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온 봄, 겨우내 한껏 움츠렸던 꽃잎들이 따사로운 햇살에 얼굴을 내민다.무심코 지나쳤던 나무와 풀잎들이 새롭게 보이고 평범한 일상에 싱그러움과 생기가 도는 계절, 인천 개항장거리에 봄꽃내음 가득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인천 중구 도든아트하우스는 오는 10일까지 '다시 피다'라는 주제로 제14회 윤광순 개인전을 진행 중이다.윤 작가는 일상 속 우리 곁에 소소하거나 무심하게 놓여있는 도자기, 꽃, 주전자, 화분, 찻잔 등을 소재로 삼아 익숙함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단색적인 색채와 토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