입으로 연간 매입 규모는 8
파두가 5일 대만 마크니카갤럭시와 215억원 규모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전체 매출 435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파두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대형 수주를 기록하며 내년도 매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두는 8월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로부터 총 146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9월에도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에 1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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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 효과 기대되는 울산 새 아파트…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 11월 분양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새길 효과’가 기대되는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새길 효과’는 새로운 지하철이나 철도 노선, 신규 도로망 등으로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새로운 교통망이 확충되면 주요 업무지구 및 중심상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직주근접이 가능해지고, 교통망을 따라 주거지와 상권이 형성되는 등 인프라 확장으로도 이어진다.최근 주목받는 곳은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이다. 지난 9월 울산시는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중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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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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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에코솔루션, 3분기 매출 2조731억원…전년比 18.7% 증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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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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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좀 바보처럼 살면 어떠한가?
어제는 ‘비행기도 멈추게 한다’라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이었다. 전국에 55만 4000여 명의 수험생이 대학입시를 위해 시험을 치렀다. 초·중·고 12년을 오직 대학입시와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살아온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날이다. 수능을 망치면 인생이 끝난다고 여기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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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 공공 요양병원 '물 건너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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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 공공 요양병원 대신 급이 낮은 ‘노인 질환 전문센터’가 설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동 1535-5번지 3915㎡ 부지에 서귀포의료원 부설 공공 요양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당초 계획은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7244㎡로 일반병동 62병상, 치매병동 36병상 등 98병상과 의료진 36명을 확보하기로 했다.그런데 정부의 ‘공립요양병원 일몰제’로 공공 요양병원 건립에 국비 지원이 끊기면서 도는 노인 질환 전문센터로 변경하기로 했다.지난해 서귀포시 인구 중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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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단상] 나를 잃어버리는 가을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3일 이 나라에 예측 불허의 돌풍이 불어와 온 나라가 뒤집힌 지도 1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이 바뀌고, 숨기려 했던 것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정리해야 할 것들이 정리되지 못한 채 여전히 여야가 극한 대립을 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픈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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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의 여성 간부 공무원들이 구청장의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백댄서로 올라서기 위해 ‘공무 출장’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무대에 오른 공무원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도 성인지 감수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은 지난 6일 오후 2시 동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2시간 30분간 진행된 녹화에는 문인 북구청장과 북구의회 의원들,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이날 문 구청장은 무대에 올라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를 불렀고, 북구청 소속 국·과장급 여성 간부 공무원 8명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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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행하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다. 최근 5년간 국비 R&D 흐름을 보면 핵심 연구 인프라가 몰린 수도권과 대전의 비중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을 포함한 다수 비수도권 지역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흐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