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저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맞아 회원국 정상 내외와 국제기구 대표, 국내 주요 인사 등 400여 명을 초청해 공식 만찬을 열었다.이날 만찬은 경주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경주는 천년의 수도로서 세계와 소통하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도시”라며 “APEC 회원국들이 경주의 정신처럼 협력과 교류를 통해 더 큰 번영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만찬 메뉴는 한국계 셰프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에드워드 리가 직접 구성했다. 그는
김희동 부국장APEC 정상회의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경주는 또 한 번 뜨거운 문화적 감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신라 금관 특별전’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끊임없이 이끌고 있다.11월 2일 일반인에게 공개된 전시 초반에는 새벽 4시부터 줄을 서는 광경을 초래하기도 했다. 30분 단위 회차제로 하루 2550명만 입장 가능하며 지난 17일까지 금관전은 4만2110의 관람객이 특별전을 찾았다. 전시는 당초 12월 14일에서 내년 2월 22일까지 연장되었다. 전시
지난달 31일~1일까지 이틀간 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행사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는 평가다. 특히 APEC 개최지인 경주는 APEC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먼저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중국·일본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의 연쇄 회담 등 굵직한 외교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소화해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이 나온다.무엇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관세협상 결과는 양해각서와 '조인트 팩트 시
이 도지사는 “트럼프 대통령 역사도시 경주가 아름답다고 찬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이 개최되는 29 경주를 방문한 첫날 기업인 대표 회의에 참석 연설을 했다”고 전했다.이어 이 도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나라로 성장했다고 칭송하고 역사적인 도시 경주는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냈다고 했다”고 적었다.이 도지사는 “한편 트럼프 자신이 대통령 취임 9개월만에 미국 경제는 주식이 매일 정점을 찍고 있으며 물가도 안정됐다고 한데 이어 세계 전쟁 8개를 종식시켰는데 가장 쉬울 것으로 생각했던 러ㅡ우 전쟁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지 경주의 숙박·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미국 유력 매체의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충분히 준비됐다”며 반박에 나섰다.뉴욕타임스는 28일 “‘유서 깊지만 호텔이 부족한 도시’: 한국의 개최 불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몰려 있는 도시지만, APEC 참석자 2만명을 수용하기엔 숙소나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주행 비행편은 없고, VIP급 호텔도 넉넉하지 않다”며 “경주로 향하는 사람들의 첫 질문은 ‘
울산 북구가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역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북구는 28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북구 광역교통발전위원회 회원들도 함께 홍보활동에 참여해 서명운동을 벌였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경주는 북구와 역사적, 지리적, 경제적 공동 생활권으로 북울산역 유치로 지역간 접근성 향상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울산 북구 북울산역에 KTX-이음이 반드시 정차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
울산 북구가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역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북구는 28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이날 북구 광역교통발전위원회 회원들도 함께 홍보활동에 참여해 서명운동을 벌였다.주민들과 함께 홍보활동에 나선 박천동 북구청장은 "경주는 북구와 역사적, 지리적, 경제적 공동 생활권으로, 북울산역 유치로 지역간 접근성 향상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북울산역에 KTX-이음이 반드시 정차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주가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시 세계인의 시선을 끌고 있다. 황금빛 은행나무와 천년 유산이 어우러진 도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과 ‘신라 금관 특별전’ 등 풍성한 문화행사를 통해 빛과 역사, 사람으로 물드는 진정한 국제관광도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주가 세계 속 ‘국제관광도시’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은 경주는 이제 천년의 역사와 가을의 감성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빛과 문화, 그리고 사람의
천년의 고도 경주가 지금,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며칠 뒤 열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고 생동감이 넘칩니다.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무대이자, 경주의 미래를 새롭게 여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도시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정부와 경북도, 경주시,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결과, 경주는 역사와 문화, 첨단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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