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통한 친위쿠데타로 탄핵을 자초한 윤석열의 행위가 역설적으로 역사에 공헌한 것이 있다면 적폐의 본질을 극단적으로 드러내 주었다는 점이다.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것은 화룡점정이다.극명하게 드러난 위기의 현실 앞에서 시민들은 윤석열을 더 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비상계엄을 방송 보고 알았"고 " 국무회의는 통보 못 받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이번 비상계엄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같은 질문에 " 12월 3일 밤 11시 전후"라며 "경제부총리가 금융팀을 소집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비상계엄 당일 오후 이 원장이 조퇴를 한 이유를 묻는 민 의원의 질의엔 "개인적인 사
금융당국 수장들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비상계엄을 방송 보고 알았다”며 “국무회의는 통보 못 받았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경제부총리가 총괄하는 측면이 있고 의결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무위원이 참석 대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장은 국무회의에서 발언권은 있지만 의결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도 “12월 3일 밤 11시 전후에 알았다"며 ”경제부총리가 금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14일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되기까지, 12일간은 격변의 연속이었다. 계엄에서 탄핵까지 7개 결정적 장면을 돌아본다.①헬기와 장갑차, 무장 계엄군 국회 진입지난 3일 오후 10시 28분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오후 11시부로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가 배포됐다. 40분쯤 후 여의도에는 헬기와 장갑차가 등장했고, 계엄군이 국회 경내로 진입했다. 특히 무장한 군인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 본관에 진입하는 장면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②담 넘은 국회의원들, 190명 만장일치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탄핵안 통과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1일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에는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출석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국회법상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표결에서 '부결 당론'을 유지하고 참여한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대거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과 무소속 의원(우원식 국회의장, 김종민
역사가들은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반면 역사는 진보한다고도 합니다. 최근 한국 정치를 보면 역사의 반복과 진보의 양면성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됐다.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어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엄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시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돼 행정 및 사법기능의
울산과 경남 시·도민 65.2%가 ‘비상계엄’은 불법으로 생각하며,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체포 수사’해야 한다고 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타났다.경남·울산기자협회가 여론조사기관 KSOI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울산·경남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3일 비상계엄을 발령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56.8%로 가장 많았다.울산·경남 시·도민 65.2%가 비상계엄을 불법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합법적인 계엄 조치라는 의견은 30.2%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가 2시간 30여 분 만에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하자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을 해제했으나, 국가적 혼란이 초래되면서 영화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후 지난 14일 오후 국회에서 야당의 주도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졌고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그러면서 과연 극장가도 불안감을 끝내고 연말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계는 지난 4일 영화 ‘소방관’과 ‘1승’ 개봉을 시작으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발령한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퇴진을 주장하며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했다.한 대표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며 "그 유효한 방식은 하나 탄핵절차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당은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미리 막지 못했다"며 "비상계엄 후, 국정 혼란을 최소화 하는 길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답답함을 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어 "국회에 나온 군 장성들은 '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와 관련해 탄핵이 추진되는 것에 침묵해 온 윤석열 대통령이 닷새 만인 12일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며 계엄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30분 가량 이어진 이날 담화문의 내용은 지난 3일 자신이 발동한 비상계엄을 합리화 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과 정부기관이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았음에도, 선관위가 국가정보원의 점검을 거부하다 일부 시스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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