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측 "이사 배임 소지까지 걸린 일…신중해야"계열사 간 거래를 통한 상장사 이익 편취, 불공정 비율로 합병, 복수 상장 등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 충돌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상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 측에서는 모호한 조문 개정이 이사의 경영 판단을 어렵게 할 수 있어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12일 '기업 지배구조 정책'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에선 개인회사와 상장 기업 간에 거래가 발생하고 일반주주의 부가 지배주주 일가
3년간 수백억원대 횡령사건 발생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대책을 2차례나 발표했음에도, 올해 들어 국내 금융업권 횡령은 매달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국내 금융업권별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2024년 6월까지 6년 반 동안 발생한 횡령액이 총 1804억27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이 1533억28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저축은행 164억5730만원(9.
뒷돈을 받고 제품 원료를 과다 구입한 뒤 무단으로 폐기 처분한 유산균 제조업체 간부가 구속 기소됐다.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은 한 유산균 제조업체의 제천공장 공장장 A 씨를 업무상 배임, 업무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또 A씨에게 뇌물을 준 유산균 원료 납품업체 대표 B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B씨에게 A씨를 소개해주고 금품을 챙긴 유산균 제조업체의 본사 직원 C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해 1월~3월 B씨로부터 사들인 유산균 원료 8.3t을 회사 승인 없이 폐기한 사실이 경찰 조사에
포항시 땅 매각대금을 가로챈 포항시 전 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는 25일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전 포항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16억30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또 A씨의 법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A씨의 배우자 B씨에게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3억1100여만원을 추징을 명령했다.A씨로부터 전달받은 포항시 돈을 계좌에 보관하던 중 약 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횡령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횡령사고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 불완전판매 사태와 우리은행의 100억원대 횡령 사고 등 은행권 비위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19일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20개 국내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최근 몇년간 은행권에서 DLF, 라임 사모펀드, 홍콩 H지수 ELS 등의 불완전판매가 잇달아 발생했고 최근까지도 서류 위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은행 100억원대 횡령과 관련해 감독규정상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치로 본점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부통제 부실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적 수준에 맞도록 은행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은행 최고경영자와 임원에 금융사고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현재 금감원은 영업점뿐 아니라 본점 단계에서의 실태를 점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우리은행에서 1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법원이 '도주 우려'를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경남지역 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가 횡령한 돈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해 약 60억원가량을 손해 본 것으로 파악한다.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지원금을 횡령한 정부지원협회와 업체를 적발해 부당하게 낭비된 예산 약 127억원을 환수하고 관련자들을 중징계 했다고 12일 밝혔다.환경부 위탁기관인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정부지원금 약 39억원을 가로챘다. 협회가 직원들에게 월급을 넘는 금액을 지급했다가 별도 계좌로 돌려받는 수법을 동원해 빼돌린 돈은 27억원에 달했다.또한 2018년~2022년 4년동안 직원 64명을 허위로 등록해 인건비 약 11억8천만원을 부당하게 챙겼다.국민권익위원회 확인 결과 인건비 횡령 등에 연루된 협회 상근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숙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3일께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중의 직권남용 △배임 의혹 △옷값 특수활동비 사용 의혹 △청와대 경호원에 강제 수영 강습 의혹 △단골 디자이너 양모 씨 부정 채용 의혹 △딸 문다혜 씨와 양 씨 간의 금전 거래 의혹 등을 포함하고 있다.국민의힘 당은 그동안 김정숙 여사에 대해 여러 의혹을 제기해왔지만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법안 발의에 앞서 윤 의원은 "공동 발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청렴’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될 것이다. 단어의 사전적 의미로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인데, “청렴” 이 두 글자는 왜 공직생활에서 특히 강조되는 부분일까?필자가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최근 뉴스에서 금융권의 대규모 횡령 사고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가 빈번히 보도되고 있다.청렴해야 한다는 것이 비단 공직자에게만 요구되는 덕목은 아니지만, 나라의 녹을 먹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로서 부정한 행위를 하여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국가에 대한 불신 또한 깊어질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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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여신 티아라 효민. 서머퀸 등극.
