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울산·광주·대전을 중심으로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11월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70.3%로 지난달에 이어 최고치를 한 번 더 경신했다.광역시 가운데 울산이 7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전세가율 상승과 전세 공급 위축이 맞물리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
지난해 국세청이 주식변동 세무조사를 벌여 총 460건에 대해 1687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260억원이 감소한 수치다.또 수도권 지방국세청이 318건 조사로 총 1112억원을 부과했는데, 이는 전체 조사건수 및 부과세액의 각각 69.1%·65.9%를 차지한다.주식변동이란 출자, 증자, 감자, 매매, 상속, 증여, 신탁, 주식배당, 합병 등과 같이 주주가 회사에 가지는 법적지위의 변동 또는 소유지분율 및 소유주식수의 변동을 말한다.국세청의 주식변동조사란 이러한 주식변동 과정에서 관
최근 유사 콘도회원권과 관련해 이벤트 당첨이나 기존 회원권의 매매·보상 등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새로운 상품에 가입시키는 기만 상술이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유사 콘도회원권이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관광숙박업자가 아닌 사업자가 판매하는 숙박이용권으로, 소비자는 사업자와 연계·제휴된 호텔, 펜션 등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사업자는 예약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콘도회원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684건으로 2023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정규 선물거래소에서 현물 암호화폐 상품의 매매를 허용했다.CFTC의 캐롤라인 팜 위원장 직무대행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CFTC 등록 선물거래소에서 현물 암호화폐 상품의 거래를 시작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미국을 세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에 중요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CFTC는 석유, 금, 옥수수 등의 파생금융상품과 관련해 시장 규제를 담당하는 미국 정부 조직이다.비인크립토 등 디지털 자산 전문 매체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각종
메리츠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다른 고객의 미국 주식 매매 내역이 노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증시 마감 이후 메리츠증권 MTS를 이용하는 일부 고객은 자신과 무관한 다른 고객의 성명, 종목 및 체결시점, 매수가 등이 표시된 주문체결 푸시 알림을 잇달아 수신한 것으로 알려졌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잘못 발송된 단순 오류로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메리츠증권은 MTS 내 공지에서 "현재 긴급 조치 중이며, 조치가 완료되
나무기술은 서울 본사에서 클라우스DX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공동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에서 요구되는 AI 서비스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양사가 보유한 자원을 결합해 실제 서비스 적용으로 이어지는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이 협약은 클라우스DX가 ‘토큰증권 발행·유통규율체계정비방안’에 따른 토큰증권을 시작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매매·감시시스템 개발과, 나무기술이 보유한 AI기술
자본 시장 교란의 주범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속 알고리즘 매매를 '과다호가부담금'으로 막는다.과도한 허수 주문에 부과하는 '과다호가부담금'을 주식 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정무위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18일 "시장 급변동시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고속 알고리즘 매매를 규제하기 위한 과다호가부담금 제도를 주식시장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일부법률개정안을 지난 17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금융시장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1초에 수천 번 이상
올해 국내 주택 매매시장에서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이 한층 심화됐다. 전세 사기 사태 이후 빌라와 단독주택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진 가운데, 가격 안정성과 거래 용이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아파트로 집중된 결과다.한국부동산원이 14일 공개한 주택 유형별 매매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은 60만181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 거래는 47만2373건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이 아닌 1~10월 누적 수치로도, 아파트 비중이 이 수준까지 오른 것은 관련 집계가
서울에서 집합건물 증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매매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값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보유자들이 증여를 통해 우회로를 찾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강남권 및 인기 주거지에서 증여가 집중적으로 증가하며 자산 이전 전략이 더욱 적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법원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에서 접수된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집합건물의 증여 목적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은 7436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934건에서 1500건 이상 증가, 증가율로는 25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법인 전용 세미나 '업비트 비즈 인사이트 2025'를 개최하고 기업 대상 디지털자산 서비스 '업비트 비즈'를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두나무는 상장사·금융사·법무·회계법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기업 전용 디지털자산 매매·보관·운용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100% 콜드월렛 기반 커스터디, 기관급 시스템 인프라, 국내 최대 거래 유동성 등을 앞세워 기업이 디지털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업비트 비즈'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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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 광주상공회의소와 현장 간담회 개최
광주지방국세청은 16일 광주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자리는 지역기업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 행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상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제조기업의 약 70%가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39.6%의 기업이 ‘기업 자금 사정‘으로 꼽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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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합동 캠페인' 전개
경기도는 16일 광명 빛가온초등학교와 광명 시립 푸르지오 어린이집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최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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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조 칼럼] 가르치는 일은 '감시'가 아니라 '신뢰'입니다
학교 현장에는 이미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무분별한 민원, 교권침해에 대한 실질적 보호 부재, 현장체험학습 교사 책임 문제, 학급당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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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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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생리대 가격 너무 비싸…독점기업 폭리 아닌가?"
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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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창원특례시는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창원특례시 인공지능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을 산업과 행정 전반에 본격 적용해 스마트 도시 구조로 대전환하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이번 최종보고회는 창원특례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AI 기반 스마트 행정 운영을 뒷받침할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향후 3년간 추진할 스마트 도시 구현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간의 수립 과정과 핵심 추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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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중교통 시책평가 2관왕…종합 1위’·‘최우수’
하동군은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힐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76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특히 하동군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평가 전국 1위와 우수 시책 평가 최우수를 동시에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대중교통 정책 2관왕’에 올랐다. 단일 분야 성과를 넘어, 교통정책의 종합성과 개별 시책의 완성도를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촌형 자율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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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제258회 제2차 정례회 마무리
이천시의회는 12월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 진행된 제258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이번 정례회는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열렸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동의안을 비롯한 총 3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지난 18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보고가 진행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약 1조 3,506억 800만 원 규모로 제출된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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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경상북도 식량시책 평가 ‘우수상’ 수상
청도군은 지난 18일 경상북도가 주관하여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상북도 식량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쌀 적정생산과 식량산업 육성 강화, 식량 관련 예산 확보, 특수시책 추진 등 주요 식량정책 전반에 대한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청도군은 올해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 벼 재배 농가 대상 병해충 공동방제,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을 통한 영농 작업 효율 향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식량 생산 기반 강화에 힘써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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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경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창녕군은 지난 19일 열린 경상남도 주관 「2025년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경제활력 제고 분야 우수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서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9건의 사례 중 이 날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5건을 최종 선정하였다.이 가운데 ‘규제와 상생의 딜레마-발상의 전환으로 풀다.’ 사례를 발표한 창녕군 소속 김민승 주무관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해당 규제혁신 사례는 습지보전법 등의 규제로 재산권 행사가 제약되고 경제활동이 위축된 습지지역을 핵심구역, 완충구역, 협력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