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새로운 역사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이날 제437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이번 판결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어떤 권력도 대한민국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77년 전 제주도민은 국가가 내린 포고령과 계엄령 아래 무참히 희생당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가 오히려 침묵을 강요하고 진실을 억압했다”며 “제주4·3의 진실은 평범한 사람들의 힘으로 민주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임오경 국회의원이 4일 입장문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선고에 대해 위대한 민주시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의 가치를 전원일치 판결로 증명해 준 여덟 분의 헌법재판관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불법계엄 발발 123일간 동토의 거리에서 자유와 정의를 목놓아 외친 민주시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또한 임 의원은 “악한 대통령이 나라를 어떻게 황폐화시킬 수 있는지, 헌법 위에서 막강한 부와 특권을 누
“좋은 정치는 국민이 느끼기에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를 만큼 편안하고, 조용해야 합니다. 나라를 너무 시끄럽게 했어요.”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일 오후 충남 논산시 노성면 명재고택에서 만난 최모 씨는 “대통령 파면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최씨는 “국민을 대표해야 할 사람이 국민을 둘로 쪼개다보니 민생이 파탄 났다”며 “섣부른 계엄의 결과가 너무 참혹하다”고 탄식했다.이날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찾은 노성면 일대는 윤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진 4일 충북비상시국회의는 도청 서문 앞에서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전 10시22분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자 현장에 모인 시민 약 150명은 일제히 환호하며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외쳤다.충북비상시국회의 박옥주 상임대표는 곧바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는 평온한 일상을 포기하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곳 충북도청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며 “윤 대통령의 파면은 광장의 시민들이 이룬 역사
진보당 울산시당은 4일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선고는 주권자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진보당 시당은 “국가반란 122일, 불법탈옥 27일, 수없는 근심의 날 끝에 드디어 윤석열이 파면됐다. 이날이 오기까지 광장을 지키며 목숨을 내걸고 민주주의를 지켜온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의 윤석열 파면은 내란종식의 출발일 뿐이다.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권력,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과 그에 공조한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민주주의와 애국심이 조금도 없는 국민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일 파면했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 '2024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사건'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의 직위를 잃었다.윤 대통령의 파면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헌재에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파면된 것은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서둘러야 한다는 울산 지역 정당과 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3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탄핵 선고는 헌법재판소의 의무로 즉각적 파면으로 책임을 다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시당은 “작년 12월3일의 불법 계엄 이후, 내란수괴 윤석열의 국회 탄핵소추, 열한 차례의 헌재 변론, 118일이 되는 오늘까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선고를 기다려 왔다”며 “윤석열 파면은 국민의 명령으로 헌법재판소가 탄핵 선고를 지금까지 미뤄온 것은 믿었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은 완벽한 정치적 사형선고다. 진영별로 헌재 앞에서, 아스팔트 곳곳에서 뜨거운 탄핵 찬반 여론전을 펼쳐온 만큼 기대를 벗어난 결과를 받아든 쪽은 허탈감이 상당할 것으로 미뤄 짐작된다. 하지만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다. 큰 틀에서 보자면 모두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현실인 만큼 서로가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마음가짐이 절실한 때다. 다행히도 울산 정치권과 시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등이 한목소리로 갈등과 혼란을 종식하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전 대통령 재임
소나무당 제주도당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 선고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과 광장이 민주주의를 지켰다"면서 "내란정당 국민의힘은 해산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지난 넉 달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 체제가 우리가 믿었던 것보다 훨씬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부터는 내란 세력 청산이 우선 과제"라며 "윤석열 불법 계엄 쿠데타를 옹호한 국민의 힘은 해산되어야 하고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석방을 묵과한 정치검찰은 해체시
제주녹색당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파면 선고를 한 것에 대해 입장을 내고 "파면 인용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녹색당은 "윤석열 파면 결정은 상식과 정의가 승리한 날을 보여 주며,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광장에 나온 시민들의 요청에 응답한 당연한 결과다"며 "아무리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민주주의와 헌법을 유린한 자가 맞이할 최후는 분명하다는 것을, 역사가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헌법의 수호자는 결국 다시 시민이었다"며 "윤석열 파면은 정치인들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탄핵 국면 속에서 단단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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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울산 75세이상 시내버스 무료
울산시가 시민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자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7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살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459억4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생활안정 플러스·생활복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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