효민은 20일 오전 "The one and only swimsuit!"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티아라 출신 효민이 남다른 몸매를 자랑했다. 공개된 사진 속 효민은 오프숄더 수영복을 입고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비키니 차림으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남다른 각선미를 뽐냈다.과거 티아라 소속이었던 효민은 현재도 다양한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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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회원 수 격감 … 보훈단체 존폐 위기
충북도내 보훈단체가 회원 수 격감으로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회원들의 고령화로 사망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령화와 노인성 질환에 맞춘 보훈 의료서비스 강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24일 보훈단체 등에 따르면 6·25 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회원 수가 급감하는 추세다.지난해 5월 말 기준 도내 거주 6·25 참전유공자는 1603명이었지만 1년 새 1288명으로 20% 가량 줄었다. 고령화에 따른 회원들의 사망이 주요인이다.지난달 말 기준 충북도내 6·25전쟁 참전유공자 1288명의 평균 연령은 무려 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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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어디서도 편한 제주 여행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부모가 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거부하는 ‘노키즈존’이 있는 만큼 방문 전에 아이 전용공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아이가 기분 좋아야 여행도 즐겁다. 더불어 함께 하는 부모도 기뻐야 그 여행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노키즈존’이라는 팻말을 걸어두고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곳과는 달리 두 팔 벌려 아이들을 환영하는 제주 스팟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곳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의 개념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경험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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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특별한 방문 ‘2024 찾아가는 발레엿보기’ 개최
사)자원봉사애원은 서울특별시와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증진을 위한 사업을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과 특수학교 8곳,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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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면 고천2리 “내내내 실천운동” 실시
안동시 임동면 고천2리는 6월 19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내내내 실천운동”을 실시했다.임동면 고천2리 마을회관 앞에 모인 26명의 주민은 마을 곳곳을 청소하며 만나는 주민에게 “내내내 실천운동”을 홍보하고 함께 참여하기를 독려하는 등 “내내내 실천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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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필인의 문학산실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제36기 수료식이 2024년 6월27일 오후 7시 대구교육대학교 상록관 202호에서 수료생과 내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계간문장과 달구벌수필문학회 후원으로 지난 3월 7일부터 15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진행되어 오늘 종강을 하게 된 것이다.수강생은 진덕수외 16명이었으며 장호병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과 은종일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등 영역별 전문 강사진이 맡아 문예이론, 작품 합평 창작 실기 등으로 강의가 진행되어 오는 수료하여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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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박대출 의원, 참전유공자 · 순직 공무원 예우3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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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박대출 의원이 ‘순직 공무원 추서계급 기준 유족연금 지급’과 ‘참전유공자 사후 참전명예수당의 배우자 승계’ 등의 내용을 담은 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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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 등 신고 포상제를 아시나요?
지난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 화재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장 큰 원인으로 비상구 폐쇄를 꼽을 만큼 비상구의 중요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소방시설 등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란 건축물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을 지급하는 제도이며, 소방시설 설치·유지 의무 위반행위에 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로 자율안전 관리문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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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구시 수성구·대구시 군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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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4급 승진 ▲생활환경국장 전상도◇5급 전보 ▲행정지원과 윤미란 ▲보건행정과장 박정철 ▲식품위생과장 김성만 ▲상동장 김항수 ▲두산동장 김래영◇5급 직무대리 ▲범어2동장 박숙남 ▲만촌3동장 문해명 ▲황금2동장 김주원◇6급 승진 ▲건축과 배지호 ▲황금1동 강미진 ▲고산3동 장윤진 ▲건강증진과 손효선대구시 군위군◇5급 승진▲문화관광과장 김영훈 ▲건설교통과장 이장영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장 김용환 ▲우보면장 박정희◇5급 전보▲재무과장 김조훈 ▲민원봉사과장 박태섭 ▲산림새마을과장 사공열 ▲지역활력과장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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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호우경보 속 시간당 80mm 폭우 쏟아져...곳곳 피해
주말인 29일 제주도에 매우 강한 장맛비가 내려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정체전선에서 매우 발달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특히 성산 지역의 이날 낮 시간당 강수량은 81mm를 기록했다. 이는 6월 시간당 강수량에서 역대 2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시간당 55.5㎜의 폭우가 쏟아졌다.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점별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진달래밭 196mm, 삼각봉 176mm, 윗세오름 159mm를 비롯해, 표선면 134mm, 서귀포 134mm,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