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에너지와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다소 줄었다.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8조2483억 원으로 1.3% 줄었고 순이익은 2097억 원으로 11.7% 감소했다.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8% 늘었다. 회사는 “글로벌 공급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업계의 ‘성장 불균형’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인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가맹본부 매출이 10.8% 늘어나는 동안 가맹점포 평균 매출은 오히려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 치킨, 피자, 편의점 업종에서 점포 수는 증가하는데 점포당 매출은 줄어드는 시장 포화의 전형적 양상이 드러났다.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프랜차이즈 대표격인 커피,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외식, 화장품 등 7개 업종의 본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난 9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 중심으로 7% 이상 증가했다. 산업통상부가 29일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23개 주요 유통사의 전체 매출은 1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은 1.0% 줄었지만, 온라인 매출이 16.5%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오프라인 중에서는 백화점과 편의점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쿠폰 사용처인 편의점은 즉석식품·담배 등 일상소비 품목 매출이 늘었고, 백화점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삼성물산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서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9% 감소한 11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같은 기간 건설부문 매출은 3조900억 원으로 31.0% 줄었다. 회사는 하이테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삼성물산 전체 사업부문 기준으로는 매출 10조1510억 원, 영업이익 99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소재·부품 시장이 구조적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 식각 공정 증가로 실리콘카바이드 소모가 급증하면서 관련 리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한 와이엠씨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와이엠씨의 반도체 SiC 매출은 2020년 99억원에서 2024년 274억원으로 약 2.7배 증가했다. 2025년 반기 매출은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AI 반도체 확산과 이에 따른 식각 공정 증가가 SiC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와이엠씨는 기존 안성 사업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셀트리온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60억 원, 영업이익 3010억 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44.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9.3%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제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진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신규 제품의 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램시마SC’를 비롯한 고수익 제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전체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가 2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유니드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90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비수기 진입과 중국시장 내 염소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유니드 관계자는 “중국 신규법인 가동 영향으로 판매량이 늘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중국법인 경질탄산칼륨 공장 완공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기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광산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2%, 31.81%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15.33%, 영업이익은 158.55%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이번 3분기 매출은 삼성전자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존 2025년 1분기의 79조1400억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우 김혜은이 분한 '정차란' 역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 몇 장면만으로 드라마를 장악한다'는 극찬 속에,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정차란의 숨 막히는 카리스마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공개된 이미지 속 '대표 정차란'은 결연한 표정으로 업무에 몰두하며 1990년대 후반 격동의 시대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28일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만나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는 당초 4조5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신세계프라퍼티는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9조5000억 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5조 원 가량 투자 금액이 확대된 것이다.김동연 지사는 "국제테마파크는 화성과 경기도민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프로젝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에 대해 “훌륭한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 국방 수장이 전작권 전환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시아 순방 중인 헤그세스 장관은 29일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진행된 기자단 브리핑에서 “한국이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환수를 추진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은 전투 현장에서 믿음직한 파트너의 대표적 사례”라며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지만 한국이 주도적 역
경기도는 최근 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례로 5000여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했다며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공직자 사칭 사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도종자관리소 직원을 사칭한 인물은 A건설업체에 농수로 개선 건으로 전화했다며 위조 명함을 보낸 후 접근했다. 사칭범은 농수로 개선 공사에 앞서 다른 급한 사안이 있다며 다른 업체 자재를 대신 구매하고 대금을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다.A 건설업체는 5750만 원을 송금했으며, 사칭범이 추가 대납을 요구하자 경기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