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만산동에서 전기공사업체를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조용히 내놓으며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들까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지역 아이는 지역이 키운다’는 마음으로 선행을 이어온 점이 주민들 사이에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 앞바다, 서해에는 무려 185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다. 이 중 32개는 유인도, 153개는 무인도다.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바다 위에 펼쳐진 이 섬들은 분명 존재하지만, 평소에는 마치 숨어있는 취급을 받는다.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때만 언론의 주목을 받고, 곧 조용히
지난 22일 의성군 비안면사무소 앞에 “그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써달라”는 말과 함께 백미 10㎏ 10포 등 5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조용히 전달됐다.주인공은 자락리에 사는 최식·김영애 부부다.26일 군에 따르면, 이 부부는 2021년부터 매년 쌀과 생필품을 기탁하고, 연말에는 이
2025 대덕문화전당 가을 기획전시 ‘묵묵자연’전이 오는 31일까지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3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조용히 먹으로 자연을 표현한다’는 뜻을 담은 제목처럼, 자연의 고요함과 인간의 사유가 어우러진 예술적 사색의 장으로 꾸며졌다.전시에는 강상택, 김동휘, 김명해,
불교의 신들은 아직도 우리 곁에 있다 – 104위 신중, 인간과 우주의 이야기로 되살아나다불교 미술의 세계에서 언제나 중심에는 부처가 있다. 그러나 그 곁에서 부처의 세계를 지켜온 신들이 있다.이들은 대웅전의 벽화 속에, 혹은 제단의 옆면에 조용히 그려져 있다. 화려한 장신구와 무기를
경주는 우리 역사의 숨결이 곳곳에 배어 있는 도시다. 신라의 천년이 남긴 석조와 탑, 고도의 길 위에서 수많은 시간이 조용히 흐르고 있다. 그런 경주가 최근 세계의 무대가 되었다. APEC 정상들이 모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도시는 과거와 현재, 지역과 세계가 만나는 상징적 장이 되었다. 그 장을 지탱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전력’이었다는 사실을
15일, 국제 지속가능성 공동세미나 및 KSSB 공동 주최)가 개최되어 IFRS 재단, UN PRI, 일본 금융청, 호주 회계기준위원회 등 해외 주요기관과 기업, 투자자,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국내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지속가능성 공시 관련 각국 동향 및 지역 간 협력 등을 논의했다.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최근 ESG는 약속만 거창한 “그린워싱”에서 조용히 내실을 추구하는 “그린허싱(green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의 XRP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장기 투자자들이 조용히 매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9일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이 인용한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바이낸스 XRP 보유량은 27억4000만개로, 2024년 중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8일 기준 30억개를 보유했던 바이낸스에서는 최근 사흘간 2억8100만개 규모의 XRP가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업비트도 유사한
탈중앙화 금융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가 탈중앙화 거래소 아스터를 조용히 재상장했다.2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파이라마는 아스터의 거래 데이터 신뢰성 문제로 인해 몇 주 전 상장 폐지를 결정했으나, 이 과정에서 공개적인 논의나 발표는 없었다. 데이터 공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재상장이 이뤄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해당 논란에 대해 디파이라마의 익명 설립자 0xngmi는 "아직도 데이터가 검증되지 않은 블랙박스 상태"라며, "
NH농협은행이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이번 TF는 지난 1일 NH농협금융지주가 신설한 ‘생산적 금융 활성화’ TF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은행 차원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TF는 △국민성장펀드 참여 △첨단전략산업 투·융자 확대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등 전 분야에 걸쳐 생산적 금융 대전환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실행할 계획이다.특히 농협 고유의 농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농식품 펀드
한국농업의 근간을 이뤄온 한국새농민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혁신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농협중앙회는 새농민중앙회가 지난달 31일 경기 안성 농협창업농지원센터 대운동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1965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새농민회는 자립·과학·협동의 3대 정신 아래 지난 60년간 농업 발전과 농촌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왔다. 현재 회원 수는 1만2800여명에 달하며, 각 지역의 핵심 농업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이날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피트해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는다.한미 국방장관이 나란히 JSA를 찾는 건 2017년 송영무·제임스 매티스 당시 장관 이후 8년 만이다.해그세스 장관은 4일 열리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첫 일정으로 안 장관과 함께 JSA를 찾아 한미동맹의 결속을 재확인할 예정이다.이번 동반 방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한미 국방 공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과 최근 한미정상회담의
프랭클린템플턴이 홍콩에서 블록체인 기반 머니마켓펀드를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 보도했다. 이번 펀드는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며 주식은 토큰 형태로 발행된다.프랭클린템플턴은 홍콩 금융당국 토큰화 금융 프로젝트 ‘프로젝트 앙상블’에도 참여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프랭클린템플턴 아시아태평양 대표 타리크 아흐마드는 “이번 출시로 아시아에서 토큰화 투자 상품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펀드는 HSBC,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OSL과 협력
글로벌 예측 플랫폼들이 단순한 베팅 도구를 넘어, 정보 기반 거래소로 재편되고 있다고 더블록이 리서치·브로커리지 기업 번스타인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예측 시장은 정치와 스포츠를 넘어 경제, 문화, 기업 활동, 금융 지표 등으로 확장 중이다.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예측 마켓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칼시와 폴리마켓 간 경쟁도 주목했다.칼시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인가를 바탕으로 규제 퍼스트 전략을 펼쳤고, 정치 계약에 대한 소송에서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5 USF 울산스타트업페스타’ 기간 중, 울산 지역 대학생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2025 U-RISE 스타트업 캠퍼스 투자 IR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울산센터가 추진 중인 ‘U-RISE 스타트업 캠퍼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 교원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했다. 사전 발표평가를 통해 16개 팀이 선정됐으며, 모의 IR 과정을 거쳐 상위 5개 팀이 최종 무대에 올랐다.데모데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임상병리학과 3학년 음지영씨는 최근 열린 ‘2025년 대한임상화학검사학회 학생포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음씨는 ‘에너지음료 음용에 따른 인체생화학적 영향’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음지영씨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해 연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임상병리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가고 싶다”고 전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월 4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2025 울산창업투자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의 장을 마련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한국벤처투자가 협력해 진행됐다. 울산센터는 매년 이 포럼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연결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37억 원, 2023년에는 290억 원 규모의 후속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번 행사에는 울산센터가 투자 및 육성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