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자 국회가 과방위·정무위를 중심으로 긴급 현안질의에 나선다.1일 국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의 경위와 재발방지 대책을 따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쿠팡 박대준 대표 및 보안 책임자들이 참석한다.정무위원회도 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무조정실·금융위·금감원·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쿠팡 측을 상대로 질의에 나선다. 쿠팡이 당초 4536건이
국세청이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경찰·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에 이은 조세당국 차원의 조사로 사안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쿠팡 본사에 조사 인력을 투입해 비정기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특별 세무조사는 정기 조사와 달리 특정 사안이나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진행되는 조사로, 조사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쿠팡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쿠팡이츠서비스 등 주요 자회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보다 훨씬 강력한 경제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제적 제재가 약하다 보니 규정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법을 어겨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기업이 존립 자체를 걱정할 정도의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개인정보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위반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기업들의 안
쿠팡이 유료 멤버십 ‘와우 멤버십’의 해지 절차를 두 단계로 단순화했다. 쿠팡은 고객이 ‘마이 쿠팡’ 페이지의 ‘설정’에서 ‘와우 멤버십’을 선택해 ‘해지하기’와 ‘해지 신청 완료하기’ 두 단계만 거치면 탈퇴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 당국이 멤버십 해지를 어렵게 만든 구조를 지적한 뒤 진행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은 그동안 와우 멤버십 해지 과정이 복잡하다는 문제를 제기해왔다.쿠팡은 앞서 회원 탈퇴 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줄인 바 있으며 이번에 유료 멤버십 해지 과정도
정부가 최근 가정과 병원 등에 설치된 IP카메라 12만여대가 해킹돼 성착취 영상으로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보안 대책을 강화한다. 병원, 수영장, 산후조리원 등 생활밀접시설에 설치되는 IP카메라는 보안인증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고, 기존 제품도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은 7일 'IP카메라 보안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1차 대책의 후속 조치로, 최근 드러난 대규모 해킹 사건에 대응해 피해 예방과 이용자 보호 방안을 보완했다.
정부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사고 대응에 대하 강도 높게 경고했다. 이번 사태를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가 아닌 디지털 플랫폼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범정부 차원의 전면 대응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29일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 주재로 '쿠팡 사태 범정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쿠팡의 사고 대응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쿠팡의 대응을 강력히 경고하고, 전방위적·종합적인 조사와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TF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쿠팡은 7일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정 공지와 피싱을 포함한 2차 피해 방지 등을 공지했다.쿠팡은 이날 공지문에서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으며, 앞서 11월 29일부터 안내해 드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칭, 피싱 등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쿠팡은 "이번 유출을 인지한 즉시 관련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
쿠팡은 7일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정 공지와 피싱을 포함한 2차 피해 방지 등을 공지했다.쿠팡은 이날 공지문에서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으며, 앞서 11월 29일부터 안내해 드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칭, 피싱 등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쿠팡은 "이번 유출을 인지한 즉시 관련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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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임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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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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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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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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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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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가 2026시즌을 이끌 제4대 감독으로 CR 플라멩구와 FC 포르투를 거친 포르투갈 출신의 마누엘 루이스가 충북청주FC의 2026년을 이끌 제4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충북청주는 30일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마누엘 루이스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 마누엘 루이스 감독은 플라멩구 수석코치 시절 브라질 1부 리그를 비롯해 리베르타도레스, 레코파, 브라질 슈퍼컵, 클럽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 직접 참여하며 남미 정상급 팀의 경쟁력과 훈련·전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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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을 대체로 맑은 하늘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2월 31일과 1월 1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일몰과 일출이 비교적 선명하게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31일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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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보, 도내 출자·출연 기관 최초 고졸인재 채용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로 ‘고졸기능인재 채용’ 제도를 도입해 지난 29일 2025년 졸업생 1명을 최종 임용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열린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의 “공공기관 고졸 인재 채용제도를 실시해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라”는 지시에 따라 지난 7월 ‘고졸기능인재 채용’제도를 도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최초로 도입했다. 경상북도는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및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혁신방안으로 고졸기능인재 채용을 선정·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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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포항시·예천군
◇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 김복수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성용우 △남구청장 정정득 △북구청장 이창우< 4급 승진> △대변인 이상엽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배성호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김신 △북구 흥해읍 이문형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김복수 △건설교통사업본부 건설과 성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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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강오생 총경, 진주경찰서장 취임
제78대 진주경찰서장에 강오생 총경이 취임했다.진주경찰서가 29일 진주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오생 신임 서장취임식을 열었다.강 서장은 취임사에서 “내실 있는 업무추진과 신속한 지휘·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특히 관계성 범죄 등의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