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6월 중순,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밀폐공간 질식 사망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에도 아파트 정화조 준설 작업 현장, 양돈농가, 그리고 제지공장 등에서 4명의 소중한 생명이 밀폐공간의 보이지 않는 위험 속에서 쓰러졌다.특히 전북 전주의 제지 공장에서는 맨홀 작업 중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구조를 위해 들어간 3명도 부상당했으며, 작년에는 양돈 농장에서 일하던 이주노동자 2명이 황화수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참극이 있었다.이처럼 맨홀, 피트, 정화조, 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