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바티칸박물관 안에는 역대의 로마 지도를 시대별로 그려놓은 방이 하나 있습니다.그 중 나란히 그려진 두 지도를 비교해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앞의 지도에는 폼페이시가 표시되어 있는데 바로 뒤의 지도에는 폼페이시가 사라져버린 것입니다.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땅속에 묻혀버린 폼페이시는 훗날 수세기가 흐른 후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발굴작업을 통해 수많은 시체와 당시의 생활상이 드러났는데 흥미로운 것은 시체가 발견된 장소가 천차만별이었다는 점입니다. 몇 구의 시체는 깊은 지하실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아마
엄태영 국회의원은 2일 원활한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정비사업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신속한 주택공급을 가능토록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토지 등 소유자의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최근 70%로 완화된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 동의율’과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개정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최근 적극행정과 투자유치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최 시장은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얼마 전 적극행정 사례가 규제혁신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전국 투자유치 부문에서도 시 단위 지자체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5일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합리한 농공단지 입주규제를 완화한 세종시의 적극행정 사례를 우수상으로 선정했고 산업통상자원
김종필 충북도의원이 보건환경연구원 청사 증축에 대한 부실 운영을 지적했다.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제430회 정례회 3차 회의를 열어 보건환경연구원과 양성평등가족정책관 소관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날 김 의원은 “2021년 시작된 보건환경연구원 청사 증축이 2026년까지 완료되지 못하는 있다”며 “집행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추가 예산 없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어 “증축 이후 늘어날 유지관리비와 지역개발기금 상환계획 등이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늦게 드는 슬로시티 청산도 국화리에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단풍길 소풍’ 행사를 개최한다. 가을 산책 명소로 꼽히는 청산도 국화리 단풍길은 슬로길 9코스로 상수원 입구에서부터 지리 청송 해변까지 약 3.2km이며,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특히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약 3km 도로 양쪽에 약 30년 된 단풍나무가 긴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걷기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행사는 11월 29일과 30일 오후 12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되며, 29일에는 차
침구 브랜드 프렌치럭셔리가 브라이언의 ‘내돈내산 침구’로 입소문을 타며, 프리미엄 수면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이언은 최근 방송에서 “프렌치럭셔리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써본 침구 중 가장 만족스럽다”라며 실제 사용 후기를 전했고, 이 발언 이후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프렌치럭셔리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다. 호텔식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담아낸 구름이불, 피부에 닿는 촉감이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프릴 침구, 먼지
며칠 전, 우리에게 ‘애니깽’ 영화로 잘 알려진 아즈텍문명의 나라 멕시코를 다녀왔다. 멕시코시티에는 이집트 기자 지역 9개 피라미드에 버금가는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 즉 테오티우아칸 신전이 있고, 포르투갈의 파티마보다 천년 일찍 성모님이 발현했던 과달루페 성당도 있다. 주유엔대표부 근무시절 카이로를 다녀왔고 주포르투갈 대사 재직 때 파티마를 가봤기에 피라미드와 성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멕시코 방문기회를 은근히 고대했었다. 기쁘게도 외국 유학생 유치와 울산출신 대학생들의 국제기구 인턴십 기회제공을 위한 UFLY 프로그램 협의차 울
국제로타리3740지구 새제천로타리클럽은 지난 15일 추운 겨울을 앞두고 제천시 신백동 취약계층 2가구, 청전동 1가구에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연탄 나눔에는 제천상업고등학교 인터렉트 클럽이 동참해 연탄 2000장을 옮기며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김승국 회장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81년도에 설립한 새제천로타리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주의 녹색성장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2035 탄소중립', 그리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남방큰돌고래와 같은 생물종과 자연물에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생태법인 제도 등이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지원 프로세스를 실행 중인 세계은행은 제주도를 '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제주도의 녹색성장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긴밀한 파트너로서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세계은행과 제주도의 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17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문화지음 소담홀에서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시의원과 예술단체, 동호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문화예술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지역 연주단체 관계자는 "거제시에서 2년 차 지원을 받고 있는데, 진흥원 지원 자격에 3년 실적이 필요한지"를 문의했다. 진흥원은 "내년부터 신진단체 부문을 신설해 설립 5년 미만, 최근 2년 내 활동 실적 1건 이상이면 지원 가능토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개인 공연장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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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이미지코칭" 전공 개설의 의미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2025학년도부터 신설된 코칭심리학과 박사과정은 개인과 조직의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급 코칭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학문적 제도이다.이 과정은 2017년 교육부 인가로 출범하여 2019년에 시작된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이 다져온 기초 위에서 탄생하였다. 석사과정이 구축한 교육 품질과 연구 성과는 박사과정 개설의 확실한 근거가 되었으며, 이는 이미지코칭 분야가 실용학문에서 학문적 정체성을 갖춘 연구 영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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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철강 대전환, 르네상스 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7일,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스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및 공급과잉과 탄소 규제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국가 안보 차원의 핵심 자원인 철강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정파를 떠나 내린 용단”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어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정부가 과감한 저탄소철강 특구 지정과 예산 지원으로 지역의 간절한 염원에 화답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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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원지안, 추위를 기다리며
