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3개 지구 420만㎡가 마침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난 6월 부산을 비롯한 8개 시·도에 1차로 지정된 바 있으나 이번에 울산처럼 새로 산단을 조성하지 않고 기존 산단을 재활용한 사례는 드물다. 더욱이 울산은 이번 2차 특구 지정에서 내로라 하는 일류 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 의향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산업수도 울산의 진정한 면모가 이번 2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에서 드러난 셈이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의 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
1962년 2월3일 남구 매암동의 지축을 뒤흔드는 폭음과 함께 울산의 운명은 변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산업수도’를 뛰어넘어 이제는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며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 힘찬 도약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 조선, 중화학공업 등 대규모 장치산업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동해안의 기적’을 이뤄냈다.본보는 1989년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동해안의 기적’을 이어가며 최고의 경제도시·부자도시로 우뚝선 울산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본보가 창간호를 발행한 1989년은 울산이 정유·석유화학과 조선, 자동차 산업의 메카
‘제15회 울산시장배 파크골프대회’가 11일 남구 태화강파크골프장에서 5개 구군 파크골프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산업수도 울산을 키워낸 젖줄 태화강에서 펼쳐지는 파크골프의 열기가 상당하다”며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와 파크골프장 건립, 다양한 대회 개최에 힘입어 울산은 파크골프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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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 로터리를 평면교차로 바꾸면서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을 철거 또는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울산시는 21일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대비 사전 교통체계 효율화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조만간 평면교차로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공업탑 로터리는 전국 최고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끈 곳이다. 최근 3년간 1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87%가 진입 회전 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1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3년간
울산시는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2024’와 연계해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울산의 투자환경, 주력산업, 에너지산업, 미래 신산업 등을 소개한다. 특히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래 ‘산업수도’로 자리 잡은 울산의 산업 발전 역사를 전시해, 미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 국내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이 진행되며, 기업별 전담 책임자를 지정해 맞춤형 행정지원과 기업투자 보조금 지원사업을 안
‘산업수도’ 울산 경제에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바로 ‘항만’이다. 조그마한 어촌에서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S-OIL, 고려아연 등 세계적 기업들의 수출입 전진기지로 성장한 울산항. 울산항은 경상일보 창간 3년 후인 1992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다. 선박척수는 1985년 9586척에 불과했지만 1992년 1만6181척으로 급격하게 늘어난다. 이 시기 울산항은 전국 항만 중 선박 입출항 척수 3위, 물동량 2위를 차지한다. 2023년 누계 울산항 선박척수는 1만8132척이다. 2013년부터 추진중인 오일허브 사업의 경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13일 북구 진장파크골프장에서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배 시니어 파크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경제 발전을 위해 애쓴 시니어의 노고를 위로하고, 건강한 은퇴 후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대한노인회 울산시연합회와 울산시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울산시 노인연합회 산하 5개 구군 노인지회장의 추천을 받은 총 80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단체상과 개인상 등 시상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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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 로터리’가 평면교차로로 전환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건설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와 안전 강화를 위해 기존의 ‘회전하는’ 도로를 허물고, ‘일직선으로 갈 수 있는’ 도로 체계를 새롭게 만드는 작업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로터리의 평면교차로 전환 가능성에 따라 로터리 내 공업탑에 관한 철거 논의도 57년 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21일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대비 사전 교통체계 효율화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시와 경찰청,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30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주관하는 울산시당 한국여성정치대학 강사로 나서 ‘울산의 신 퀀텀점프-110만 울산시민이 누리는 더 큰 울산’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의원은 올해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예산이 반영된 것을 비롯한 다양한 울산의 발전상을 열거하며, 그간 울산시민의 성원과 노력으로 일궈낸 명실상부한 산업수도 울산의 모습을 설명했다. 이어 경제 산업분야에서의 비약적 성장이 울산의 ‘1차 퀀텀점프’라면, 교통·의료·교육·복지 등 실질적으로 시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지난 수십년간 국내대표 산업수도 자리를 지켜온 울산이 앞으로 ‘최첨단 스마트도시’로 새롭게 변화한다. 주력산업은 물론 이차전지, AI, 반도체 소재, 농축산분야 신공법 적용 등 산업분야 스펙트럼도 다양화된다.경제성장의 기틀을 다지던 시기 용접 불꽃이 타오르고, 제련소의 고로가 달아오른 울산의 산업현장은 새로운 일류 일터로 변신을 준비중이다.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가던 조선 강국의 조선소는 ‘자율운영 조선소’로 거듭나고, 제련소의 물류 현장에는 청정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지게차가 세계 최고 ‘Made in 울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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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식약처와 '나트륨 저감 간편식' 2종 선보여
