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PS 기업 가민이 개발한 자동착륙 시스템이 작동해 한 항공기가 긴급 착륙에 성공한 사례가 확인됐다.22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지난 12월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로키 마운틴 메트로폴리탄 공항에서 조종사 불능 상태에 빠진 항공기가 가민의 시스템 도움으로 비상 착륙에 성공했다.사고 당시 ‘비치 B200 슈퍼 킹 에어' 기종을 몰던 조종사가 비행 중 갑자기 의식을 잃는 비상 사태가 발생했다. 이때 가민의
대입목전. IMF 사태가 터졌다. 졸업후 직장을 구하니, 취업이 바늘구멍이다. 29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기업에 들어가니, 또 다른 경쟁과 정치가 시작되었다. 그때 어떻게든 버티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9급 공무원 시절, 동장의 재떨이를 닦던 내가, 이제 동장이 되었다. 그때 재떨이를 닦지 않고 던졌다면 어땠을까? 큰일 날 뻔했다.지금은 다행히 사무실에서 흡연이 안 될뿐더러, 재떨이를 닦을 일도 없다. 극단적인 예시지만 이처럼 조직문화는 지난 20여 년간 천지개벽을 했다.이제 나는 신입사원 시기인 ‘태풍상사’를 지나, ‘서울
문진석과 문자 대화 노출되며 논란…金, 수보회의 불참대통령실 "인사 개입 없었다"…청탁 가능성엔 선 그어국힘, 문자논란 문진석·김남국·강훈식·김현지 고발 예고민주 “인사 청탁 한 게 아니다” 사태 확산 경계 분위기'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직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탁은 아니다”며 사태가 확산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오늘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사직서는 수리됐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롯데카드와 쿠팡에서 잇따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두고 금융권 전반의 보안 인식 부재를 강하게 질타했다.1일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회사가 망할 수 있는 수준의 위험임에도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감한 금융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반복되면 누가 돈과 자산을 맡기겠느냐"고 말했다.롯데카드 사고에 대해서는 "조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아직 결과 보고를 받지는 않았지만 엄정한 제재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쿠팡은 금융 규제
용인특례시 성북지구 기반시설 정산을 둘러싼 ‘84억 원’ 반환·지급 지연 사태가 행정 책임성과 회계 투명성 문제를 정면에 드러냈다.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교우의원을 필두로 박인철의원, 그리고 변호사 출신의 김태우의원 여기에 공직자 출신의 김윤선의원에 의해 날카롭게 파해쳐지며 드러난 사안이다.행정사무감사에서는 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예치한 분담금이 통장 잔액 부족·회원사 미납·계약 변경 등 복합적 원인으로 제대로 정산되지 못한 결과, 소송으로 이어졌고 판결 이후에서야 지급이 이뤄졌다. 이러한 과정들이 노출되며 용인시의 통
글로벌 메모리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스마트폰과 PC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더버지는 19일 시장 조사 업체 IDC 보고서를 인용해 “RAM 부족이 지속되며 저렴한 메모리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전했다.RAM 가격은 최근 몇 달간 급등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AI 기업들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을 조정하면서 시장에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PC 게이머들이 먼저 영향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제 스마트폰과 기타 기기들까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시대에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와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국민안심 플랫폼 4법’ 패키지를 대표발의 했다고 16일 밝혔다.온라인을 통한 소비와 유통,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쿠팡에서 약 3370여 만명에 달하는 회원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현실과 동떨어진 과징금 수준과 부실한 대응지침으로 인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통과된 법안은 1천만 명 이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3년 내 고의·중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강제 조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15일 리얼미터가 제보팀장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4%가 공정위에 강제 조사권을 주는 데 찬성했다.반대는 21.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9%로 각각 집계됐다.응답자의 89.1%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77.6%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으며,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은 8
통일교와 정차권의 검은 유착 의혹을 처음부터 '통일교 개이트'라 규정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2일 이 사태가 '게이트'인 이유를 설명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흐북에서 "통일교 게이트. 왜 ‘게이트’인가: 권력으로 비리를 덮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한 전 대표는 "권력이 돈과 명품시계를 받고 종교단체와 부정한 관계를 맺는다고 바로 ‘게이트’가 되지는 않는다"며 "거기에 더해 권력으로 비리를 덮으려 할 때 ‘게이트’가 된다"고 설명했다.지금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바로 이 '
AI 열풍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직원에 대한 대규모 해고 사태가 발생했으며, 신규채용을 중단하거나 대폭 축소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낳고 있다. 그 여파로 다크웹 시장을 찾는 이들이 크게 증가했으며, 고급 IT 전문가까지 몰리고 있다.카스퍼스키의 ‘다크웹 구직 시장 내부: 그들의 재능, 우리의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지하 포럼에 게시된 이력서와 구인 글이 크게 늘어 2025년 1분기와 2024년 1분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2024년 1분기에도 2배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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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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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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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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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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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착공식 가져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건설공사가 22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인창천은 구리시 도심을 가로지르던 자연 하천이었으나, 도시화 과정에서 주택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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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이나현, 스프린트 선수권 전 종목 1위 석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단거리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이나현이 대표팀 선배 김민선을 따돌리고 스프린트 선수권에서 전종목 1위를 석권했다.이나현은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53을 기록해 김민선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그는 이어 열린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17초20으로 김민선을 제치고 1위를 마크했다.전날 열린 여자부 500m,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모두 김민선을 따돌렸던 이나현은 전 종목 1위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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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미국보다 과도한 AI 투명성 표시 규제
일반적인 의미에서 투명성이란 조직이나 개인이 의사결정 과정, 정보, 활동 내용 등을 외부에서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이다. 원래 투명성은 공적인 영역의 가치에 속한다. 민주주의에서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지만 실제 권력 행사는 공무원이 대리하므로, 국민이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사적 영역은 영업비밀이나 사유재산권 보호가 우선시되기 때문에 투명성 요청이 없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 증대, 정보 비대칭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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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통일교특검, 30일 반드시 통과시켜야"... '특단의 조치' 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통일교와 정치권의 검은 유착 관계를 파헤치기 위한 통일교특검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다.민주당이 계속 방탄과 침대축구로 버티려 한다면 국민들께서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특단의 조치를 예고했다. 과거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때 민주당이 반대하는 '드루킹특검'을 관철하기 위해 당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2018년 5월 3일부터 9박10일간 국회에서 단식투쟁을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