배우 원지안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원지안은 단정한 생머리에 민소매 블루 미니 원피스 하나로 추위를 버텼다. 여기에 롱 부츠와 미니멀 백과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원지안은 추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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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찬식의 申풍경화展 - ‘도자기 그리고 풍경의 기억’ 1일 개막
6일전
인천 개항장문화지구 안에 자리 잡은 도든아트하우스가 1일부터 9일까지 신찬식의 신풍경화전 ‘도자기 그리고 풍경의 기억’을 연다.이번 전시는 자신의 성을 딴 풍경 전이다.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내보인다는 의미다.작가 신찬식은 도자기에서 조형적 매력을 찾고 그 배경으로 다른 소재나 풍경을 배치하여 조화로운 화면을 이루고 있다.신찬식은 “화려한 도자기는 화려한 데로 밋밋한 도자기는 수수한 데로 이유 없이 과거를 기억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시간은 흘러 조각난 기억과 그 속에 머문 풍경들은 흑백의 단편 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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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초대형 합병’ 전격 출범… “세계 1위 노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합병 절차를 모두 마치고 1일 통합 법인 ‘HD현대중공업’으로 공식 출범했다.이번 통합은 글로벌 조선 시장 재편 속에서 경쟁력 강화와 초격차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HD현대는 2035년 매출 37조원 달성과 세계 1위 조선사 위상 강화를 목표로 내세웠다.HD현대는 지난해 8월 양사 합병을 추진하며 조선 부문의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중국·일본 등 경쟁국들이 자국 내 1·2위 조선사를 합병시키며 몸집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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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복합개발' 새 국면…김윤덕 장관 "대규모 환승센터 적극 검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북자치도 익산역 개선 검토를 지시하고 광역복합환승센터와 복합개발도 적극 검토할 뜻을 확고히 했다. 김윤덕 장관은 6일 페이스북에 '호남철도교통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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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사후심사 '적합' 판정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25일에 진행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전 행정조직의 인증을 성공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기구가 조직 내 부패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최초 인증 후에도 매년 엄격한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 유지할 수 있으며,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면 인증이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강원관광재단은 ▲인사위원회를 통한 직원 실사 시 지자체에 결격사유 조회 의뢰 ▲매년 예산, 채용, 임직원 친족관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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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가겠다는 검사 0.8%··· 출범 전부터 인력 공백 우려
1시간전
내년 검찰청이 폐지 후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에서 근무하겠다는 검사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기소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10월 2일부터 검찰청이 폐지되고 수사는 중수청이, 기소는 공소청이 각각 맡게 되는데 검찰 구성원 대부분이 중수청 근무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대검찰청 ‘검찰제도개편 태스크포스’가 지난달 5∼13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검사 910명 중 77%는 공소청 근무를 희망했지만, 중수청을 택한 검사는 0.8%에 불과했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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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나서
1시간전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선도지구’ 선정에 나선다.시는 오는 15일 ‘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선도지구 공모 대상은 ‘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담긴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주택법’에 의해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됐거나 설립 신청한 공동주택 단지, 공공임대주택 단지는 제외한다.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임대기간과 정비 후 입주시기가 불일치하는 문제를 안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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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삼광지구 공영주차장 준공... 시민편의 증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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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봉산동 삼광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은 삼광지구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들여 △일반형 38면 △경형 4면 △장애인전용 3면 등 총 45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사업은 2023년 9월 지역 주민 건의를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2024년 8월과 9월 두 차례의 사업설명회가 열렸으며, 2025년 8월 행정절차를 마친 뒤 같은 해 9월 착공해 12월 준공했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삼광지구 일대는 다세대주택과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