GS25가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간편식 출시로 ‘건강한 편의점’으로 거듭난다. GS25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춘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식약처 평균값 대비 나트륨을 20% 줄인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나트륨을 10% 줄인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다.GS25는 2021년부터 식약처의 해당 사업에 참여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첫 번째 나트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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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도의원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투명하게 해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도의원은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사업이 지역 간, 유치원 유형 간, 원아 간 차별 없이 투명하게 지원되어야 함을 강조했다.교육위원회 최재민 의원은 “교육청에서 학부모 부담 경감 및 교육비 지원으로 2022년에 58억 8,697만원, 2023년에 127억 5,903만원, 2024년에 105억 7,701만원과 추가적으로 22억 4,078만원, 총 128억 1,779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 했는데 해당 내용이 맞는지,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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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K-컬쳐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K-컬쳐 연구회’는 15일 오후 2시,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나윤선 대표의원과 조창휘, 신익선, 심영미, 유오현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난 연구 활동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성과를 논의했다.이번 연구용역의 목표는 원주시의 문화·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지역 특화 K-컬쳐 콘텐츠를 발굴하여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여러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발표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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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서 화물차 충돌사고 후 인도 돌진…1명 사망 6명 중경상
김천에서 대형 화물차가 승용차와 충돌 후 인도를 덮쳐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6일 오전 9시 1분께 김천시 신음동 시청 앞 사거리에서 투싼 승용차와 15t 윙바디 화물차가 충돌해 화물차가 인도를 덮치고 승용차는 인근을 주행하던 베르나 승용차와 부딪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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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 KCUD 인증 획득
호반건설이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로부터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인증은 시각, 제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우수성을 평가하여 부여되며,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에 수여된다.인증을 받은 호반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매뉴얼 북은 삼화페인트와 공동 연구하여 개발되었다. 이는 색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지하 주차장에서 색상과 대비를 최적화해 시각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K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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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K리그 최종전…막바지 순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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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치열하게 경쟁한 프로축구 K리그1 12개 팀 모두가 이번 주말 펼쳐지는 최종 라운드에서는 웃고 싶어 한다.23일과 24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마지막 38라운드 파이널A, B 6경기가 일제히 치러진다. 23일과 24일 오후 2시 각각 1~6위 팀의 파이널A 3경기, 7~12위 팀의 파이널B 3경기가 차례로 열린다.현재 12개팀 가운데 우승팀과 강등팀은 나왔다.울산 HD가 우승했고,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부터 K리그2에서 경쟁한다.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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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포항 꺾고 ‘시즌 2관왕’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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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코리아컵 우승을 놓고 격돌하는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는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김판곤 울산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1에선 우승했지만, 코리아컵은 또 다른 느낌”이라면서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반드시 우승해서 2관왕의 기쁨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울산과 포항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립 경기로 열리는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단판 승부에 나선다.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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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서경덕 교수, 독도 대표 '생물' 국내외에 알린다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방송인 박나래가 함께 독도의 대표 생물인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독도를 대표하는 괭이갈매기와 지난 2017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만찬으로 화제가 된 독도 새우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또한 지난 2004년 독도에서 신종 미생물이 발견되어 '독도'라는 이름의 학명으로 국제 학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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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레이예스 등 경쟁…프로야구 MVP 26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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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 트로피의 주인공이 26일 공개된다.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신인상,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심판상, 수비상 주인공도 함께 발표한다.MVP는 2024시즌 정규시즌 종료 후 이뤄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로 결정된다.MVP 후보는 18명이다.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과 제임스 네일, 정해영, 삼성 라이온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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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세일·AL 스쿠벌, MLB 사이영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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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과 태릭 스쿠벌이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뽑혔다.MLB 사무국은 21일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내셔널리그 수상자는 세일이었다.세일은 미국야구기자협회 30명의 투표에서 1위 표 26장, 2위 표 4장을 얻어 19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30점의 잭 휠러였다.세일은 올 시즌 18승 3패, 평균자책점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