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을 찾아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고 비상근무자를 격려했다.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국가 재난과 응급의료의 컨트롤 타워"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를 굳건히 지켜주고 계시는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우 의장은 "최근 '응급실 대란'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서 현장을 살펴보려 왔다"며 "현장을 찾아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그 해법을 함께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우
영주시의회는 지난 6일 제286회 임시회 폐회식을 가졌으며 자리에서 김병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김 의원은“지난 2018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후보지로 확정되고 2023년에 국가산업단지로 승인받았지만, 발전소 건립에 대한 별다른 고민과 움직임이 전혀 없다.”라며 이를 지적했다.특히, “2004년도 1분기 기준으로 시에 지정된 산업단지 지정 면적이 안동시보다 커서 산업 부문에서의 전력수요가 훨씬 많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많은 유치업종이
갑을 관계가 철저한 광고업계에서는 감정 노출에 제약을 많이 받다 보니 속마음을 숨기고 공장에서 생산한 것 같은 밝은 표정으로 나서야 하는 것이 일상이다. 이런 일상에서 숨이 턱까지 찰 정도로 버겁고 힘든 순간에는 소소한 즐거움조차 행복이 아니라 궁상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마음이 잔뜩 꼬여 뒤틀려 있을 때 의외로 단 한마디나 문장 한 줄이 커다란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본인도 업계 선배님의 TV 출연이나 신문 칼럼에서 힘을 받은 적이 있다. 조금 식상한 ‘희망과 행복’이 주제였지만, 내용의 울림이 커서 주의 깊게 보곤 했다. 거기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꿈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마음먹은 대로, 생각하는 대로 모두 이룰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꿈은 살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문제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고민해야 할 아이들이 꿈을 꾸지 않는다는 점이다.태어나면서부터 대학 입시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아이들은 꿈을 꿀 시간이 없다. 꿈을 키워야 하는 교실은 경쟁자와 생활하는 생존 공간이 됐다. 교실을 벗어나면 사설학원이 아이들을 옥죈다. 놀이터는 안가도 학원은 가야 하고 밥 먹을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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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연휴기간 늦더위 계속 ... 곳곳에 소나기 소식
9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은 연휴기간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대구경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평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도 있다.우리나라 북쪽 고기압과 제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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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협력”…인천TP,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바이오 분야 인천 중소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기술 교류와 거래 계약에 물꼬를 트는 장이 열렸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는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중소 기술교류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단에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의약품 등 바이오 분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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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 절반이 사라졌다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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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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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꽃은 없고 행사만 남은 영광·함평 꽃 축제…"앙꼬 없는 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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