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에 거주하는 김영숙 씨는 올해 봄이 매섭게 추운 겨울과 같았다. 발에 물건이 떨어지면서 심각한 부상으로 생계 활동뿐만 아니라 외출까지 어려웠기 때문이다. 가족도 없이 홀로 살던 김 씨는 당장 어떻게 살아야 하나 가슴이 답답해졌고, 우울증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를 바라본 지인이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을 권했다.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통화 후 김 씨는 서농동 주민센터를 통해 생계비·주거비 등의 복지사업 지원이 연계됐다. 김 씨는 “가장 큰 힘이 된 건 주민센터
안동시가 2025년 경북도 주거복지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됐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는 매년 건축·주택행정, 주거복지, 경관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과 민간인,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안동시는 맞춤형 주거 지원과 위기 대응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는 신혼부부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지원해 초기 주거비 부담을 완
울산 울주군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사업’ 협약은행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울주군과 BNK경남은행 울산영업그룹은 이날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황재철 BNK경남은행 울산영업그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울주군이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혼인신고일 2년 이내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울주군에 전입 예정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8년 동안 2억 대출금 한도
제주시는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인 임차가구에 주거급여를 매월 지원하고 있다.올해 제주시 지역 취약계층에 지급된 주거급여는 총 293억원에 이른다. 당초 267억 원 규모로 사업비가 편성됐으나, 신규 대상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26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내년에는 기준 임대료가 1인 가구 19만 1000원에서 21만 2000원, 4인 가구 29만 7000원에서 32만 90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올해보다 지원 규모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주거급여는 연중 상시로 신청받고 있으며,
판교권의 주거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접근성과 가격을 동시에 고려한 수요가 광주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 역동 일원에서 공급되는 초고층 주상복합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에 대한 관심도 12월 들어 실수요 중심으로 뜨겁게 번지고 있다.판교테크노밸리는 기업 유입이 계속되며 주거 수요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가 발표한 ‘2024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1판교 입주기업은 1241개, 제2판교는 562개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23년 12억8681만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5년 2차 기존주택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를 12월 15~18일에 걸쳐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기존주택 매입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이번 2차 모집은 기존 입주자 퇴거, 신규 매입 물량 등 주택 공급 현황에 따라 도내 10개 시군(수원, 평택, 시흥, 파주, 의정부, 광주, 양주, 오산, 여주, 동두
서울 아파트 월세가 정부 공인 통계 기준 사상 처음으로 연간 3%대를 돌파했다. 전세 매물 축소와 금리 부담, 임대차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월세로 수요가 쏠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국부동산원이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는 누적 3.29% 상승했다. 2015년 월세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연간 기준 3%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상승률도 최고 기록이었는데, 올해는 이를 다시 경신한 셈이다.상승 흐름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울산 동구는 청년 인구 정책으로 동구에서 일하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추진하는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사업의 2026년 예비입주자 25명이 선정됐다.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사업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여 월 임대료 최대 55%를 지원하여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예비 입주자 모집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이뤄졌으며, 동구 소재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총 32명이 접수
울산시가 지역 연계 교통망 확충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내년 건설·주택 분야 예산을 총 2088억원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설 분야 주요 사업은 농소~강동 도로 개설, 신현교차로~옛 강동중 도로 확장, 번영로·남산로·명륜로 일대 보도 정비, 반구천의 암각화 진입도로 개설 공사 용역 등이다. 건축·주거 분야 주요 사업은 청년임대주택 150가구 공급,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18가구 공급, 신혼부부·청년 주거비 지원, 노후 공공임대주택 주거환경 개선 등이다.
인천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취약계층의 주거 이동 비용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천원 복비’ 제도를 시행한다. 이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보수를 사실상 시가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전월세 시장에서 비용 부담이 가장 큰 항목 중 하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거비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민생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는 전월세 계약금액이 1억 원 이하일 경우 최대 30만 원까지 중개보수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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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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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임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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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내일까지 전국 강추위, 강풍 및 풍랑 유의,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금요일인 12월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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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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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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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 마무리되면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업계 주요 인사들이 내놓은 2026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29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2025년 비트코인 가격 예측이 시장의 변동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신뢰도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가격 예측을 약속이 아닌 시나리오 분석으로 보고 있으며, 단일 숫자보다 기본 가정, 거시적 조건, 구조적 요인에 관심을 두고 있다.정확한 비트코인 가격 목표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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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물품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18일 농협 인천시청점은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중·장년가구, 차상위, 긴급지원 대상자 등에 써달라며 햅쌀 20㎏ 145포대를 전달했다.이튿날인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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