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전
지난주 글에서 호르헤 신부의 잘못된 신념에 대한 집착이 어떤 불행을 초래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사람에 대해서든, 일에 대해서든, 신념이나 믿음에 대해서든 집착은 이렇게도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자신에게도 그리고 남에게도, 그리고 세상 모두에도 큰 상처와 재앙을 남기고야 사라집니다. 만약 너와 내가 하나라고 여길 수만 있다면 집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남’이라고 여기니까 집착하게 되는 겁니다.이도환 선생이 쓴 《마음을 가꾸어 주는 작은 이야기》에 나오는 옛이야기 하나를 전해드립니다. 말을 잘 다루는 소문난 사람이 있었다.
“보물로 지정된 명종대왕 태실 및 비는 세계 유산 등재에 전혀 손색 없다”이완섭 서산시장이 관내 기관장들에게 조선 13대 왕 명종의 ‘태실’의 중요성을 피력했다.시에 따르면 이완섭 서산시장은 4월 30일 관내 주요기관장 20여 명과 ‘명종대왕 태실 및 비’를 찾았다.운산면 태봉리 일원에 위치한 ‘명종대왕 태실 및 비’는 2018년 3월 대한민국 보물 제1976호로 승격된 바 있다.지금도 문화재청과 충남도, 서산시, 그리고 많은 연구학자가 그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서산의 경우 자녀가
이철우 경북지사가 29일 "개혁신당이 보수를 표방하는 만큼, 자유를 중시하는 진보의 대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 "개혁신당이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전의 보수와 진보는 이 시대에 더 이상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참석 뒤 이 지사와 만났다. 이 대표는 이 지사 면담 전 언론 간담회에서 "보수는 급격한 변화보다 온건한 변화라도 있어야 하는데, 현 정부는 변화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모회사 하이브와의 갈등 사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월요일에 갑자기 시작돼 이렇게 일이 진행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2일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와 관련한 중간 감사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담긴 물증을 확보했다며 오늘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내겠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이와 관련해 "저는
"한미동맹 '단순 협력 강화' 넘어서…경제·과학·기술까지 제도화 심화"조현동 주미국 대사는 25일 미국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계기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한미동맹 방점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대사는 "현재 미국 대선의 향방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스윙 스테이트와 중도층 표심, 제3후보 변수
"한미동맹 '단순 협력 강화' 넘어서…경제·과학·기술까지 제도화 심화"조현동 주미국 대사는 25일 미국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계기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한미동맹 방점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대사는 "현재 미국 대선의 향방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스윙 스테이트와 중도층 표심, 제3후보 변수
부부 10명 중 9명은 ‘자산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카카오페이가 지난 15~18일 ‘페이로운 소식’에서 4만2435명을 대상으로 ‘부부끼리는 자산을 어디까지 공유해야 할까’라는 조사를 한 결과, 92.7%는 자산 공유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이 가운데 1만9934명은 ‘부부끼리 자산을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45.7%는 ‘일부만 공유해도 된다’고 했다.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7%에 그쳤다.세대별로 보면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가 60대 50.2%, 50대 47%, 30대 5
지난주 섬 속의 섬 추자도로 출장을 다녀왔다. 교통안전 의무교육을 받기 위해 제주 본섬 도로교통공단 방문이 어려운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마련했다.여객선을 타고 신양항 선착장에 내려 차를 타고 면사무소가 있는 상추자도항으로 약 6km를 이동하는데 신호등을 전혀 볼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추자도는 신호등이 없는 섬이라고 한다.차량 통행량과 보행자 이동량,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적어 신호등 설치의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필자는 아침 출근길에 점멸신호가 많은 사거리나 삼거리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마다
현장체험학습에서 교사가 안전 매뉴얼에 따라 의무를 다했다면 인솔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경기교사노조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도 소속 교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현황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6130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현장체험학습 실시 여부에서 '교사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율은 53%로 과반을 넘었다. '교사의 의견이 주요하게 반영됐다'는 비율도 9%에 불과했다. 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의 필요성'에도 대체로 공감하지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는 집권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선거 결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총선 결과는 현 정권의 지난 2년간 국가 운영에 대한 심판이라는데 대다수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 '공정과 상식'을 구호로 내세웠던 현 정권이 국정을 전혀 공정하지도 않고 상식적이지도 않게 운영해 온 결과가 투표로 나타난 것이다. 왜 민심이 현 정권에 비판적으로 돌아섰는지를 한번 살펴보자.첫째, 집권 초기에 뭔가 잘못되면 전 정부 탓으로 돌린 행태가 현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인식되었다. 전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이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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